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김사장과 거창 동계 정온선생 종택에서 출발하는 성령산을 다녀왔다.
성령산은 금원산에서 내려오던 산줄기가 현성산과 필봉으로 갈라진 후 필봉에서 내려오다가 말목고개(해발 372m)를 지난 후 마지막으로 솟구친 봉우리가 성령산(해발429m)이고 수승대로 가파르게 내려와 끝난다. 우리는 동계종택에서 출발하여 말목고개까지 아스팔트포장도로를 따라 업힐 후 말목고개에서 산으로 진입하여 끌바로 능선에 올라섰다. 능선에서 성령산 정상 즉 수성대방향으로 타다 끌다를 반복하면서 별로 힘들이지않고 진행하였다. 헬기장이 나타나고 여기서 휴식을 취한 후 조금 이동하니 바로 성령산 정상이다. 수승대로 내려가는 길은 너무 가팔라서 헬기장에서 눈썰매장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동계종택으로 내려갔다.
동계종택에서 다시 도로로 수승대로 이동하다가 위천면 소재지에서 점심을 먹고, 수승대를 둘러본 후 눈썰매장에서 산속 싱글길로 동계종택으로 이동하여 라이딩을 마쳤다.
성령산정상
성령산싱글은 거리가 다소 짧아 조금 아쉽긴하지만 해가 짧고 추운 겨울철에 수승대와 동계종택도 돌아볼겸 겨울 라이딩으로 적합한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