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공개강좌 :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정암학당 2월 공개강좌는 《아이네이스》 번역을 새로 내신 김진식 선생님을
모시고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에 대해서 강의를 듣고자 합니다.
김진식 선생님은 정암학당의 연구원이며 서울대 서양고전학 협동 과정에서
서양고전문학을 강의하고 계신 고전학 연구자입니다.
서양고전 번역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계셔서
에라스무스의 《우신예찬》, 토마스 무어의 《유토피아》,
헤르만 프랭켈의 《초기 희랍의 문학과 철학》 등을 번역하셨고,
앞으로도 중요한 고전에 대한 다수의 번역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특히 이번 《아이네이스》 번역은 번역자들을 괴롭히는 운문 번역의 문제를
독창적인 접근으로 해결하려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습니다.
호메로스-베르길리우스-단테-밀턴으로 이어지는 서양의 위대한 서사시 전통의
한 흐름을 이해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봅니다.
아래에 김남우 선생님의 강의 설명을 올립니다.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석을 기다리겠습니다.
- 주제: 로마문학의 이해 :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 강사: 김진식 정암학당 연구원
- 일시: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오후 3시~5시
- 장소 : 정암학당 서울 연구실 삼선동 1가 8번지 3층 세미나실============================================
로마문학의 이해
베르길리우스의《아이네이스》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는 로마문학 최고의 서사시다. 트로야가 멸망한 후,
유민들을 데리고 이탈리아에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기까지
주인공 아이네아스의 모험과 전쟁을 다룬 이야기가 큰 흐름을 이룬다.
베르길리우스는 기원전 29년부터 기원전 19년 죽을 때까지 꼬박 11년을 《아이네이스》에 매달렸다.
생의 마지막 3년은 원고를 들고 희랍과 아시아를 돌아보며
마지막으로 원고를 수정한 기간이었을 것이다.
이탈리아로 돌아오는 길에 열병에 걸렸으며 끝내 완성하지 못하고
미완성의 《아이네이스》를 남겼으나, 그의 유고는
이후 아우구스투스의 뜻에 따라 편집되어 세상에 빛을 보았다.
이번 강의는《아이네이스》를 소개하고,
더불어 새로운 번역 방법과 이 방법에 따라 만들어진 새로운 번역을 평가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새로운 번역 방법의 핵심은 서사시의 본래적 성격인 노래를
어떻게 낭독할 수 있을까를 여러 가지로 실험해 보는데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책 낭독>을 우리의 판소리 형식에 차용하여 <책 공연>으로 발전시키는데 있다.
정암학당 홈페이지 원문 보기 http://www.jungam.or.kr/blog/6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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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공개 강좌-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정암학당 김진식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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