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는 내년 리세션에 직면할까 인플레이션 억제의 대가 - CEBR / 12/26(月) / Bloomberg
(블룸버그): 세계 경제는 2023년 리세션(경기 후퇴)에 직면한다고 영국 싱크탱크의 경제비즈니스리서치센터(CEBR)는 예상. 인플레이션 억제를 노린 차입 비용 인상이 각국의 경제 축소를 초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
CEBR이 발표한 매년 항례 리포트 '세계경제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세계 경제는 22년 처음으로 100조 달러 규모를 돌파했지만 23년은 정책 담당자가 계속 급등하는 물가 대책에 임하는 가운데 실속할 것 같다.
CEBR의 디렉터 겸 예측 책임자 카이다니엘뉴펠드 씨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는 금리 인상 결과 세계 경제는 내년 리세션에 휩쓸릴 공산이 크다"는 견해를 보였다.
리포트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아직 승리에 이르지 못하고, 중은 당국자는 경제면에서의 비용에도 불구하고, 23년도 신념을 굽히지 않을 것으로 우리는 예상한다. 인플레이션을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인하하는 대가는 앞으로 수년간 보다 저조한 성장 전망이다”고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0월 세계경제의 약 3분의 1이 내년 축소될 우려가 있다고 했으며, 23년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 미만인 확률은 25 %로 계산했다.
IMF, 23년 세계 성장률 예상을 하향 수정 - 최악기는 이제부터
또 현시점에서는,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경제 대국이 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빨리도 36년으로 예측. 중국의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를 철저히 억제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과 서방과의 무역마찰 격화 등을 반영해 기존 전망에서 6년 뒤로 미뤘다. CEBR은 당초 선두교대 시기를 28년으로 보고 있었지만 지난해 리그 테이블에서 30년으로 변경했다.
"중국과 서방의 경제 전쟁의 영향은 우리가 보았던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에 수반되는 것보다 몇 배 더 심각해지고, 상당히 엄격한 세계적 리세션과 인플레이션 재연은 거의 확실하다" 고 CEBR은 분석. "단지 중국이 받는 타격은 몇 배나 커져 세계 경제를 리드하는 모든 시도가 방해받을 수 있다" 는 전망을 보였다.
원제:World Economy Is Headed for a Recession in 2023, Researcher Says(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