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아파트 동문(별빛광장) 앞 유휴지에 츄립꽃 단지준비.

[발로차오]

신도시 30블록 등 유휴부지에 튜립정원 조성…꽃단지 테마공원도 만들어

내년 봄엔 안산 도심 곳곳의 유휴부지가 다양한 꽃으로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는 13일 김철민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별빛광장에서 현장회의를 갖고 고잔신도시 30블록 등 유휴부지에 튤립 등 각종 초화류를 심어 주민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그동안 주민들의 요구가 많았던 30블록과 성포예술광장, 한대앞역 등 총 5천여 평의 유휴지에 튤립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화정천, 안산천변 산책로와 수인선 철로변 2만5천여평의 공간에도 계절별 꽃단지 테마공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11월중 부지 정비와 튤립구근 식재를 마무리할 예정으로 꽃정원 내에는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한 산책로, 포토존, 임시주차장 등의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현장회의에 참석한 주민들은 도심내 꽃정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에 대해 특정 공간 외에 가로변 곳곳에도 꽃을 심어줄 것을 건의했다.

시는 이날 발표한 꽃밭조성 부지 외에도 화랑유원지 북측 유휴지에도 꽃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