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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마창진통합) 부동산 정보 스크랩 거제~마산 ‘수족관 해저터널’ 추진
반디 추천 0 조회 130 11.06.30 11:2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道, 국도5호선 해저구간 ‘물고기가 보이는 터널’ 제안
도보로 관람…운전자 시선 차단벽 설치해 안전 도모
바닷물 주기적 교체 등 비싼 유지관리비는 논란 될 듯



경남도가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도 5호선 연장 구간 거제~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저터널  

도입부에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는 50~100m 길이의 ‘수족관형 터널’을 건설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아

국토해양부가 채택할지 주목된다.

경남도 도시건설방재국 도로과는 ‘거제~마산 국도 5호선 해저구간 물고기가 보이는 터널 및 조명

특화계획’ 정책 제안서를 최근 김두관 도지사에게 보고했으며, 내부 검토를 거쳐 확정될 경우

국토해양부에 설계 반영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수족관형 해저터널’ 제안 내용을 보면 마산합포구 구산면 쪽 터널 도입부 50~100m 구간에 적정

입지를 정하고 바다 밑바닥에 시트파일(토목·건축 공사시 물막이·흙막이 등을 위해 박는 강판으로

된 말뚝)을 박아 외부에서 제작한 밀폐형 직육면체 공간인 대형 ‘드라이 독’을 가라앉혀 고정시킨다.

드라이 독 중간부에는 수압에 견딜 수 있는 두꺼운 강화유리로 투명터널을 설치하며, 드라이 독과

투명터널 사이 공간에 맑은 바닷물을 채우고 물고기를 집어넣는다. 바닷속에 또 하나의 인공 수족관을

 만드는 셈이다.

사각형 드라이 독과 투명터널 바깥쪽 공간이 수족관 기능을 하게 되고, 투명터널 안쪽으로는 차량이

다니게 될 또 다른 터널이 설치돼 나머지 해저터널과 연결된다. 차량 통행터널에서는 바깥을 볼 수

없도록 차단벽이 설치된다. 운전자의 시선을 교란시키지 않음으로써 안전운행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투명터널 안쪽과 차량 통행터널 사이에 만들어진 일정한 공간은 도보 관람객들이 수족관을 관찰할 수

있는 쾌적한 장소로 꾸며진다.

경남도 도로과에서 정책 제안을 한 배경은 지난해 말 개통된 거가대로 침매터널의 경우 세계적으로

수심이 가장 깊은 곳에 특수공법으로 건설되고도 느낌은 육상터널과 별반 차이가 없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2014년 말 구산면 구복·반동리 일원에 개장할 마산로봇랜드와 연계 효과도 겨냥했다.

수족관형 해저터널이 성사되면 마창대교-로봇랜드-거가대로로 이어지는 해상 관광코스가 완성돼

통행량 저조로 매년 100억원 안팎의 재정보전금이 소요되는 마창대교와 거가대로 통행량을 활성화시키는 효과도 볼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하지만 수족관형 터널을 조성할 경우, 매년 안전관리 비용과 유지관리 비용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어서

논란의 여지는 있다.

조망도를 유지하기 위해 투명유리 바깥쪽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하고, 맑은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수족관의 바닷물 교체작업도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거제시 장목면~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 간 국도 5호선 24.9㎞ 연장구간은 국토부가 1조54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8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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