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기도
/ 안 성란
행복한 사람의 마음을 간직하게 하시고
사람들 마음이 목화 솜처럼
부드럽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소서.
스스로 속이는 나약함을 버리게 하시고
맡은 일에 소홀함으로
잘못된 일을 남에게 미루는
비굴함을 버리게 하소서.
일하는 자의 축복을 알게 하시고
일하는 터전에 감사함으로
늘 피곤치 않게 하시고
기쁨으로 하는 일마다 밝은 축복을 내려 주소서.
깨끗하고 현명한 삶에서
누군가를 미워하기보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누구든 비교하지 말고
어려운 일에 참고 견디는 지혜를 주시어
잘 이겨내는 삶의 태양은
반드시 다시 떠오른다는 걸 잊지 말게 하소서.
서로 사랑하게 하시고
내 뜻만 내세우기보다
상대방의 뜻을 받아 드려서
나는 낮아지고 상대방을 높여주어
자신이 높아진다는 지혜를 깨우치게 하소서.
10월의 기도 안에서
모든 사람들 마음이 행복하게 하소서.
벌써 10월입니다
시월이 가을을 가득 담고
쓸쓸한 가슴, 아쉬운 마음
때로는 외로움의 그늘로
뒹구는 낙엽속에 짙게 맴도네요
바쁘고 혼란스러웠던 지난 여름을 뒤로 하고
다시 맞이하는 이 가을은
안정된 도착점 같은
완전함의 눈금에 선 듯
우리로 하여금
평안을 느끼게 해 줄 것을 믿습니다
성모님과 함께
묵주기도 성월로 시작하는 시월
2일엔 수호천사의 날도 있어
믿음의 길이 더욱 성숙되겠지요
열매 넉넉한 풍요의 계절
이 좋은 시월의 축복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숨쉬는 모든 것의 창조주이신 하느님께 맡겨드리며
시월을 기쁨으로 시작하겠나이다
님들 모두 시월,
은총 충만히 행복하소서~
/ 효재마리아(수풀)
가톨릭사랑방 catholicsb
첫댓글 너무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역대급으로 켜고
겨우겨우 살았는데
그래도 가을은 오네요
다시 마음을 추스르고
그동안 잃어버린 여유를 찾아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글쎄 오늘 비가 조금 오더니 그예 추워지는 모양새입니다
가을이 진짜 왔네요~^^
마리아 형님께서도 은총 충만히 행복한 묵주의 기도의 성월 맞으시고 건강하십시요~^^
고마워요 스텔라님
우리 모두는 묵주기도 안에서 성모님을 통하여 서로 연결되겠지요
10월 행복하시길요~`^^*
세월이 어찌나 빠른지요 벌써 10월임이 놀랍네요
더울때는 빨리 갔으면 했던 계절이 금새 쌀쌀해지니 조급함이 생깁니다ㅎ 수풀님 건강하세요ㅎ
글쎄 어쩜 이렇게 어제와 오늘의 날씨가 다른지요
아침저녁 쌀쌀한 날씨에 이젠 다시 적응해야겠지요
건강 조심하시고 내내 행복하시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