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든 국민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라고 알렉시스 드 토크빌(Alexis de Tocqueville)이 말했다. 어쩜 이리도 우리의 현상황을 정확하게 잘 묘사하고 있는 말인지 신기할 따름이다. 국회의원이나 정부나 대통령을 국민의 손으로 직접 선택하기 때문이다.
[2] 이것이 영적 세계에 적용되지 않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생각해보라. 하나님이나 하나님의 나라가 그 백성들의 수준에 맞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요 15:16은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라고 말한다. 우리가 누구를 택했다면 딱 우리 수준에 맞을 것 아니겠는가.
[3] 요 1:16절도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고 말한다. 사람의 혈통이나 뜻으로 나지 않고 하나님이 절대적 주권으로 우리가 선택되었단 말이다. 이보다 더 큰 복은 없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 수준에 맞는 분이라도 문제가 될 것이고, 그분이 자기 수준에 맞는 백성을 고르셨어도 우리에겐 소망이 없었을 것이다.
[4] 절대적으로 의롭고 선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선택하심에 의해 천국백성 됨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값없이 은혜로 천국백성 삼아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남은 생 그리스도를 본받아 수준높은 천국 시민권자에 걸맞는 삶으로 갚아드릴 것을 조용히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