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아이돌과 첫 여행 예능? 세븐틴이어야 했다"
나영석 "아이돌과 첫 여행 예능? 세븐틴이어야 했다" [스타@스타일]© 제공: 앳스타일 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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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보증수표'들의 만남이다. '예능의 신' 나영석이 '음악의 신' 세븐틴과 손잡고 여행 버라이어티를 선보인다. 세븐틴을 등에 업은 나PD는 과연 이번에도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가이드로 재취업한 여행 예능 20년 차 베테랑 'NA이드' 나영석 PD와 이탈리아의 여름으로 떠난 데뷔 9년 차 세븐틴의 찐한 우정 여행기를 담는다. '나나투어'는 올해 5월 공개된 웹 예능 '출장십오야-세븐틴'에서 세븐틴 멤버 도겸이 60개가 넘는 꽝을 피해 '세븐틴 '꽃청춘' 출연' 쪽지를 뽑으면서 기획됐다.
나영석 피디는 '나나투어'의 출발점을 회상하며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편집할 걸 그랬다. 그럼 아무도 모르는 거였는데, 방송에 나갔다. 나간 김에 진짜 준비해 보려 했던 게 여기까지 왔다. 뿌듯하고 감개무량하다"라고 말했다.
출연 쪽지라는 명분이 아니더라도 '나나투어'의 시작을 반드시 세븐틴과 함께해야 했던 이유가 있었다. 나 PD는 "'누군가 케이팝 그룹을 데리고 여행을 한다면 누가 해야 할까?'라고 했을 때 적임자는 몇 팀 없다. 그중 단연 최고는 세븐틴이다. 인간성, 예술성, 성실함, 대중성까지 모두 갖췄고, 너무 신비롭지 않으면서도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팀이다. 이런 프로를 시작해야 한다면 그건 세븐틴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수많은 여행지 중 이탈리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나PD는 "저는 반대했었다. 너무 멀고 제작비 너무 들어서. 근데 신효정 피디가 보내주고 싶다 하더라. 20대를 힘들게 달려온 이 친구들이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리더 에스쿱스는 촬영 당시 부상으로 인해 '블루투스 여행자'로 대신해야 했다. 에스쿱스는 "울컥했다. 슬펐다. 멤버들이 너무 신나게 뒤돌아보지도 않고 떠나더라. 영석이 형과 간다고 했을 때 너무나 가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여행 날짜와 장소 등 모든 것이 비밀리에 이뤄졌던 만큼, 12명의 멤버들과 스태프들을 속이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을 터. 나PD는 이에 대해 "정말 쉽지 않았다. 하이브가 대기업이다. 플레디스 안에도 많은 분들이 계신다. 양쪽을 속이는 게 쉽지 않았다. 이 사실을 2~3명만 알고 있었는데, 저희 프로 촬영 이후에 회사 안팎에서 욕을 많이 들으셨을 거다.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나영석 "아이돌과 첫 여행 예능? 세븐틴이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