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직지사를 찾았다.
당시엔 두 다리로 걸어서 갔던 직지사.
오늘은 전동휠체어로 걸어갔다.
다시 찾고싶었던 직지사
많이 변했지만 휠체어 접근이 편리해
하루 코스로 딱이다.
직지사는 20여년 전에 문화유적 답사차 다녀왔던 곳이다.
당시도 기차타고 두발로 걸어서 갔고
지금은 네바퀴로 걸어간다.
세월이 흐른만큼 걷는 방밥의 차이..
직지사는 한국불교 천육백년의 세월을 같이하는 유서깊은 사찰이다.
우리민족의 불교와 함께하는 직지사는 아름다운 경내가 여느 사찰과는 사뭇 다른 곳이다
소백산맥의 준령이 남쪽으로 뻗어내려 오다가
서쪽 추풍령에서 잠시 머물러 이루었고,
다시 서남쪽으로 웅장한 산세를 유지하며 달려와
힘차게 솟아오른 황악산, 동남쪽 산자수명 한 곳에 직지사(直指寺)가 자리해있다.
조용한 경내를 둘러보고
직지사 앞에 있는 세계도자기 박물관을 둘러봐도 좋다.
그 옆에 백수문학관도 둘러봐야 한다.
세속을 다 둘러보면
사명대가 길도 걸어보아야 한다.
사명대사가 걸어간 길은 어떤 길인지...
낮은 마음가짐으로...
직지사 공원도 괜찮다.
가는 길..
ktx, itx새마을호, 무궁화호, 김천역 하차
전동휠좌석 2개, 수동휠 좌석 3개
김천장애인 콜택시 등록 후 기차시간에 맞춰 왕복 예약
1899-9547
먹거리
직지사 점심 공양..압권
채식 부페로 맛도좋고 메뉴도 다양하다
장애인 화장실
직지사, 곳곳에,,
직지사 경내엔 철죽이 한창다
붉은 철죽과 직지사가 잘 어울린다.
조용한 사찰의 담장 넘어로 겹 벚꽃이 만달고
홍 매화가 가는 발길을 붙잡는다.
스님의 발길을 따라 공양간으로...
스님께서 공양간으로 안내해 준다.
공양간은 모두 입식 식탁이다.
공양간 ...
공양간 마당에 장독대
황확산 계곡물이 직지사로 옆을 지난다.
사찰 담장에 수선화가 곱게 피었다.
오랜 세월만큼 나무도 돌담도 나이를 짐작할 수 있다.
연듯빛 잎사귀가 앞다퉈 피어난다.
직지사 경내는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타원형 다리가 무릉도원을 가로 지르는 것 같다.
스님이 도를 닦고 있다. 쉿~
문경 도천사지 삼층석탑 보물이다.
비로전의 자태가 분홍 목련이 어우러져 곱다.
연 철죽이 사찰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동자승의들 놀이터.
졸고있는 동자승
경내는 문화유산 답사온 순례객으로 가득하다.
스님 어디가십니까?
경내 수선화과 곱다.
홍매와 어우러진 직지사
직지사 옆에 있는 백수 문학관...
山이 나를 따라와서
정완영
동화사(洞華寺) 갔다 오는 길에
山이 나를 따라와서
도랑물만한 피로를
이끌고 들어 선 茶집
따끈히 끓여 주는 茶가
단풍(丹楓)만큼 곱고 밝다.
산이 좋아 눈을 감으니
부처님 그 무량감(無量感)
머리에 서리를 헤며
귀로 외는 풍악(楓岳) 소리여
어스름 앉은 황혼(黃昏)도
허전한 정 좋아라.
친구여, 우리 손 들어
작별(作別) 하는 이 하루도
천지(天地)가 짓는 일들의
풀잎만한 몸짓 아닌가
다음 날 설청(雪晴)의 은령(銀嶺)을
다시 뵈려 또 옵세나.
직지공원 입니다.
봄꽃들이 만발하고 휠체어로 걷기 좋은 곳 입니다.
첫댓글 직지사 한번가봐야것네요
저도 가본지가 10년이 넘었네요
사고이후 한번도 못가보았거든요
아도화상이손가락으로가르켰다꼬,直指랍니다.
황학산1111m은흙으로된육산
다치기전에뛰어갔는데.......
여행스케치 짱짱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