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에 다녀왔다.

동중국해 쪽으로 내려오니까 바다 색깔이 변기에 세정제탄 것처럼 새파란 색으로 바뀌더라 졸라 신기




나하 공항에 웬 해상자위대가

만좌모 코끼리바위

드론까지 동원한 촬영 열풍

수많은 한국인, 중국인

만좌모 코끼리바위


스쿠터타고 가다가 어느 해안가에 멈춰서 찍은 사진





세소코 비치 스노클링



마에다 곶


카데나 미군 기지





유이레일


국제거리

오키나와 소바

구루쿤 카라아게. 조기튀김과 비슷했다

오키나와 전통 후식이라고 준 건데 흑설기와 생긴 것과 맛이 비슷했다

우미부도 돈부리. 초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것 같다.

고야 참푸르. 고수나물도 잘 쳐먹었던 나도 고야는 존나 맛이 너무 고약해서 못 먹겠더라

구해군사령부호


일본군이 수류탄으로 집단 자결한 곳이라고 하는데 수류탄 터지면 흔적이 저렇게 남냐?


이곳에서 미군들을 상대로 반자이 돌격하기 전에 대기했다고 한다 그리고 태반이 살아돌아오지 못했다고 한다



일본 본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흥업소 안내소가 오키나와에도 있었다



나하 시내
오키나와 여행 다녀왔다.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또 교통이 불편해서 다른 곳을 많이 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언제 한 번 길게 장기적으로 체류해보고 싶은 곳이다.
혐한: 여행 가기 전부터 오키나와에는 혐한이 없다고 들었고 정말 그런 것 같았다. 짧게 다녀와서 못 본 걸수도 있지만...
오키나와 여행 카페 글을 검색해봐도 네일동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일본 본토 여행기보다 혐한을 겪은 사람들의 수가 훨씬 적었다.
일식집 갔을 때 숟가락을 안줘서 혐한인 줄 알았는데 한 3~4군데 가보고 원래 요청하지 않으면 젓가락만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일본 처음 가본 것도 아닌데 시발)
아무튼 본토보다 훨씬 혐한의 수가 적은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렌트한 스즈키 ADDRESS 110
차량 렌트: 오키나와는 차를 렌트하지 않으면 여행하기 불편한 곳이다.
나는 110cc 스쿠터를 빌려서 타고 다녔는데, 바닷바람이 매우 세고 큰 트럭들이 매우 많이 지나다녀서
운전하기에 만만치 않은 곳이다. 특히 나하에서 섬 북쪽으로 가기 위해서 58번 국도를 많이 이용하는데
그 도로는 가끔씩 미군 군용트럭도 지나가기도 하는 곳이다. 그리고 옆에 바다를 끼고 있는 구간에서는
바닷바람으로 인해 스쿠터가 휘청거리는게 느껴질 정도였다.
난 자동차 운전에 별로 자신이 없어서 스쿠터를 빌렸지만 웬만하면 자동차를 빌리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고 하니
그런데 스쿠터를 빌리면 장점은 러시아워 시간에 자유롭게 갓길이나 자동차 사이로 추월할 수 있어서 그건 좋은 것 같다.
나하 시내는 출퇴근 시간되면 차가 존나 막히기 때문이다.
3박 4일 이용하면서 3번 정도 주유했고 절반 정도 채웠을 때 280엔 정도 들었던 것 같다.
업체는 프렌즈 가이드북에 나온 렌털 819 이용했고 헬멧 및 보험 비용까지 합쳐서 3일 12,000엔 정도 들었다.
그 외 특이사항으로는 차량들이 전체적으로 경적을 잘 안울리는 것 같다. 3일간 운전하면서 경적 소리를 들은 게 3번 정도밖에 안되었으니
내가 스쿠터 전조등 키다가 바로 밑에 있는 경적을 실수로 울린 게 미안할 정도였다.
그리고 운전 매너가 좋은 편인 것 같다. 옆 차선으로 들어올 때는 반드시 전조등을 키고
작은 도로에서 큰 도로로 들어올 때는 손으로 들어오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들어오더라
그리고 공사중인 구간에서는 꼭 사람이 한 명씩 서행이라고 적힌 깃발을 흔들거나 지휘봉 들고 안내를 하고 있더라
아무튼 다음에 꼭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이다.

첫댓글 온을도 새개 평화르 위해 힘쓰시느군여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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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그 쇠구슬로 인해서 산산조각 났겠네
숟가락 안줘서 혐한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실제로 혐한 있잖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