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월산(秋月山731m)은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다. 전라남도 담양군의 용면 월계리와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대방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731m). 호남정맥의 내장산에서 백암산을 거쳐 남동쪽으로 뻗어온 능선이 밀재를 지나 북동쪽 용추봉으로 향하면서 이어진 줄기에 있다. 자연경관이 뛰어나 1972년 전라남도 기념물 제4호로 지정되었다.
추월(秋月)은 가을 산으로 '갓(邊)'을 의미한다. 담양 고을의 가장자리에 우람하게 위치한 진산(鎭山)이다.
■ 추월산에 있는 보리암은 누가 언제 세웠는지 알 수 없다.문화재자료 제19호 (전남).
조선 숙종 20년(1694)에 쓴 『보리암중수기』에 따르면 고려 때 보조국사 지눌(知訥, 1158~1210)이 창건했다고 전하며, 사철 석간수와 무쇠솥이 유명하다. 정유재란으로 불탄 것을 선조 40년(1607)에 승려 신찬이 고쳐 지었고, 효종 1년(1650) 스님들이 힘을 모아 다시 지었다고 한다. 이 암자는 1983년 주지 성묵스님이 현 법당을 복원하였다.법당은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인 팔작지붕이다.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부리 모양으로 장식한 익공 양식으로 꾸몄다.이곳은 임진왜란 때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부인 흥양 이씨가 순절한 곳이기도 한데 임진왜란 당시 흥양 이씨는 왜적에게 쫓기자, 절벽에서 몸을 던져 순절하였다.지금도 암벽에는 헌종 6년(1840)에 담양부사 조철영이 이 사실을 새겨 놓은 명문이 남아 있다.
■추월산 바로 옆에 있는 속칭 보리암상봉에서 보는 담양호 일대의 정경과 담양호를 사이로 마주 보는 강천산과 금성산성의 조망 또한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추월산은 가을이면 보름달에 닿을 것같이 산이 드높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동쪽아래 우리나라에서 제일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담양호가 있다.
담양호의 물이 항상 가득한 것은 지역의 지명과도 연유가 있는데, 담양이 한자로 못담(潭)자 쓰듯이 예부터 이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강우량이 많아서 붙은 이름으로 고려 성종 때의 지명도 담주 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고려 때 창건된 아슬아슬한 벼랑 위에 자리한 보리암...
추월산 암봉 아래에는 단풍나무가 매우 많아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답지만 봄에는 진달래와 개나리, 여름에는 울창한 녹음과 시원한 담양호반의 푸른 물결, 겨울이면 설경과 암벽에 매달린 고드름이 매우 인상적이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11.20 09:21
첫댓글 장거리 산행 수고 넘넘 많으셨어요
2013년 송년산행 상세 안내 감사 합니다.....
산행안내. 넝무 잘해주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