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26일차 2016. 1. 25[월]
방콕은 국제공항이 2개소인데 대부분의 해외 노선은 수완나 폼 공항[BKK]에서 운항되며 주로 저가항공이나 국내선은 돈므앙 공항[DMK]에서 운행된다. 무사히 19:30분경에 수완나 폼 공항에 도착함으로써 안도의 숨을 쉴 수 있었다. 수화물을 붙이고 출국장에 들어서서 남은 태국 화폐 바트를 사용하게 되다. 280바트[9300원 정도] 정도 남은 것으로 망고 말린 것, 고춧가루 등을 구입하는 시간이다.
[태국 방콕 수완나 폼 공항 출국 장소 외관의 모습~]
[수완나 폼 공항 내부의 모습~ 유리 창으로 층별 상황을 볼 수 있었지~]
[수완나 폼 공항은 국제 공항답게 규모도 크고 많은 인파가 보딩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
[배낭 무게가 23kg이 넘었는데 아내 캐리어에 조정을 해서 21.1kg으로 짐을 붙이고..]
[수완나 폼 공항의 상징물인 용과 태국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 다른 방향에서 본 두마리 용의 모습~]
[남은 바트화를 사용하기 위해서 면세점을 이용했으나 결국 달러를 포함 물품을 구입했지~]
탐방 27일차 2016. 1. 26[화] 마지막 날
태국 시간으로 자정[24:00] 무렵 우리나라 02시에 음료와 샐러드, 빵이 나온다. 아내는 먹지 않고, 나는 대부분 제공된 것을 먹는 편~
그리고 불과 2시간 반쯤 지난 한국시간 04시 30분[태국시간 02시 30분]에 아침 식사가 제공된다. 아내는 역시 아무것도 안 먹고, 나는 돼지고기 불고기, 밥, 김치, 과일, 요플레 등이 제공된다. 먹기도 잘하고 체험도 열심히 한 27일의 여정이 마무리되어가고 있었다.
[타이/태국 항공 기내의 모습~]
[잠을 자기가 어려웠던 시차의 적용 문제, 잠을 자야할 시간에 조식이 제공 되기도..]
[항공기는 베트남 상공을 지나가고 있는 모습~]
무사히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하고, 입국 수속을 밟고 짐을 찾는데 평상시보다도 느리게 짐이 나온다. 항공 물류이동이 많고, 골프 장비들이 많은 것도 영향을 준 듯.. 무사히 짐을 찾고 화장실에서 겨울옷으로 갈아입고 공항 출구로 나온다. 수원은 비교적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공항리무진이 두 군데 코스로 운행되며 빠른 버스를 탑승할 수 있기에... 이번에는 서수원 버스터미널 방향의 리무진을 타고 무사히 수원으로, 그리고 Home으로~
[2016년 2월 26일 새벽에 인천공항 하얀눈이 춥게 느껴지는 시간들...]
[항공기에서 내려서 이동하는 시간이 06시 18분...]
탐방기를 마무리하며...
연중 기온이 무덥거나 따뜻한 미얀마와 라오스, 식민지를 겪지 않은 타이[태국]의 자존감이 큰 나라, 3개 나라의 공통점은 불교 국가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공산주의 국가로 외부의 문화가 상대적으로 적게 유입된 미얀마의 경우 불교문화와 함께 열강들이 건축한 건물들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식민시대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태국의 전통적인 자연환경과 문화가 잘 어우러져 태국[타이] 나름의 문화를 선보이고 있는 것 같았다. 라오스의 자연경관을 이용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의 역동성과 소승불교 문화가 일부 도시에서는 잘 보존 계승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인간은 지구를 지배한다고 하지만, 어떻게 지구 속에서 존재해야 하는가? 어떻게 자원을 사용하고, 관리해야 하는가? 나라마다 자연환경은 어느 곳 하나 동일하지 않기에 다양성이 존재하고, 그 다양성으로 인해서 다양한 독특한 문화가 존재함도 느낄 수 있었다.
폭넓은 사고와 다양성의 존중은 학교 현장에서도 필요한 덕목이라고 본다. 학생들을 획일적이고, 일률적인 강요나
요구 보담은 개성 존중과 창의성 신장에 개인별 맞춤 지도는 매우 필요할 것이다. 언제나 그랬지만 많은 것을 준비한
자료를 최대한 학습현장에 활용할 것이다. 진정으로 다양한 사회 문화현상을 이해하고 인류애적인 공동체적 삶, 지구촌, 지구 환경 등을 생각하면서 더욱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27일간의 다소 힘든 여정을 나름대로 열심히 탐방하고, 기록하고, 촬영하였다. 차분하게 알찬 자료를 제작하여 좀 더 많은 학습활동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학생들 스스로가 앎에서 삶으로의 전환이 주도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려고 한다.
항시 생각하는 다양하고 소중한 체험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면서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생활, 남을 배려하고, 나눔을 가질 수 있는 생활, 그 속에서 작은 기쁨과 행복을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생활이 되도록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더욱 갖게 되며 열악한 상황에서도 무사히 국외자율 연수를 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2003년부터 14년간 28회 이상의 국외 자율연수를 마치고, 개인사정으로 당분간 중단하게 됨을 아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세계 탐방을 할 생각입니다. 이상으로 미얀마, 라오스, 태국[타이] 탐방기를 마칩니다. 그동안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고 공감,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6. 3월의 마지막 날
이목중학교 수석교사 조동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