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더웠던 어제 잘 보내셨나요?
오늘 역시 덥다니...^^;; 하긴 뭐 이제 더울날만 남았지요..;
전 어제 하루종일 정신없다보니..집에 와서 저녁식사 거리 챙기는것도 까먹어서 ㅠㅠ
부랴부랴 냉동실 뒤졌어요.
재료도 없고..
사놓은 채소도 좀 시들하고..ㅡㅡㅋ
신랑 퇴근 시간은 다가오는데..헙..;;
밑반찬 4가지 정도에..후다닥 만든 것 중 하나랍니다.
공휴일에 차돌박이 샀는데 약 1/3정도가 애매하게 남아서 된장찌개나 해야겠다 하고
넣어뒀던 냉동실 차돌박이+ㅁ+
이거다 싶어서 바로 반찬으로 후다닥 했지요..ㅎㅎ
맛은 괜찮았어요.
비쥬얼도 신랑에게 합격점~~~
급조한 것 치고는 차암~~~괜찮았답니당^^
시판 소스라서 누구나 같은 맛을 낼 수 있어요 ㅎㅎ
-차돌박이 볶음 요리법-
차돌박이 100g, 오이 1/3개, 양파 반개, 느타리버섯 한줌, 스위트칠리소스 2큰술반, 고추가루 1큰술
양파는 채썰고~~~
느타리버섯은 그냥 준비~
(저는 버섯 나물 하려고 데쳐놓은터라~그냥 물기 꼬옥 짜서 준비했어요.)
오이는 동그랗게 얇게 썰어놓고~~
차돌박이는 냉동실에서 꺼내놓기만 하면 끝~
해먹어보니~대패삼겹살로 해도 맛있겠어요 ㅎㅎ
역시 우리집 비상 소스는 스위트칠리소스와 우스터소스, 굴소스랍니다 =ㅁ=;;;;;;
뭐 만드는거야 쉽지요.
느타리버섯과 양파 넣고..중불에서..양파가 나른해질 정도로 볶아주세요.
여기에 차돌박이 넣고..가볍게 차돌박이에 익은 색이 나올정도로 볶은 뒤에~
스위트칠리소스와 고추가루 넣고
고기가 확실하게 익도록 볶아주면 오케이~
생느타리버섯를 사용할 경우 수분이 많이 나올 수 있어요.
간을 꼬옥 맞춰주세요.
간단한 시판소스로 맛을 낸~
차돌박이 볶음이에요.
아삭아삭 상큼한 오이를 곁들어서 씹는 맛도 좋으네요^^
다만 오이의 경우..아무래도 간이 안되어 있다보니..
간을 딱 맞춘 차돌박이와 같이 먹었을때 살짝 싱거울 수 있어서
찍어먹는 소스로..
스위트칠리소스에 매운고추 다져넣어서 냈더니 괜찮았어요^^
요즘 신랑이 살짝 매콤한 음식을 원츄하는지라~
청양고추가 안빠지고 조금은 들어가는데..
그렇게 확 매운 청양이 아닌지라..크게 자극이 가지는 않을 정도의 매운 정도에요
(제가 매운거 못먹는게 먹을 정도의 매콤함 ㅎㅎ)
간단하게 만들어서 좋고..
모양내기 좋고..
저처럼 정말 시간은 없는데..그나마 아슬아슬하게 애매하게 남은 고기 있을때 추천드려봅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찬 하루 되세용~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