[감자 옹심이를 아시나요?!]
지난번 목요산악회를 따라
보문산행을 하고 내려오는 길에
"메밀막국수옹심이”로 점심을 했는데
그 옹심이라는 뜻을 알아보니 이렇답니다.
강원도의 향토 음식 중에 "감자옹심이"라는 것이 있는데
감자의 전분을 이용해서 수제비처럼 만든 음식입니다.
감자를 전분을 팥죽의 새알처럼 만들어 수제비와 비슷하게
만드는 것이랍니다.
옹심이는 '옹시미'로 쓰기도 하는데
'새알심'의 사투리(방언)입니다.
[그 만드는 방법을 알아 볼가요.]
다섯면이 먹으려면 주먹만한 감자 다섯개면 됩니다.
먼저 감자를 강판에다 이렇게 썩썩 갈아요
믹서기에 갈아도 되지만 맛은 강판에 가는 걸 못 따라 오는 거래요
감자를 다 갈았으면 고운 주머니에다가 넣고 꼭 짜세요
국물이랑 녹말은 아래로 빠지구요 건데기만 남잖아요
그걸로 반죽처럼 하는 거래요 국물 속에 있는
녹말도 가라앉으면 섞어 주래요~
다음에는 이렇게 경단을 똥글똥글 하게 만드는 거예요
밀가루나 녹말가루를 섞지 않아도 이렇게 잘 뭉쳐진대요.
깨소금도 넣고 고명도 좀 해 얹고 하면 더 맛있을 거에요
보기 보다는 맛있는 옹심이~ 강원도 산골 아지메네 점심 이래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3.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h4zp%26fldid%3DKKkh%26dataid%3D100%26fileid%3D5%26regdt%3D%26disk%3D36%26grpcode%3Dysw1071%26dncnt%3DN%26.JPG)
한번 만들어 맛있게 드셔 보세요.
차돌이 음식에 대해서 제까잉게 뮈 아남유~
다만 "옹심이"라는 강원도 방언 하나 배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늘 즐거운 나날 만드세요.
차돌입니다.
노력하는 충남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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