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921224810272
위의 주소에서 이 제목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英 주간지 "한국 대치동, 학원 들어가기 위한 '새끼학원' 까지 등장"
새끼학원? ㅎㅎ
대치동의 유명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들어가고 나서도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
다니는 학원을 그렇게 부른다네요.
정말 대한민국!
별걸 다 시작합니다.ㅎㅎ
제가 대학다니던 시절
청와대 가까운 동네에서 중학생들 한 팀에게 수학을 가르쳤었는데
그 게 바로 새끼과외팀이었네요.
아이들이 유명과외선생님에게 수업을 받는데
그 진도가 빠르고 숙제가 너무 많아 제가 도와주었던 거지요.
그런데 이제는
유명학원입학을 위해
학원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
학원을 또 다닌다? ㅎㅎ
대한민국 사교육비 지출비율이
일본과 비교해도 네배이군요.
엄청난 대한민국...
어려서부터 이렇게 투자 많이하고 공들여 가르치니
정말 아는 것많고 똑똑한 인재들이 가득한 나라입니다.
이런 인재들에게 그 재능을
자유롭게 마음껏 펼 수 있는 자리를 줘야하는데
그런 인재들이 커서 들어가는 선호직장들은
창의성을 발휘하기는 커녕
'미쳤다'고 할만큼
쥐어짜고
옭아매는 곳이니
이런 모순을 어떻게 해결해야하는 걸까?
참...
지금은 대치동에만 있다는 새끼학원
하지만 곧 다른지역으로도 퍼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호오...앞으로는 어떤 기발한 것들이
또 등장할까요?
기대하기가
무섭기도 합니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