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지리산 천왕봉에서 설악산 진부령까지 포항셀파산장 실측거리 647킬로미터, 접속거리등을 합한 실제거리 1,000킬로미터가 넘는 백두대간의 첫 발걸음을 엄지팀과 함께하면서...
2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주색잡기로 일관하였더니 남은 건 퉁퉁부은 얼굴, 38인치의 허리둘레, 볼록 나온 배, 100킬로가 넘은 몸무게등.. 사람꼴이 말이 아니다. 그래서 굳은 맘을 먹고 살을 빼려고 시작한 것이 등산이다. 약5년간 일주일에 2-3회씩은 꾸준히 산행을 하였더니 이전의 내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을 느끼면서 더욱 더 산에 빠져든다. 처음엔 집주위 산을 다니가다 차차 더 멀리, 더 높은 산을 다니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지리산,설악산,덕유산종주도 하면서 장시간 산행에도 빠져든다. 그러던중 백두대간을 알게 되었고 단독종주의 꿈을 안고 책자 및 지도를 구입해서 계획을 세우고 올겨울 눈으로 뒤덮인 지리산, 덕유산, 치악산 종주를 하면서 마지막으로 체력을 점검해본다. 하지만 단독종주에 대한 집사람의 반대, 일부 위험구간에 대한 안전문제로 인해 망설이면서 인터넷으로 백두대간 산행기를 검색하던 중 엄지팀의 산행기를 보게 되었다. 인원도 적절한 것 같고 사진상에 나온 분들의 인상도 좋은 것 같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2월달에 첫 산행을 시작한 것이 맘에 들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카페에 가입을 하고 백두대간방에 신청을 하고 드디어 처음 백두대간 산행을 하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약간 망설임이 있었다. 항상 산을 다닐때 혼자 다녔고 단체산행을 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들과 어울려서 산행을 할 수 있을까. 카페에서 계속 같이 산행을 하신 분들인데 내가 끼여서 팀웍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회원이 2,000명이 넘는 카페에서 그래도 백두대간을 한다면 최정예멤버들일텐데 내 산행실력으로 따라 갈 수 있을까 하는 등..
약간의 망설임과 설레임을 안고 수원 아모레퍼시픽 주차장앞에 도착한 것이 저녁 11시 10분경. 조금 있다가 왠 남자분(지가이버대장님)이 오시면서 백두대간을 신청했나면서 반갑게 약수를 청하신다. 그리고 잠시 후 버스가 도착을 하고 버스안에서 회원들이 각자 인사들을 한다. 다행히 사람들이 좋은 것 같다. 버스는 안성휴게소와 덕유산휴게소에 잠시 쉬고 오늘의 들머리인 무령고개에 새벽 3시경에 도착을 한다. 원래 계획은 복성이재에서 북진을 하기로 하였지만 강풍 및 기상악화관계로 인하여 무령고개에서 남진을 한다.
버스안에서 동글샘총무님이 준비한 김밥 한줄을 먹고 장비를 챙긴 다음 버스에서 내려 가벼운 몸풀기를 하고 출발한 시간이 세벽 3시 25분. 계속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중간에 동글샘총무님이 힘이 드시는지 쉬고 계신다(오늘 산행내내 오르막길에서는 계속 쉬신다). 약25분 정도 오르막길을 올랐더니 영취산 정상이다. 안개는 잔뜩끼고 정상에 서있기조차 힘이들게 바람이 세다. 곧바로 오늘구간의 최고봉인 백운산을 향해 떠난다. 영취산에서 백운산구간의 코스가 최고 힘들었다. 오르막길이 힘든 것이 아니라 내내 강풍이 불고, 길은 완전히 진흙이고, 중간중간 눈이 녹지 않아 미끄러운 구간이 이다. 그런데도 렌턴에 의지하여 다들 잘 오른다. 아무런 말들도 없이.. 새벽 5시가 조금 넘어 백운산 정상에 도착을 했다. 여전히 안개가 가득하고 강풍이 불어 약간의 휴식후 곧바로 출발한다. 이후 지루한 내리막길이 계속된다. 새벽 6시가 조금 넘어 여명이 비춰온다. 뒤돌아 본 백운산이 참 높게 보인다. 원래 계획대로 북진을 하였더라면 오르막길에 많이 고생들 했을 것이다. 날이 훤해지니 사람들이 생기가 도는 것 같다. 그동안 아무말도 없더니 말들이 많아진다. 중재 못미쳐 잠시 휴식을 한다. 각자들 싸온 간식들을 꺼내놓고 서로 사이좋게 나눠먹는다. 잠시 휴식후 중재샘터에서 물을 보충하기 위해 지가이버 대장님을 포함해서 5명이 먼저 떠나 물을 보충하고 중재에 왔더니 일행들은 이미 월경산으로 출발을 하였다. 속도를 내서 월경산으로 오르는데 왠 남자분이 일행들보다 뒤쳐져 있다(나중에 알고보니 아이티님이다). 조금 더 가니 이번에는 스게티님도 쉬고 있다. 계속 올라가니 동글샘총무님이 힘들어 하시면서 쉬고 계신다. 일부러 보폭을 적게하고 쉬면서 총무님과 발걸음을 맞추면서 월경산정상밑 갈림길에 왔더니 다른 일행분들은 배낭을 놓고 월경산정상에 가시고 감기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이는 방울님이 배낭을 지키고 계신다. 월경산(동글샘총무님은 거울에 비친 달이라는 한자의미로 해석을 하시고 스게티님은 여성들이 한달에 한 번하는 것이라면서 웃음을 주신다)에서 조금 내려와서 정령치삼거리에서 늦은 아침식사를 한다. 돼지고기김치찌게도 꿇이고 라면도 꿇이고, 서로들 가지고 온 음식들을 배낭에서 꺼내 나눠 먹는다. 음식들을 나눠 먹는 모습이 보기좋다. 식사 후 봉화산을 향해 출발한다. 봉화산을 향해 가는 구간의 경치들은 절경이다. 철쭉군락과 갈대밭, 좌측으로 저멀리 지리산 능선이 보이고, 뒤돌아 보면 오늘 걸어온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처진다. 전망좋은 곳에서 사진도 찍으면서 쉬엄쉬엄 걸었더니 드디어 봉화산 정상이다. 서로들 봉화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긴다(방울님이 산행대장이 되셔서 그런지 인기가 최고 많은 것 같다. 아마 오늘 사진 50장은 찍으셨을것이다)
봉화산정상에서 내려와 한30분을 걷다가 잠시 쉰다. 복성이재까지는 약20분정도 걸릴 예정이라는 지가이버 대장님의 말씀을 믿고(?)내리막길 20분이면 오늘 산행은 다 끝났구나하는 안도감을 가졌는데 가도 가도 복성이재는 나오지 않고 계속 봉우리를 넘는다. 마음의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마지막 10분-20분이 힘들었다. 다리가 힘든 것이 아니라 물이 떨어져서 목마름이 힘들다. 다른 것은 아무것도 생각 안난다. 그저 시원한 생맥주, 아이스크림밖에는..
드디어 날머리 복성이재에 도착했다. 선두에 합류해서인지 다른 분들이 오실때까지 시간이 남아 막걸리만 계속 마셨다. 차차 한 분씩 도착을 하고 그때마다 대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이 약수를 하면서 서로들 무사완주를 한 것을 자축한다. 보기 좋은 모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티님이 도착을 했다. 일행들보다 뒤쳐져서 혼자 걸으면 훨씬 힘들텐데 끝까지 완주를 한 아이티님에게 반가운 악수를 청하였다. 이정표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상경하여 수원에 있는 뒷고기집에서 늦은 점심겸 뒤풀이를 하였다. 도솔님, 수키님, 정원님, 오색향기님과 합석하여 소주를 3병정도 먹는 것 같다. 중간에 인상좋게 생기신 고파대장님이 오셔서 합류를 하셨다. 엄지팀에 대한 고파님의 애정을 느낄수 있었다. 약간의 취기를 안고 버스에서 스게티님의 배낭을 내 배낭으로 착각을 하는 실수를 하면서 집에 무사히 도착을 했다
집에 가는 길에 오늘 산행을 생각해본다. 하루에 10시간, 그것도 평지가 아닌 오르막 내리막 능선을 걷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도 한명도 중도포기하지 않고 완주를 한 것을 보면 다들 대단하다. 함께 한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완주를 한 분들에게 정을 느낀다. 앞으로도 함께 계속 백두대간을 할 것을 스스로 다짐하면서...
이상 제가 엄지팀과 백두대간을 한 것에 대해 후기를 써봤습니다. 문장력도 없고 살면서 이런 후기는 써본적이 없는데 술자리에서 오색향기님이 후기를 써보라고 권유하여 술김에 약속을 하여 쓰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널리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4월달에는 창립기념산행관계로 4월 18일 당일산행으로 무령고개에서 육십령까지 약5-6시간 산행을, 5월달에는 지리산통제기간이 끝나 종주(산장에서 1박포함)를 한다고 합니다. 백두대간 전 구간을 함께 완주하시지는 못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셔서 같이 산행을 하신다면 더욱 더 보람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
첫댓글 지난 산행을 다시한번 쭉 생각나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번 만남을 기대합니다.
궁수님. 저도 만나서 반가웠고, 함께 산행을 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대간길에서 뵙겠습니다
훤칠한키에 미남이면서 나이까지 젊고 겸손함까지 겸비한 석양의노을님 대간후기글 잘읽고 갑니다^^^^
앞으로 남부에 최고의 인기남이 탄생할듯
별말씀을요, 수키님과 내내 함께 산행해서 즐거웠고, 뒤풀이에서도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산행에서 자주 뵙겠습니다. 그리고 유언비어 날포하시면 안됩니다. 다른 분들이 오해하세요
유언비어 아님~~ 절대로 아님... 우리 수키님은 절대로 빈말 할 줄 모르는 싸나이란거 모르시나보오~~ ㅎ
넘 잘생긴 얼굴에 키도 크시고 방울이 눈에 띄어서 제가 몇학년 몇반이세요 물어보았죠 대답이 연하라 .. 후기글 잘 읽고 제가 저희랑 대간 함께하시자 하실때혼자서 대간하셨다고 하시기에 약간 했는데 ....함께하신다니 든든한 엄지팀 정예 멤버가 되신거 같아요...감사합니다...후기글도 넘 잘쓰시고 정말 인기남이 탄생했어요 ....
감기몸살로 고생하시면서도 백두대간에 대한 열정과 엄지팀에 대한 애정으로 산행에 참가하신 방울님. 다시 한번 산행대장되심을 축하드려요. 약속한대로 첫산행때 꼭 참가할게요. 그런 이유때문에 몇학년 몇반이냐고 물어보셨구나.. 그냥 말씀하지지 그랬어요 ㅎㅎ 그리고 혼자 대간한다고 하지는 않고 그럴 계획을 가지고 있다가 엄지팀과 함께 산행을 하게 되었다고 말씀드렸는데.. 앞으로 대간길에서 계속 뵙겠습니다. 그리고 인기남이라고 자꾸 하시면 저 대간외에 다른 산행은 못갑니다. 다른 분들이 실망할까봐요
인기남 맞는데요......기둘려 보셔요 제말이 빈말 아니라는거 증명될 날이 ....
멋진 막내가 또 들어 오셨군요 엄지팀에 큰힘이 되겠네요 암튼 끝까지 엄지팀의 일원으로멋진 모습 보여주시길 기대해봅니다 화이팅~~~~
고맙습니다. 제가 여기서는 막내뻘인거같아요... 제가 엄지팀에 큰 힘이 되는게 아니라 엄지팀이 저에게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닉넴이 분위기 있으신 석양의 노을님,반갑습니다.
첫 대간 후기를 읽으면서 한사람 한사람 산행일지처럼 땀에 배인 모습들이 보이는 듯 합니다.
혼자 하시는 것보다는 이렇게 여럿이 함께 대간길을 가다보면 동지애를 느끼게 되는 것이 당연지사입니다.
꼭 함께 완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빠른 시일안에 땜빵구간에 합류하길 바라겠슴다...^^
후기 즐감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닉넴이 너무 길다고 바꾸라고 하시던데...처음으로 단체산행을 하였는데 생각한것보다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같이 고생해서 더 정도 들고요. 장미대장님과도 같이 산행을 하길 바라겠습니다. 정동진 괘방산을 가고 싶었는데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신청하지 못했습니다. 즐거운 산행되시길..
눈으로 산행 후기를 보면서...또 한번 산행을 하는것 같은...착각을 느끼게하는 노을님의 후기 감사드립니다....ㅎㅎㅎ수원에서 버스에 오르고 앉을 자리를 찿느라 두리번 거리던 노을님 생각이 나네요... 두번째 산행에는 많은 이야기 나눌수 있겠지요? 근데 공식적으로 마지막 도착자 아이티 ㅎㅎㅎ 밝히면 어떻해요!!! 그렇잖아도 요 위에 장미대장님왈 짝퉁산악인이라고 놀리는데요 !!!...ㅎㅎㅎ 우리 남부산악회의 영원한 후미이자...공식 폭탄 아이티입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석양의노을님~~~
어무나 아이티님,이 아니라 후미대장이신거쥐 내게 맞는 속도로 조절하믄서 가세요... 그쳐 아이티님..
안놀려요 이젠
빨리간다고 누가 상줘요
그러다 더 나아지믄 빨리도 가는거구
대간 마이 뛰신 분이 그러대요.. 20킬로에 선두 후미 시간차가 30분이면~ 완전 고수팀이라고..ㅎㅎ 우리 고수팀이거덩여~~ 헤헤헤..
그건 동글이 말이 맞다.대개 1시간2시간차이도 나걸랑증말 고수네
처음 버스에 탔는데 아는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아무데나 앉을 수도 없고.. 머뭇거리다가 아이티님 옆좌석에 앉게 되었죠. 저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폭탄이라니요!! 산행속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자기 페이스대로 산행하시는게 최고 좋지요. 저는 너무 빨리 가서 체력적으로 더 힘든 것 같습니다. 다음 산행때에는 아이티님과 보조를 맞추면서 산행을 할께요. 다시 한번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나중에 장미대장님 참석하는 대간산행에...열심히 쫓아가려면...후미에서 벗어나야 할텐데...그리고 노을님하고 기나긴 대간길 길동무 하려면 죽었다...에효~~~~
제 무릎 상태가 심히 안좋아서...언제 산행을 하게될지 대간땜빵을 가게될지..참으로 암울합니다만...
치료다 받으면 합산해야지요...
그땐 아이티님과 후미로 천천히 가겠슴다.
전 후미가 좋아요^^(죽어도 폭탄이란말은 안하지...ㅋㅋ)
노을님~ 눈썰미 확실하시네요~ 어쩜 요로코롬 이뿌게, 자세히 잘 써놓으셨을까요~~ ㅎㅎ 내가 쓸꺼이 엄껀넹~~ ㅎㅎ/ 엄지팀에 합류하신거는 정말 잘하신거 맞지요??? 함께 산행해서 참 좋았어요~ 도무지 연하 같지 않아서리 계속 물어보았던..나이.. 그래서 더 친근해지신 노을님~ 대간산행 계속 함께 하는 겁니다~~ 아셨지요!^^
총무님 섭섭했습니다. 제가 40대 초반인데 총무님과 동갑으로 보인다고 하셨잖아요?ㅎㅎ 엄지팀과 함께 해서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 앞으로 대간길도 빠지지 않고 계속 엄지팀과 함께 할게요. 됐죠?
진솔한 후기감했습니다... 그리고 참여 안했어도 상상이 갑니다... 수고 많으셨고 다음 산행에서 꼭 뵐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좋은 분들과 함께 산행을 해서 영광이죠. 대간산행을 빼고 제가 신청한게 감악산과 황매산인데 다 숨은안개 대장님이 리딩이시네요. 잘 부탁드리고 감악산 산행때 뵙겠습니다
노을빛 잔잔히 깔린 하늘을 연상케하는 닉을 쓰시는 분위기 있는 분이시군요...
세세하게 쓰신 산행기록 덕분에 저도 함께 한 것 같습니다....감사히 읽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요. 조만간 산행때 뵙고 인사를 나눌수 있기를 .....
석양의 노을님과 대간길 함께 하여 무한 영광입니다..날머리 와서야 얼굴을 볼 수 있었구 뒤풀때에 실히 인지 했습니다..
담 대간길도 기대하고 후기글 잘 보고 갑니다.
무슨 말씀을요. 오히려 제가 영광입니다. 특히 뒤풀이때 도솔님과 함께 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산방에서 귀여움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조언해주셨잖아요. 다음 산행때 뵙길 학수고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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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산행을 시작 할때는 느긋하게 가야지 생각하다가도 막상 산을 타면 저도 모르게 속력이나는 바람에.. 다음번에는 천천히 산행을 하면서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누어야겠습니다. 소주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석양의노을님의 후기 글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대간을 타는듯 합니다.특히 봉화산에서 복성이재까지 산행느낌에 공감하면서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5키로 가까운 거리를 20분에 간다고 속인 지대장님의 뻥/수고하셨구 잼나게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백두대간 첫걸음을 한게 저에겐 영광입니다. 특히 인사말씀도 멋있게 하시고 밥 먹을 때 저에게 보온병에 있던 밥을 주신 스템님때문에 더욱 더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에 대장님이 20분만 가면 된다고 해서 내려가서 막걸리 먹을 생각에 빨리 내려가는데 날머리는 나오지 않고 봉우리만 나와서 속으로(대장님 말을 전적으로 믿으면 안되겠구나 ㅎㅎ) 생각했습니다. 다음 산행때 뵙겠습니다
석양의노을님 후기글 잘읽고갑니다 저는 저질체력이라 아쉬움만 더한답니다 좋은결과얻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언제 산행에서 한 번 뵙고 싶습니다. 조만간 뵙기를...
산행후기글 잘읽었습니다 그때의 산행모습이 선합니다 뻥을 쳐서 지송하구요 항상 나누어준 지도를 보셔야
거리와 시간이 나와있어요 지도를 자주보셔야되요 노을님 고정멤버 합류 감사드리며 여원재에서 복성이재 땜빵은
천천히 하세요 몇명 할수있는기회가 있을겁니다
예, 대장님 앞으로는 지도를 자주 보겠습니다. 대장님과 함께 한 산행이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진부령까지의 구간도 대장님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