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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예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신장로
(신임 홍성렬 군수님)
제7회 들노래 축제가 열리는 날, 밤부터 비는 내리고 나의 깊은 시름은 더해간다. 오늘 행사 중 홍삼 먹은 장어잡기대화가 있다. 만원만 내며는 몇 마리를 잡든 상관없고, 운영위원이 아들이라 아빠가 참석하면 내 앞에다 장어를 풀어줄 테니 꼭 참석하시란다. 머리가 백발인 내가 궂은비가 내리는 속에서 온 몸을 물에 빠져가며 장어를 잡으 란다. 놀이를 몸으로 즐기시고, 입으로도 즐기시라고 성화입니다. 결국 나는 자식의 원망어린 눈총을 받으며 카메라만 잡고서 촬영만 했습니다. 많이 잡은 친구는 20마리까지 잡았다 소리치는 속에서 장어구이 텐트를 피하여 예술 공연장 에 비를 피하여 5명이 앉아 구경하며 촬영하니 진행자의 감사하다는 말로 위로 받으며 우리의 본연의 임무?, 율리로 가서 뽕나무오디 를 따서 설탕에 재우고, 씀바귀를 케어다가 반찬을 만들려고 우리 부부의 마음은 온통 그쪽에 있었습니다.풀이 우거진 뽕나무에 삭케오 같이 올라가서 오디를 따고, 머우 줄기도 뜯고, 씀바귀도 뜯어 온몸은 흙투성이가 되어 산을 내려오다가도 산딸기가 빨 가케 익어서 수예주려고 가시 찔리며 한 사발 따니 마음 풍요롭습니다. 내 땅은 없어도 열매를 주시는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둘째 날, 본 교회를 가지 못하고 이곳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이틀째 들노래 축제의 사진을 담아서 마감하려고 갔습 니다. 군수님이 교체되는 과정(인수인계중)이라 축제도 신명이 널 났었으나 신임 홍 군수님이 오셔서 참관하심으로 모두들 신명나게 놀았습니다. 홍 군수님도 입장이 입장인지라 둘러보고 가신 후 벼 논매기, 보리 베기, 감자 캐기 등을 참관하고 오늘도 홍삼장어 잡기대회가 있었으나 어제처럼 성황은 되지 못하고, 풀어 논 뱀장어의 숫자도 그렇고, 젊은 아이들 이 몰려와서 잡으려는 통 에 나이 드신 어른들은 양보하여?참여를 하지 않아서 맥이 좀 빠진 대회였습니다. 특설무대에서는 어제는 직지 기악 가무 예술단 에서 공연을 하였고, 오늘은 국악인들이 나와서 시조,남도 민요, 경기민요, 무용 등으로 국악 발표회가 있었습니 다. 열심히들 하시는데, 참관하는 분들의 수준? 이 좀~~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신임 홍 군수님을 통하여 계승 발전 하고 더 한발 도약하여, 증평이 살기 좋은 고장으로 이름을 떨치기를 기도합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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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예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신장로
첫댓글 증평 자랑을 하고파서 들노래 축제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틀을 다녀와도 우리 탁구사랑회 회원은 한명도
볼 수가 없어서 참~~ 그랬습니다. 늙어가며! 동네 일에 좀 관심을~~~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