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손님맞이" 그 섬이
깨어났다
독도 뱃길 탐사, 선상 강의-토론으로 후끈
꽃향기 진동하는 울릉도 비경에 여행 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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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해상에 펄럭이는 태극기 물결." 독도선회 관광길에 오른 `내사랑 독도기행" 참가자들은 저마다 손에
태극기를 들고 흔들며 `독도는 우리땅"을 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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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오길 잘했다. 셀프 카메라 찰칵!" 1차 기행단에 동참한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학생들이 독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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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 도동항 전경. 독도기행단을 태울 썬플라워호가 정박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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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사랑 독도기행" 참가자들이 울릉도 육로관광에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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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는 해안이 가파른 지형으로 섬 일주도로 곳곳에 빼어난 절경을 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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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를 얇게 켜서 지붕으로 삼은 울릉도 전통 `너와집". 나리분지 소재. |
정상의 스포츠지 스포츠조선이 창간 14주년을 맞아 LGIBMPC와 공동으로 개최한 "ThinkPad 내사랑 독도기행" 1차 행사(9~11일)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1차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인터넷 등을 통해 응모, 당첨된 423명이 참가해 높은 참가율을 기록했다.
1차 기행단은 9일 밤 서울을 출발, 10일 새벽 동해 추암에서 동해의 장쾌한 해돋이를 감상한 후 독도로 향했다. 아침 8시 묵호항에서 한겨레호(전세)에
탑승, 동해의 거친 물살을 헤친지 2시간30분만에 울릉도에 도착했으며, 이날 오후 800인승 대형 선플라워 페리호편으로 독도기행을 마쳤다.
이후 11일에는 나리분지 등 울릉도 육로관광길에도 오르는 등 알찬 1박3일의 여정을 소화했다.
이번 행사는 온국민의 관심사인 독도문제를 바로 알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테마 이벤트로, 행사에 동국대 사학과 윤명철 교수 등 독도문제 전문가가
동승, 독도문제에 대한 선상강의 등을 펼치는가 하면 기행 참가자들과 열띤 토론도 가졌다.
한편 "ThinkPad 내사랑 독도기행" 행사는 4월
한달 동안 3회에 걸쳐 펼쳐지며, 9일 1차 행사에 이어 16일, 23일 등 총 3차례의 행사기간 동안 각 차수당 500명씩 1500명에게
독도기행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봄이 한창 무르익는 울릉도와 독도는 요즘 거대한 식물원을 연상케할 만큼 화사한 봄잔치가 한창이다. 섬 곳곳에 개나리, 동백, 벚꽃, 복사꽃,
사과꽃 등 봄꽃이 다투어 피어오르고, 산자락의 가문비-고로쇠나무 등은 신록의 푸르름을 더하고 있다. 봄햇살이 미치는 양지녘에는 울릉도의 명물
명이, 취나물 등 산채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울릉도의 대자연을 유람한 후 싱싱한 한치회에 산채 비빔밥 한숟갈을 쓱쓱 비벼 넘기면 울릉도의 봄을 송두리째 맛볼 수 있다.
봄내음 가득한 울릉도-독도의 자연과 비경을 담아봤다. < 울릉도-독도=글ㆍ 김형우 기자 hwkim@/ 사진ㆍ박교원 기자
kwpak@>
▶먹을 거리=도동 울릉회타운(054-791-4054)의 한치회와 매바리회, 우성식당(054-791-3127)의
소라죽, 울릉약소 숯불가든(054-791-0990)의 약소불고기, 나리분지의 산채비빔밥 등이 울릉도의 대표적 별미.
▶울릉도 여행=두레고속관광(054-791-8300)에서는 울릉도 배편, 육로관광, 섬관광 등을 대행하고 있다.
▶배편="묵호∼울릉도"는 묵호에서 매일 오전 10시 한겨레호 출항(편도 4만2500원), 포항에서는 매일 썬플라워호가
오전 10시 1회 출항(왕복 10만700원). 묵호여객선 터미널(033-531-5891) 포항여객선 터미널(054-242-5111~5), 울릉여객선
터미널(054-791-08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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