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 스마트폰 기부 어플 개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스마트폰용 기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9월 중순부터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공동모금회는 19일 사랑의 열매 회관 대회의실에서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주)아이앤에스랩과 스마트폰용 기부 어플리케이션 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공동모금회의 기부 어플리케이션은 오는 9월 17일 개최예정인 ‘2010대한민국 나눔문화대축제’ 때 첫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며,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모두에서 이용 가능하다.
어플리케이션 개발 비용은 (주)아이앤에스렙이 전액 재능기부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공동모금회 기부 어플을 통해 ARS 기부를 손쉽게 할 수 있으며,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가게를 방문하거나 사랑의 열매 CRM 상품을 구매하면서 ‘사랑의 열매 키우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국 약 2800개소의 착한가게 방문 시 현판에 부착될 QR(흑백 격자 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나타내는 매트릭스 형식의 이차원 바코드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거나 편의점 삼각김밥 등 사랑의 열매 CRM 제품을 구매 후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사랑의 열매가 자라나게 된다.
사랑의 열매를 키운 기록에 따라서 나눔 행사 참여와 착한가게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국 착한가게 지역별 현황과 사랑의 열매 CRM 제품군 확인 기능을 제공하며, 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전흥윤 공동모금회 모금사업본부장은 “기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나눔 실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으시고, 생활 속 기부를 손쉽게 실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