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상 예보를 끼고 살아야 합니다.
2. 눈 많이 오는 산에 살아야 합니다.
3. 2번을 할 수 없으면 7-10일 전까지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모든 예약을 미루고 기다립니다. 그리고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합니다. *7-10일 전이 되어야 비교적 신뢰할만한 기상예보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라니냐 시즌이라 미국 절반 이상, 캐나다 BC 대부분 지역이 넘버원 대상 지역입니다.
4. 만약에 여러 이유로 인해 훨씬 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전통적으로 눈이 많이 오는 지역과 그 해의 장기예보 패턴을 비교하여 행선지를 정합니다. **올해 라니냐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그 수혜를 가장 많이 보는 지역을 택하는 것이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5. 위에 열거한 방법들을 실천에 옮길 수 없는 상황이라면, fresh powder는 포기하고, 그 외의 재미를 찾아보는 것이 낫습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면,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한 뒤 뒷뜰에 나가 정한수 한사발 떠다놓고 매일 기도를 합니다.
6. 라니냐 시즌에는 북미로 와야 합니다.
첫댓글 6번이 제일 중요하죠.
5번을 제외하고는 전부 북미 로컬들만 가능한 얘기입니다...
1, 2번 다 되는 로컬이라도, 직딩일 경우, 당일 휴가를 내도 안짤리는 회사 댕겨야 해요...ㅋ.
그래서, 저는 휴가 모아놨다 겨울에 써요.
참내 스키어들이...Quit work, Go skiing~~
아시겠지만, 크리스탈 오늘 오픈한다네요. 베이커는 내일 열고, 스티븐스도 곧 열 듯하고, 뒷산은 아직 적설량이 충분치 않아 추수감사절 되야할 것 같기도 해요. 금욜 휴가 내서, 크리스탈이나 스티븐스 갈 듯 하고, 토욜은 뒷산으로 인바운드에서 스킨업하러 갈까 생각 중임다.
@신호간 금요일에 더 열거라고 하더군요.
이번엔 위부터 열지 않나봐요.
주말에 갈까 하다
사람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주말 지나서 갈까 생각 중.
올라가면 차나 한 잔 해요.
밥을 먹던가 뭐 암튼
@파우더 네. 좋죠. 크리스탈로 오시면 거기로 가도 되구요.
후배님도 잘 지내시죠?
파우더를 즐기려면 체력이... 올 봄에 파우더형님 덕분에 처음 파우더 경험했는데.. 첫번째 런에서 바로 다리풀리고 기진맥진..ㅠㅠ
그 날 눈이 좋은 날이라 더 망가지기
전에 들어가려고 하다보니..
앚지 못할 첫 런이 된 거군요. ^^
저도 저질체력임요.
파우더님은 몸 풀고 타기, 이런거 없슴다. 첫 런부터 바로 딥 파우더로 고고! ㅋ... 거의 블랙이나 따블 블랙 지역이죠.
안그러면 파우더 금새 트랙 아웃되니... 파우더 매니아들은 첫 런부터 맘이 급하죠.
열정, 시간, 머니
역시 머니 머니 해도 머니가 문제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을 거라
굳게 믿고 있는 1인
@파우더 뜻이 있고 길이 있어도 허가(?)가 나야 한다는 현실....ㅋ.
몇년째 트레일러 못 사고 있는... 숨은 돈 찾아, 트레일러 사면 안되냐고 물었다 바로 압수...쩝.
유후,,,,베이커 근처로 이사온게 올해들어 참 잘한 일이네요..
밸링햄이나 근처에 사시나요?
반갑습니다.
@파우더 반갑습니다. 캐나다 아보츠포드입니다.. 국경옆이라 한시간이면 베이커, 햄락, 그러우스, 사이프레스, 가더라구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민정종우맘 북미 최대 적설량을 자랑하는 베이커 근처 사신다니 딥 파우더 탈 기회가 많으시겠네요.
@신호간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민정종우맘 올해 위슬러가 장원할 것 같은데요.
사이프레스도 눈 많이 오더군요.
@파우더 어제부터 그라우스도 슬로프 다 열었다는데, 사이프레스도 곧 다 열지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