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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학사피아] 학사편입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학점은행제 원문보기 글쓴이: 길쌤
★주관부처 이원화 현재 급식 지원체계는 교육 인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로 이원화 되어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89년부터 점심을 지급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는 복지부가 저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이는 교육부는 복지부에서 국민기초생활법을 이미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통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복지부는 결국 통합으로 가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당장 시행은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혹여 형평성이나 일관성을 잃어 결식아동이 피해를 보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선정기준 급식 지원사업은 방학 및 공휴일까지 확대 실시되고 있습니다. 애초 중식 지원사업은 학기 중 학교에 도시락을 가져오지 못하는 학생들이 대상이었으나 학교급식이 활성화되면서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들까지 지원하면서 예산과 지원대상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그렇다고 기초생활보장법의 보호를 받는 빈곤아동을 모두 지원하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빈곤아동들이 지원받지 못하는 등 대상자 선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지적도 있습니다.
★지원방법 방학 중에는 결식아동에게 상품권이나 카드형식으로 급식을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식아동의 가족이 지원받은 상품권을 현금화해 다른 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있어 실질적인 급식해결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면이 있고, 일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급식소․식당 이용도 학생들이 기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때로는 결식아동들에 대한 신원이 노출돼 성장기 정서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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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늘어만 가는 결식아동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정확한 결식아동 실태파악 보건 복지부는 정확한 현장 실태파악을 통해 결식아동과 지원기관, 지원방법을 파악한 뒤 정부 차원의예산 지원 등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식 아동 신고 센터 "결식아동 있으면 국번없이 1366-1377번으로 신고해주세요" 보건복지부는 결식아동 문제가 심각성을 인지하고, 결식 아동 신고센터를 설치하여 결식아동 보호와 급식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결식아동을 발견한 사람이나 결식아동 인이 전화신고를 하면 즉각 관할 시․군․구에 통보돼사회복지 전문요원의 현장 확인과 함께 인근 급식지원 자원봉사기관 및 단체와의 연결 등 조치를 받을수 있게 됩니다. |
결식아동은 세계적인 문제
결식아동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루 1달러도 안 되는 돈으로 연명하는 최극빈층은 세계 인구의 20%인 12억명에 이릅니다.
그 중 아프리카 우간다에서는 이런 빈곤층이 2100만 인구의 절반을 넘습니다.
★해외의 사례 - 아프리카 우간다 |
아프리카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사는 아포시 라크웨뭬(16)는 본드 냄새를 맡고서 몽롱한 채 읊조립니다. “난 다른 세상을 꿈꿔요. 거기선 가난하지 않지요.” 그는 자신을 가장 가난한 나라의 가장 가난한 사람이라고 여깁니다. 빼빼 마른 몸에 찢어진 티셔츠와 청바지만을 걸치고 지내는 그가 밤 거리 추위와 배고픔을 잊는 건 카드놀이를 하거나 본드 냄새를 맡을 때뿐입니다. “나보다 가난한 이는 없을 겁니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으니까요.” 어려서 부모를 잃고 집도 없는 그는 구걸도 하고 빼앗기도 하며 하루하루를 넘깁니다. |
이 모습은 아프리카에서 전형적인 빈곤의 풍경이지 우간다 만의 풍경이 아닙니다.
다른 많은 나라에서도 수천 명의 아이들이 거리를 떠돌며 끼니를 챙기지 못합니다.
또한 가난한 국가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가혹한 노동현장으로 내몰리게 됩니다.
세계 10~14살 어린이의 11.3%가 고용되어 정당한 임금도 받지 못한 채 굶주리고 있습니다.
★해외의 사례 – 남미 |
남미 에콰도르의 에스테반 메넨데즈(10)는 바나나 농장에서 하루 종일 바나나를 따고 꾸러미로 묶는 일을 하지만 그가 쥐는 돈은 고작 하루에 3달러입니다. 10살인 그가 번돈으로 그의 가족은 생계를 꾸려나갑니다. |
결식아동의 문제를 끼니를 거르는 문제로만 인식하는 것은 아동의 문제를 지나치게 단순화하고 피상화하여 문제의 근본적 본질을 왜곡시킵니다.
결식 아동 문제는 밥의 문제가 아니라 아동의 적응과 성장의 문제 그리고 가족 나아가 사회의 문제로 바라봐야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