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공판장의 소 부산물 가격이 대폭 인상됐다. 이에 따라 음성공판장으로 한우를 출하하는 농가들의 경우 마리 당 5~6만원 정도의 추가 수익을 얻게 됐다.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장장 고윤홍)은 지난달 15일 ‘우 부산물 가격사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우내장 80%, 우족 2% 등 부산물 가격을 인상했다. 심의위원회는 현재 부산물 유통 및 가격동향 등을 고려하면 인상 요인이 있다고 분석하고 우내장의 경우에는 가격인상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한우의 경우 두당 내장가격은 암소가 6만3천470원에서 11만4천240원으로, 거세우가 6만4천930원에서 11만6천87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육우 내장의 경우에도 80% 인상됐다. 그러나 우족의 경우에는 당초 인상안 5% 보다 낮은 2% 인상이 결정됐다. 한우거세는 7만9천150원에서 8만733원으로, 육우거세는 5만1천420원에서 5만2천448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음성공판장은 인상된 소 부산물 가격을 4월18일 도축물량부터 적용하고 있다.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 최형진 차장은 “이번 가격 조정은 부산물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진을 줄이고 이를 농가수익으로 돌리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축산신문 |
첫댓글 무지하게 선심쓰는 듯 보이지만 실제 소 가격하락에 비하면 티도 안나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