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온 가족이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나선 우당 이회영과 6형제를 기념하는 이회영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2009년 시작한 남산 르네상스 사업이 12년 만에 마무리된 것이다. 이회영 기념관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부터 시작되는 남산예장공원 지하 공간에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남산예장공원 내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 가야 한다.
봉오동전투의 주역인 신흥무관학교 학생 3,300명을 기리는 테라코타가 설치된 예장마당을 지나 들어가면 이회영 기념관을 만나게 된다. 조선 최고의 부자임에도 서둘러 모든 재산을 처분한 뒤 서간도에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말년에는 중국에서 옥사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 이회영과 그의 형제들 이건영, 이석영, 이철영, 이시영, 이호영을 기리기 위해 후손이 기증한 유물을 바탕으로 꾸며져 있다.
늘 감시자, 끄나풀, 밀정이 붙어 있었던 이회영이기에, 그가 남긴 초상 사진은 가로 4.5cm, 세로 6.8cm 단 한 장뿐이다.
1945년 11월 5일 상하이공항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이시영. 6형제 중 다섯은 독립운동 과정에서 세상을 떠났고, 이시영만 홀로 광복을 맞아 환국하였다.
이회영 기념관 개관특별전
체코 무기 특별전
이회영과 형제들이 세운 신흥무관학교 출신들이 주축이 된 봉오동·청산리 전투를 기념하기 위한 전시도 열리고 있다. 바로 봉오동·청산리 전투의 중요한 승리 요소 중 하나인 체코 군단의 무기를 공개한 개관특별전이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 편이었던 체코 군단은 블라디보스토크를 점령한 뒤 유럽행 배편으로 귀향하면서 귀국길에 쓸모가 없어진 무기들을 만주의 독립군들에게 팔아넘겼다.
1918년 6월 봉오동전투와 10월 청산리 전투에서 독립군의 화력을 뒷받침한 것이 바로 이때 체코 군단으로부터 사들인 무기였다. 당시에 사용됐던 같은 종류의 무기와 지도, 군복 등 28점을 무상으로 대여받아 진행 중인 해당 전시는 기념관 중앙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간도시종기를 만날 수 있는
서간도시종로(西間島始終路)
서간도시종기는 이회영의 아내 이은숙이 50여 년 동안 겪은 일을 기록한 회고록이다. 신흥무관학교 설립 과정, 베이징과 톈진 망명 시절, 다시 국내 망명 시절, 손녀 둘과 아들의 죽음, 이회영의 죽음, 독립운동을 하던 아들의 투옥, 광복과 한국전쟁 이후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는 수기다. 이회영박물관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서간도의 시작과 끝을 기록한 서간도시종기를 음성으로 만나볼 수 있는 서간도시종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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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 기념관
- 주소 : 서울 중구 퇴계로26길 36
- 전화번호 : 02-755-0610
- 운영시간 : 화요일~일요일 10:00~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날·추석 연휴
이회영 기념관과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
Ⅰ. 남산예장공원
이회영 기념관과 함께 남산예장공원이 개장했다. 이곳은 조선 시대에는 군인들의 무예 훈련장으로 쓰이다가 일제 강점기에는 조선 총독 관저·조선 신궁이, 해방 이후에는 중앙정보부가 있었던 곳이다. 남산예장공원은 서울광장의 2배 규모로, 지상 녹지공원과 명동과 남산을 연결하는 진입광장 그리고 지하시설인 이회영 기념관, 친환경 버스환승센터가 조성됐다.
지상공원의 경우 중앙정보부 6국과 TBS 교통방송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녹지공원을 조성하면서 소나무 군락을 비롯해 6만 2033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있어 남산타워를 바라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공원 조성 과정에서 발굴된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 관사터의 유구터도 보존해놓은 만큼 공원과 함께 둘러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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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 기념관과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
Ⅱ. 메모리얼홀 기억6
서울시본부 사무동(현 소방재난본부) 앞 중앙정보부 6국이 있던 자리에 기억6이라는 공간을 조성해놓았다. 남산예장공원 내 빨간색 우체통 건물이 바로 기억6으로, 군사독재 시절 혹독한 고문이 자행되었던 중앙정보부 6국이 있던 자리인 만큼 국가 권력에 대한 인권침해 역사를 기억하는 전시공간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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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홀 기억6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예장동 4-1
- 운영시간 : 화요일~일요일 10:00~18:00, 공휴일 12:00~15: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날·추석 연휴
- www.memorial6.com
이회영 기념관과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
Ⅲ. 기억의터
남산예장공원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곳이 바로 기억의터이다.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기억의터는 과거에 통감관저터가 있었던 자리다. 이곳은 1906년에는 통감관저가 설치되었으며, 1910년부터 1939년까지는 조선총독관저로 쓰였다. 1910년 8월 22일에는 이곳에서 강제병합조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기억의터에는 임옥상 화백의 대지의 눈과 세상의 배꼽이라는 두 개의 작품이 설치돼 있다. 대지의 눈에는 김순덕 할머니의 그림 끌려감이라는 그림을 배경으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247명의 이름과 증언이 기록되어 있다.
세상의 배꼽은 어머니의 배꼽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상징한다. 배꼽 위치인 작품 중앙에는 손 그림이 새겨져 있는데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과 할머니들의 마음이라고 한다.
그리고 눈에 띈 것은 바로 거꾸로 세운 비석. 일제는 을사늑약 체결한 공을 세운 *하야시 곤스케의 동상을 통감관저 앞에 세웠는데, 해방 해당 동상 잔해를 모아 국가적인 치욕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거꾸로 세웠다.
*하야시 곤스케 : 일본 외교관. 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한일의정서를’ 성립시키고 그해 8월 ‘한일협약’을 체결하고 1905년 ‘을사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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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터
- 주소 : 서울 중구 퇴계로26가길 6
- 전화번호 : 070-7606-4186
- http://peace-memory.com/
<해당 기사는 2021년 7월을 기준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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