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제: 믿음/순종
본 문: 시 21:1-7
설 교 일: 2016年 2月 7日
설교구분: 주일 2부
설교제목: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말씀봉독>
믿음은 야훼여 왕이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하리이다 그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 주셨으며 그의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아니하셨나이다 (셀라) 주의 아름다운 복으로 그를 영접하시고 순금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셨나이다 그가 생명을 구하매 주께서 그에게 주셨으니 곧 영원한 장수로소이다 주의 구원이 그의 영광을 크게 하시고 존귀와 위엄을 그에게 입히시나이다 그가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받게 하시며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시나이다 왕이 야훼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등단 후 멘트>
귀한 찬양 감사드립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이 시간 우리에게 큰 복을 주시려고, 예배의 복을 예비해놓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 복은 사모하는 자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주 앞에 오는 자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다 그 복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옆의 분과 인사하겠습니다.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사랑의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 안에서 좋은 일이 있습니다.”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우리 찬양대가 찬양을 했는데 오늘 그 창조의 역사가 우리 맘 가운데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구세주 예수님이 우리 삶 가운데 오셔서 주인이 되실 때에, 그 예수님의 보혈을 흘릴 때에 치료의 역사가, 창조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전의 우리의 모습은 상관이 없습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가 변화되어서 주님 앞에 나아갈 때에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임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약할 때 강함 되시네)
1 약할 때 강함 되시네
나의 보배가 되신 주
주 나의 모든 것
주 안에 있는 보물을
나는 포기할 수 없네
주 나의 모든 것
2 십자가 죄 사하셨네
주님의 이름 찬양해
주 나의 모든 것
쓰러진 나를 세우고
나의 빈 잔을 채우네
주 나의 모든 것
(후렴)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오늘 우리에게 은혜 내려주시고 북한이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 이런 잘못된 모든 것 다 내려놓고 하나님 은혜 가운데 회개하고 변화되어서 남북의 평화통일이 다가오는 날이 속히 우리에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또 민족 명절인 설을 맞아서 성도들이 어디 있든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의 사랑을 전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도록 우리 주여 삼창 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주여, 주여!
(통성기도)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예수 어린양 존귀한 이름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귀한 백성들이 주의 전에 나왔습니다. 주님께서 저들의 마음을 굽어 살피사 상처 입은 영혼들은 치료하여주시고 갈급한 심령에 큰 은혜를 내려주셔서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저희들에게는 큰 은혜와 축복이 되는 귀한 예배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설교말씀>
저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 시편 21편 1절로 7절 말씀을 가지고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함께 따라하시겠습니까?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 가운데 영원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변화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가면서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하나 둘씩 사라져 갑니다. 옛말에 열흘 붉은 꽃이 없고 십 년 가는 권세가 없다고 했는데 인간의 부귀영화, 권세. 영원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다 사라져버리는 것들입니다. 연예인들이 인기를 먹고 살아간다는데 영원한 인기는 없습니다. 인기도 사라지고 어느 날 우리의 젊음도 사라지고 우리가 함께 지내던 가족들도 사라지고 우리 눈앞에서 하나 둘씩 사라져가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인생의 나이를 더하여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변하고 사라지지만은, 영원히 변치 아니하고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이 바로 우리 주님이시요, 우리 주님의 은혜입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은혜는 변함이 없습니다. 주님의 은혜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날마다 더 큰 은혜로 주님 함께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주님이 택한 백성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평생 승리하는 신앙생활의 비결은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주님만 꼭 붙잡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1. 주께서 주신 기쁨
그러한 삶을 살기 위해서, 첫째로 우리는 주님이 주신 기쁨으로 넘쳐나야 합니다. 주여, 이 아침에 우리 마음에 넘치는 기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세상 그 누가 갖다 주지 못하는 그 기쁨을, 그 평안함을 우리에게 주님 부어주시옵소서. 시편 21편 1절은 고백합니다.
야훼여 왕이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 하리이다.
다윗의 고백입니다. 내가 주님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주님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나이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기뻐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무슨 말 한 마디만 들어도 마음에 상처가 되고 낙심이 될 때가 많습니다. 어느 날 내가 건강한 줄 알았는데 건강검진 후에 결과가 나쁘게 나오면, 그 말 한 마디 듣고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가 약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함께하시면 어떤 문제가 다가와도 어려움이 다가와도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우리는 즐거워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이 크고 작은 전쟁을 많이 치렀습니다. 그러나 그때 마다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기 때문에, “내가 주님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나이다.” 시편 68편 35절은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나니 하나님을 찬송할지어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내게 죄와 싸워 이기고, 문제를 정복하고, 모든 절망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영광 홀로 받으시옵소서.
우리의 신앙생활은 체험적인 신앙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지식적으로 주님을 아는 것 가지고는 우리에게 아무런 역사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습관적으로 교회를 왔다 갔다 하는 것 가지고는 아무런 역사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체험해야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할 때 우리는 기뻐할 수가 있습니다. 감사할 수가 있습니다. 주님을 찬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감사하지 못합니까? 우리가 기뻐하지 못합니까? 주님의 은혜가 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섬길 때 주님의 은혜가 임해야 되고, 주님의 능력이 임해야 기쁨으로 주님을 섬길 수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교회 학교 교사로 봉사를 하든, 남녀 선교회로 봉사를 하든, 찬양대 오케스트라로 봉사를 하든, 어디에서 봉사를 하든 간에, 주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이 있어야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봉사할 수가 있지, 내 힘으로 봉사할 때 때때로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오면 상처를 받고 낙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열심히 했는데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나 좌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는 주님의 일꾼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4장 11절에 이와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우리가 우리의 말을 할 때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도와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가 말을 전할 때는 그 말씀에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주여, 나에게 말씀을 넣어 주셔서 사람들 만나 이야기 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는 말씀만 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내게 능력을 더하여 주셔서 내가 주님을 섬길 때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함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여 주옵소서. 절대로 억지로 내 힘으로 그냥 원치 않는데 할 수 없이 하는 그런 모습 없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가 임해서 기쁨이 충만하여 감사함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때에 우리가 주님 안에서 큰 은혜 속에 주님의 축복을 누리며 살아 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가택 연금 상태로 그가 2년여 옥중생활을 하는데 그때에 주옥같은 성경을 썼습니다. 물론 그것이 그 당시 교회와 개인에게 쓴 편지인데 오늘날 성경으로 남게 되었는데요. 에베소교회에 보낸 것이 에베소서, 빌립보교회에 보낸 것이 빌립보서, 골로새교회에게 보낸 것이 골로새서, 빌레몬에게 보낸 것이 빌레몬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이 네 권을 옥중서신이라고 하는데 그가 옥중에서 편지를 쓰는데요. 얼마나 성령 충만했는지 빌립보서 뒷부분에 가보면 4장 4절에 이런 고백이 있습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자기는 모든 것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로 감금되어 있는 상태로 있으면서 밖에 자유롭게 있는 분들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는 갇혔든지 안 갇혔든지 주님이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기뻐하라, 기뻐하라.” 왜 기쁨이 사라지면 감사가 사라지고, 기쁨이 사라지면 자꾸 낙심하게 되고, 기쁨이 사라지면 절망하고 좌절하게 되기 때문에 그 마음에 기쁨을 빼앗기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오늘 이 음성을 다 듣게 되기를 바랍니다. 주여, 내 마음 속에 넘치는 기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세상 그 누가 빼앗아 갈 수 없는 그 기쁨이 우리 마음 가운데 늘 차고 넘쳐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기쁨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문제가 다가와도 어려움이 다가와도, 억울한 일 당해도, 때때로 몸이 아프고 문제를 만났어도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감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쁨과 감사가 모든 어려움을 이겨 내는 것입니다. 로마서 5장 3절로 4절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어려움을 당할 때, 문제를 만났을 때, 억울한 일 당할 때, 즐거워하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즐거워 할 수가 있습니까? 주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그리고 환난 뒤에 축복을 예비해 놓으신 것을 믿기 때문에, 억울한 일 당했지만 억울한 일이 변하여 나에게 은혜가 되고 믿음의 성장을 가져 오고, 축복을 가져 올 것을 믿기 때문에 환난 중에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기뻐하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박국서에 보면 이스라엘이 절망 가운데 빠졌을 때 하박국이 하나님께 외친 감사의 기도가 나옵니다. 참 큰 믿음의 모습입니다. 절망 가운데 감사할 수 있는 것처럼 큰 믿음의 모습은 없습니다. 하박국 3장 17절, 18절 말씀입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야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습니다. 완전히 황폐한 그런 절망의 모습이 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1년 내내 열매가 있는 무화과에 아무 열매가 달리지 않았어요.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습니다. 아무런 열매가 없으니 감람나무에서 기름도 만들어 내고 여러 가지로 쓰는데 감람나무에, 밭에 거둬들인 곡식이 없어요. 우리에 양이 한 마리도 없습니다. 외양간에 소가 한 마리도 없어 빈 우리입니다. 그런데도 나는 주님 한 분만으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기뻐하나이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우리는 우리의 모든 것 되시는 주님을 찬양해야 됩니다. 왜?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 절망 가운데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넘치는 은혜를 주실 유일한 분이시기 때문에. 그래서 시편 18편 1절에 이렇게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의 힘이신 야훼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나의 모든 것 되시는 주님. 내가 주님 한 분 만을 사랑합니다. 주님만 의지합니다. 주님만 바라봅니다. 주님만이 나의 모든 것이 되시니 주님 안에서 내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할렐루야.
평양음대와 러시아 차이코프스키음악원을 졸업한 세계적인 바이올린리스트, 정요한 집사가 있습니다. 세계 콩쿠르에서 다수 입상을 했고, 8년 동안 김정일 전용 악단 단장을 하고, 평양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던 중, 그가 2009년 모든 명예와 지위를 버리고 탈북하게 되는데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예수 믿고 싶어서. 예수님을 잘 섬기고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
그가 동유럽에 교환 교수로 가 있을 때에 한 유럽인 교수가 그를 전도합니다. 교회 한번 가 보라고. 난 교회를 갈 수 없다고, 나는 아무런 거기에 관심이 없다고.
그런데, 어느 날 교회 나가란 그 말에 마음에 탁 부딛혀 왔어요. 그날에 마음의 문이 열리면서 자기도 모르게 평생 동안 숨겨왔던 가정사를 말합니다. “사실 우리 할아버지가 기독교 장로님이셨어요.” 어릴 때 자신을 무릎에 앉혀 놓고 기도하시는 할아버님, 장로라는 그 이유 하나 때문에 평양에서 추방되어서 지방에서 많은 핍박을 받다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 어릴 때 할아버님의 기도를 기억하면서 처음으로 간 교회 문 앞에서 잠깐 망설였는데 그 안에서 들려오는 찬송 소리에 그냥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이렇게 간증합니다.
“찬송가 선율이 밖으로 들리면서 별안간 제 마음이 평온해지고 들어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그렇게 감동의 눈물, 콧물을 흘려본 적이 없습니다. 그 찬송가 가사, 음률, 특별히 제 마음을 100% 뒤집어놓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할렐루야. 그 한 번의 예배가 그의 운명을 바꿔 놓은 것입니다. 예배가 이만큼 중요합니다. 찬양 하나가, 말씀 하나가 운명을 바꿔 놓는 것입니다.
그 기쁨을 잊을 수가 없어서 매주 몰래 몰래 교회를 나왔는데, 그만 북한 대사관에서 눈치를 채게 돼서 북송될 위험에 처하게 되니까 탈북을 했습니다. 남한에 내려와서 찬양대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 연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은데 악기조차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풀어 주셨어요. 한 10만원을 준비해 가지고 악기점에 들어가서, 예술의 전당 앞에 있는 악기점에서 이곳저곳 돌아보다가 마음에 드는 바이올린이 있어서 한번 연주를 해 보고 난 다음 “얼마입니까?” 물어보니까. 300만원이래요. 그래서 그냥 10만원 가지고 뭐 엄두도 못 내니까 악기를 내놓고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나오는데 성령님이 감동하셨나봐요. 그 악기사 사장님이 부르더니 이거 선물로 줄 테니까 가져가시라고... 할렐루야.
또한 자기처럼 탈북한 피아니스트이자 평양음대 동문인 지금의 아내 김예나 집사를 만났는데, 그 집 집안도 순교자 집안입니다. 믿음의 가정을 꾸리고 지금 국내에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 및 간증으로 예수님을 증거하고 탈북민들이 신앙 안에서 정착하도록 돕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 와서도 찬양을 연주했는데요. 그분의 간증입니다.
“북한에 있을 때는 김정일 음악단 단장, 교수 등 직함이 많았지만, 남한에 온 뒤 제게 제일 귀하고 소중한 직함은 ‘집사’입니다. 하나님을 마음껏 믿는 세상에 살고 싶어서 탈북한 사람이다 보니, ‘집사’라고 하는 직함이 제일 귀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목사님이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을 전할 때 굉장히 거슬렸어요. 뭐든지 명령하는 북한처럼 기뻐하라고 명령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회개 기도를 하기 시작하니 감사 기도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기쁨이 넘치고 평강이 임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늘 시편 57편 7절 말씀을 마음에 간직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주여, 이 은혜를 우리에게 부어 주시옵소서. 이 기쁨이 넘쳐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 예배드리는 기쁨, 찬양하는 기쁨, 기도하는 기쁨, 섬기는 기쁨이 일생 동안 우리 마음 가운데 차고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와 같은 기쁨을 우리가 누리기 위해서는 기도하는 주님의 일꾼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 기도를 응답하시는 주님이십니다.
2.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둘째로, 우리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시편 21편 2절에 이와 같은 축복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 주셨으며 그의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아니하셨나이다
할렐루야.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언제나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기도는 영적인 호흡이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언제나 주님을 향한 기도의 문이 열려있기를 바랍니다. 노아의 방주에 유일하게 창은 3층 위에 하늘 보는 창문이 하나 있었던 것처럼, 세상을 향한 모든 문을 닫고 하늘을 향해 기도의 문을 열고 사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고 또 하루 24시간이 지나면서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내야 합니다. 직장에 나갈 때 기도하고, 직장 책상에 앉자마자 기도하고, 사업 거래처 사람을 만나러 갈 때 기도하고, 밤에 집에 들어와서 잠을 자기 전에 기도하고. 하루가 늘 기도의 문으로 열려있으면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시고 큰 복을 내려줄 것입니다. 특별히 자녀를 위한 부모님의 눈물의 기도는 다 응답되어서 여러분의 기도를 더하여 여러분 자녀의 운명이 하나님의 복 받은 자녀로 변화되는 역사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기도의 사람 E.M.바운즈 목사님의 말씀입니다.
“간절한 마음이 없는 기도는 공허한 빈껍데기, 곧 헛된 말장난에 불과하다. 하나님은 간절한 마음이 있는 곳에 임하신다. 참 예배는 간절함의 영이 가득한 곳에서 나타난다. 기도의 핵심은 간절한 마음이다. 간절한 마음은 하나님을 모든 일의 중심으로 삼는다. 간절한 마음은 단지 기도할 때나 교회에 나갈 때만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한다. 간절함을 통해 세상의 속된 일도 거룩해지고, 작은 일도 위대해진다.“
언제나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께 기도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묵상기도도 좋지만 부르짖어 기도하는 기도에 더 큰 은혜가 임합니다. 왜? 묵상기도는 생각으로만 기도하지만 부르짖어 기도하는 기도는 내가 생각하고 말하고 듣고 또 생각하게 되니까 그 기도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임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 말씀을 우리가 기억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여러분, 응답이 다가올 때까지 부르짖고, 또 부르짖고, 또 부르짖고, 또 부르짖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 응답해주십니다. 기적을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염려할 시간에 걱정할 시간에 엎드려 기도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왔다고 이사람 저사람 찾아다니면서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먼저 무릎을 꿇고 주의 도우심을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빌립보서 4장 6절과 7절 말씀을 기억합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주여, 이 평안함을 우리에게 넘치게 부어주시옵소서. 우리가 더 이상 우리의 문제로 인하여 염려하지 않겠습니다. 걱정하지 않겠습니다. 사람을 찾아다니지 않겠습니다. 주님께 엎드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겠습니다. 응답이 다가올 때까지 기도해서 꼭 응답받고 기적을 체험하겠습니다. 그 때 하나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마음에 평안함이 임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기도를 드리십시오. 감사의 기도를 드리십시오. 절대 긍정의 기도를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마가복음 11장 24절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받은 줄로 믿으라! 할렐루야.
박인선 집사님. 이 분은 기도로 두 번의 암을 고친 집사님이십니다.
원래 병원의 간호사이신데, 10여 년 동안 많은 환자를 돌보았던 베테랑 간호사입니다. 평소에 간호사니까 얼마나 건강이 중요한 것 잘 알고 있잖아요. 늘 운동도 하고 음식 먹는 것도 신경 쓰고 그랬는데, 2005년 어느 날 가슴에 멍울이 생겨서 “이게 뭔가?” 가봤더니 유방암인데 좀 많이 진행이 됐어요.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쪽 가슴을 다 도려내야 되었습니다.
그 때 친구였던 간호사가 지금은 전도사님이 됐는데, 옆에서 매일같이 와서 기도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서 같이 열심히 기도하고 그 다음 항암치료를 6번 받았는데 완치가 됐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이제 “간호사님은 암으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더 이상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런데 그때 친구를 따라 조금 교회를 나가다가 시어머니가 워낙 예수님 믿는 것을 반대해서 조금 발걸음이 뜸해졌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이렇게 계단을 올라가는데 다리가 시큼시큼 아픈 거예요. ‘왜 이렇게 다리가 시큼시큼 아픈가.. 관절에 무슨 이상이 생겼나..’ 그래서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보니 이게 웬일입니까. 암이 전이가 되었는데 이 무릎 위, 아래 뼈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암이 번진 것입니다. 얼마나 그 얘기를 듣고 충격 받고 울었는지 모릅니다. “젊은 나이에 어린 아이를 두고 내가 이렇게, 이제 또 골수암이 걸려서 어떻게 살아가나.”
여러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 말씀 들어보니까 제일 그 의사 선생님 중에 판단을, 본인이 충격 받는 그러한 진단을 내려준 분은 “다리를 잘라내고 평생 휠체어를 타야 될 겁니다.” 좀 나은 상태는 어떤 분은 “다리를 자르긴 잘라야 되는데 쇠로 연결해갖고 평생 이 목발을 짚고 다녀야 됩니다.”
“내가 아직 젊고 우리 아이가 어린데 내가 이 목발 짚고 다니면서 어떻게 우리 애를 돌볼 수가 있고 어떻게 집안일을 할 수가 있고. 이제 난 간호사로서 내 운명도 끝나고 내 앞으로 나의 삶은 이제는 아무런 희망도 없게 됐는데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그 때 그 친구 간호사가 와서 또 “같이 기도하자.” 그래서 그 때부터 열심히 나가면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핍박하던 남편도 함께 기도하고 온 가족이 기도합니다.
다리뼈를 그래서 일단 잘라내고 암을 긁어낸 다음 임시적으로 다리뼈를 맞춰놨는데 붙질 않아요. 의사 선생님이 말합니다. “이제 좀 지켜봐서 붙지 않으면 할 수 없이 다시 재수술 해가지고 철을 연결해갖고 이제 좀 불편하게 평생 지내야 됩니다.”
그래서 석 달 동안 간절히 기도하는데 석 달 후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어요. 병원에 가서 다시 한 번 그 다리를 엑스레이를 찍고 검진하는데 의사가 이 엑스레이 양쪽을 쳐다보면서 이상한 일이 생겼다고. 이 왼쪽에는 뼈가 나눠져 있는데 두 번째 기도 후에 석 달 후에 보니까 뼈가 붙어가지고 혈액이 통하고 있어요. “도대체 석 달 동안 무슨 일 한 겁니까?” “전 기도밖에 한 것이 없습니다.” 며느리가 치료받게 되니까 이렇게 건강하게 되니까 시어머니도 예수님 믿고 시아버지도 예수님 믿고. 이와 같은 간증을 합니다.
“4월부터 이사야 53장의 말씀을 붙잡고 다시 기도했고 7월에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그런데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이 깜짝 놀라셨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믿지 않는 분이셨는데도 제게 ‘하나님이 기적을 행하셨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바로 ‘할렐루야’를 외치며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드렸습니다. 전에는 내 힘으로 모든 것을 이루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건강도, 자녀도,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고, 하나님만이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온전하게, 내 생각을 보태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할렐루야!
이제 우리가 기도하는 신앙에서, 이제는 남은 여생 흔들리지 않는 신앙으로 무장하여 살아야 할 것입니다.
3. 흔들리지 않는 신앙
셋째로, 흔들리지 않는 신앙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시편 21편 7절의 고백입니다.
왕이 야훼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사람들은 자꾸 흔들립니다. 말 한마디에 흔들리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흔들리고, 아이가 속을 썩이면 흔들리고, 사업이 잘 안되면 흔들립니다. 그래서 요즘 많은 사람들이 죽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해요. 흔들리니까. 너무나 힘드니까. 부부관계가 힘들고, 자녀를 키우는 게 너무 힘들고, 사업이 안 되니까 힘들고. 힘든 일이 너무 많아요. 그런데 아무리 힘든 일이 많아도 주님 꽉 붙잡고 흔들리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왜? 우리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신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주여, 내가 주님을 믿고 의지합니다. 시편 97편 9절입니다.
야훼여 주는 온 땅 위에 지존하시고 모든 신들보다 위에 계시니이다
이사야 45장 5절에,
나는 야훼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이 하나님이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고 계십니다. 주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변하고 세상 사람들의 사랑은 변질되지만은 주님의 사랑은 변하는 법이 없습니다. 사람에겐 실패가 있을 수 있어도 주님에게는 실패가 있을 수 없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영원한 사랑이요, 변하지 않는 사랑이요, 실패하지 않는 사랑인 것입니다. 시편 145편 8절입니다.
야훼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주여, 그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심을 감사합니다. 한평생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 원합니다. 주님, 우리를 붙들어주시고 우리가 주님 은혜 가운데 승리의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아무리 세상이 와서 나를 흔들어 놓아도 문제가 와서 나를 흔들어 놓아도 질병이 와서 나를 흔들어 놓아도 절대로 흔들리지 아니하고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가길 원하오니 주님, 함께하여 주옵소서. 주님이 우리를 붙들어주실 것입니다. 모든 어려움에서 건져주실 것입니다. 낙심하지 마십시오. 절망하지 마십시오. 포기하지 마십시오. 뒤로 물러가지 마십시오. 주의 약속의 말씀만 붙잡고 나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미국의 유명한 기독교 베스트셀러 작가인 체리 힐은 ‘흔들리지 마’라는 책에서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영적 성장’을 가져오는 중대한 시기는 언제나 인생의 가장 어려운 시련의 시기다. 왜 그럴까? 어느 곳도 바라보지 않고 오직 위만 바라볼 때가 바로 절망의 한가운데에 있을 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위기 상항 속에서도 오직 그분께만 매달릴 사람들을 찾기 위하여 계속해서 이 땅을 두루 감찰하고 계신다. 그러니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요동하지 않는 믿음을 끝까지 가져가겠다고 결단하라! 하나님을 신뢰하라! 가만히 있어라!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주님을 굳게 믿고 의지하라!”
주님을 굳게 믿고 의지하라!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절대로 흔들리지 아니하고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하고 주님께 엎드려 기도하며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믿음으로 전진해나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부활장인 고린도전서 15장 마지막 절 58절 말씀으로 오늘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다 같이 말씀을 함께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주여, 우리가 주님의 기쁨으로 무장하여서 기도하며 절대로 흔들리지 아니하고 주님만 믿고 의지하고 바라보고 나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겠습니다. 우리 일생을 주님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와 같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소유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린 자꾸 흔들립니다. 아무 것도 아닌 것에 흔들리고 상처받고 좌절하고 절망합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감사하며, 힘들고 어려울 때 기도하며, 약속의 말씀 붙잡고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의 사람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