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한광사(華山 閑曠寺) / 전통사찰
- 경북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대승불교법왕종(大乘佛敎法王宗)의 총본산이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나 자세한 연혁은 알 수 없다.
9세기 통일신라시대에 만든 삼층석탑이 있어 이 주위가 신라 땐 절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 폐사한 것으로 여기며, 1958년 옛 절터에 승려 명도가 중창하였다.
(인터넷 어느 카페 참조)
하늘은 흐리고 가는 비도 온다. 한광사는 신녕면에서 의성군 가는 길에 있다.
깊은 산은 아니지만 조용하다.
화남리 삼층석탑, 앞은 동탑으로 문화유산은 아니다. 뒤에 보이는 탑은 서탑으로 문화유산이다.
동탑은 널부러진 부재를 모아 서탑과 같은 모양으로 2010년 복원하였다.
화남리 삼층석탑 / 보물
신라 때 만들어진 삼층석탑, 기단부 안에서 석조여래좌상이 나왔다. 사진 뒤 전각에 불상이 있다.
단조롭지만 아담한 느낌이 든다.
화남리 석조여래좌상 / 보물
1980년 삼층석탑 기단부에서 발견, 이 불상은 신라 말이나 고려 초에 만든 것으로 여긴다.
비로자나불이며, 이렇게 큰 불상이 석탑 안에서 나온 경우는 흔하지 않다. 나도 처음 본 것 같다.
권응수 장군 유적 / 보물
한광사 들어가는 길목에 있다. 한광시를 보고 나오는 길에 들렸다.
권응수(1546~1608) 장군은 조선 선조 때 무신, 호는 백운재 / 시호는 충의 / 본관은 안동이다.
임진와란 때 고향에서 의병을 모아 나라를 지킨 분이다.
유물관 안에 무엇이 있는지 들어가지 않아 나는 알 수 없다.
경상좌도 의병대장 화산군 권응수 영천 복성비
법련사(신녕 포교당) / 전통사찰
- 경북 영천군 신녕면 완전리
200여 년 전 법륜사를 계승한다.
현재 남아 있는 부도가 1880년(고종 17)에 조성된 것이어서 법륜사의 초창은 19세기 후반임을 알 수 있다.
현 포교당은 1924년 박희웅 화상이 세웠고, 1961년 학산이 발원하여 포교당 내 산령각을 건립하고 산신도를 봉안하였다.
입구에 신녕 포교당과 법륜사의 푯말이 나란히 적혀 있다. 경내에는 1924년 지은 극락전과 요사, 석탑이 있다.
(인터넷, 대한민국구석구석에서 발췌, 조금 고침)
신녕 면소재지에 있다. daum 백과에서 찾아보기를 하면 '대한민국구석구석'이 올린 글만 나온다.
신녕 포교당 앞에 있는 푯말은 '법륜사'가 아닌 '법련사다. 대한민국구석구석도 어느 자룔르 그대로 베꼈을 것이다.
산령각 옆 비석 뒤에 부도가 한 기 있는데 나는 보지 않았다. 승려가 아닌 여신자(청신녀) 부도라고 한다.
불상은 비지정 문화유산
팔공산 부귀사 (八公山 富貴寺) / 전통사찰
- 경북 영천시 신녕면 왕산리
신라 진평왕(眞平王) 13년(591)에 혜림((慧林)선사가 창건(創建).
고려 때는 보조국사 지눌(普照國師智訥)이 머물렀다고 전한다.
조선 성종(成宗) 12년(1481)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과 정조(正祖) 23년(1799년)에 편찬된 <범우고(梵宇攷)>에
부귀사(富貴寺)가 수록(收錄)되었음을 보아 도중에 폐사(廢寺)되지 않고 명맥을 이어온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음 카페, 여러 카페 글에서 가지고 옴)
혜림선사는 낯설은 인물이다.
보조국사 지눌이 여기에 머물렀다는 것은 지눌이 정혜결사 운동의 시작을 거조암(거조사)에서 했기에 믿을 만한 이야기다.
팔공산 수도사에서 나오면서 부귀사에 오면 될 것을 한광사, 신녕 포교당을 보고 다시 수도사 방향으로 가다가 부귀사로.
길은 나쁘지 않고 저수지를 지나는 길도 한적하다. 팔공산 자락, 괜찮은 곳에 절이 있다.
점심공양 시간이 가까웠다. 어느 여신자가 예불하고 가라고 인사한다. 자신과 주지는 마을로 볼 일 보러 간다고.
절엔 나 혼자이지만, 혼자라는 건 현실이고 내 주위엔 여러 생명체가 있다.
사물에도 불성이 있다고 보는 불교 인식, 요즘 읽는 신유물론에서 신유물론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석종형 부도가 있다. 조선 중기 이후라고 보면 신라 때부터 오랜 세월 법등을 이어왔던 절이다.
보화루
극락전
산부수귀, 산은 풍부하고 물은 귀하다. 이런 뜻일까?
팔공산 자락이 넓으니 부자일 테고, 이런 산에 물이 귀할 수는 없고, 암튼 깊은 뜻은 모르겠다.
극락전 안
왕산지, 저수지에 물이 없다. 일부러 뺀 것일까? 상부 저수지다.
왕산지에서 본 왕산리
신녕왕산지, 하부 저수지다.
*daum 카페-경산문화길라잡이에 부귀사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자세하다.
2024년 4월 29일 월요일
영천 수도사..신녕향교..한광사...권응수 장군 유적..신녕 포교당..부귀사..거조사..영지사..경산 제석사..반룡사..집
2024년 5월 17일부터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바뀌었다.
유형문화재로 국보, 보물, 유형문화재, 문화재자료 등 명칭도 바뀌었다.
유형문화유산으로 국보, 보물, 유형문화유산, 문화유산자료 등으로.
이 글은 2024년 5월 24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