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박사, 퓨처 셀프(future self)
〇 자기개발서의 내용이 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읽으면 도전이 되고, 일관되게 흐르는 기본이 있고, 그 기본을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하면 좋겠다는 생각합니다. 필자는 자기개발서를 읽고 미래를 10년 단위로 꿈꾸고, 2년 단위 또는 큰 사건 앞두고 유서를 쓰면서 살아왔고,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 3년 전부터 은퇴한 후에도 한 가지 일은 하고 싶고, 현직에 있을 때 보다 정년이후 더 많은 안정적인 수입원이 필요하고 (이유는 현직에 있을 때는 휴대폰 사용료, 자동차 유지비, 품위유지비등을 제공받지만 퇴직하면 받을 수 없기 때문) 운명하기 전에 대박 나는 수입을 위해서 토지에 투자하고, 사는 곳은 산과 바다의 세컨하우스와 서울에서 살다가 운명하리라고 꿈꾸고, 말하고, 기도했습니다. 결과는 시간이 지나서 들어나겠지만 금년 5월 말까지 10년 전에 꿈꾸고 3년 전부터 실행하여 계획들을 거의 다 이루었습니다.
- 퓨처 셀프(future self) ‘미래 자아’에 위해서 강력한 동기를 부여 하는 신간을 정리합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도전적인 질문을 하고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 우리는 왜 살찔 것을 걱정하면서도 정크푸드를 먹을까?
√ 왜 노후자금을 저축하지 않고 사치품에 돈을 낭비할까?
√ 건강하기를 원하면서 왜 꾸준히 운동하지 않을까?
더 나은 미래를 살고 싶다면 오늘을 잘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눈앞의 유혹에 이끌려 당장 내일 후회할 선택하는 이유와 대안을 퓨터 셀프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〇 내용요약
= 가장 강력한 적: 아널드 로벨의 동화 <쿠키>는 서로 매우 친한 개구리와 두꺼비에 관한 단편 동화집이다. 두꺼비는 둘이 같이 먹으려고 초콜릿칩 쿠키를 방금 구워서 둘이 먹어보고는 먹어본 쿠키중 제일 맛있다고 하면서 먹고 또 먹었다. 정신을 차린 개구리가 “야, 우리 이제 그만 먹자!”라고 소리치고, ‘쿠키를 상자에 넣으면 되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두꺼비는 ‘상자 열어버리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한다. 개구리가 ‘상자를 끈으로 꽁꽁 묶어놔야지.’ 이번에도 두꺼비는 ‘끈을 잘라버리면 그만이지.’ 개구리가 제아무리 머리를 써도 두꺼비는 행동 장치를 계속 무력화시키면서 쿠키를 정신없이 먹곤 했다.
= 미래의 자아와 유대감이 클수록 부자가 된다?: 미래 자아가 현재 모습과 많이 비슷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들은 꾸준히 자산을 모았다. 미래의 자아가 친근할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다: 미래 자아와의 연결고리가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돈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미래 자아와 유대감이 클수록 선택의 기로에 설 때 윤리적인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① 미래의 나를 생각하라: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디어 에드워드》의 저자 앤 나폴리타노는 어릴 때부터 독서광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나폴리타노는 어린 시절 몽고메리의 《빨강 머리 앤》시리즈와 《귀여운 에밀리》를 읽었다. 나폴리타노는 소설의 속의 에밀리는 씩씩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14세 소녀 고아이다. 편지를 보낼 사람이 없어서 10년 후 자신에게 편지를 써서 봉투 겉면에 ‘스물네 살의 앤에게’라고 정성스럽게 써넣었다. 스물네 살 생일날 아침에 10대 시절에 쓴 편지를 열어보았다. 편지 내용은 사춘기 소녀답게 불안감과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흘러넘쳤고, 오로지 몸매와 연애에만 관심이 있었다는 점을 발견하고, 크게 실망했다.
청년은 서른네 살의 자신에게 직장, 배우자상, 자녀교육, 취미생활을 생각하면서 세른네 살의 자신에게 편지를 보냈다. 계속해서 10년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자신이 어디에 있을지, 자녀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지, 자기가 어떤 인생을 원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② 당장의 이익을 생각하라: 예) 8일 후에 30달러를 받는 것과 17일 후에 34달러를 받는 것 중에서 선택하라고 하면 사람들은 좀 더 기다렸다가 더 많은 돈을 받는 쪽을 택한다. 하지만 지금 당장 30달러를 받을지, 9일 후에 34달러를 받을지 선택하라고 하면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 액수가 적어도 당장 보상받는 쪽을 택하는 것이다. 결론은 즉각적인 보상이 없으면 사람들은 미래를 가치 있게 생각하며 참을성을 보이는 쪽을 선택하지만 지금 또는 아주 가까운 미래에 유혹 거리가 있으면 미래와 관련된 모든 것이 급격히 평가절하된다는 것이다.
- 오래전 7세기 무렵의 한 고대 문헌에는 “하늘을 나는 천 마리 새보다 내 손에 쥐고 있는 한 마리 참새가 낫다.”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참새처럼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현재 나에게 확실하게 주어진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지 모른다.
③ 과거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피해를 주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고 나서 현재의 자아가 과거의 게으른 자아를 용서해줘야 한다. 미래의 자아가 더 나은 삶을 살기 바란다면, 현재의 자아는 과거의 자아가 저지른 실수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내 잘못임을 인정해야 한다. 누구나 할 일을 미뤘다가 손해를 보거나 후회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몇 번 그런 일이 반복되고 나면 미래의 자신이 어떤 상황에 놓일지, 현재의 나 때문에 미래의 자아가 얼마나 난처해질지 생각하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 미루거나 꾸물거림을 뜻하는 영어 단어 ‘procrastination’은 ‘procrastinô(내일까지 미루다)’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한다. 정리하자면 미루는 행동에는 오늘 후딱 해치울 수 있는 일을 굳이 내일까지 미룬다는 뜻보다 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이렇게 꾸물거리고 미루면 결국 자신에게 손해가 되는 줄 알면서도 그렇게 한다는 뜻이다.
〇 느낀점
- 핵심요약: 미래에 되고 싶은 자신을 확정하고, 과거에 잘못한 것은 용서하고, 일마다 때마다 미래의 나를 소환하면 유혹에 넘어가라고 강요하는 두꺼비를 멀리할 수 있다.
- 단기, 장기미래를 현재로 소환한 예) 2023년 6월부터 하루에 두 끼를 현미밥과 과일, 채식으로 식사하고 있지만,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껴 질 때 과식을 했더니 뱃살이 도로 원상복귀 되었습니다. 그래서 6월 한 달 동안 저녁 식사를 과일식으로 하거나 5시 이전에 식사하기로 하고, 3일 저녁 식사를 생전 처음으로 오이와 토마토 한 개로 했습니다. 밤 11시가 되자 눈앞에 냉장고에 들어있는 쑥떡이 어른거렸습니다. 그때 미래의 나, 뱃살이 들어간 나, 쑥떡을 먹으면 당장 새벽에 기상할 때 거북한 기분을 상상했더니 잠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
미래를 없이 노력한 현상 예) 머리를 다듬기 위해서 헤어숍을 찾다가 “남성 컷트 20년 경력”이라는 간판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실내는 깔끔했고, 미용사도 깔끔한 분이고, 남성 손님들이 3명이나 있어서 안심하고 착석했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남성 컷트를 20년을 하면서 트랜드를 따라서 계속 노력했다면 최고이겠지만, 노력하지 않았다면 최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두 마치고 요금을 물었더니 가격은 분당 소재 헤어숍의 절반이었지만, 머리 형 태는 내 얼굴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군대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댓글 할 허시필드 지음, 『미래의 나를 만난 후 오늘이 달라졌다』,비즈니스북스, 2024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