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해가 뜬다』(장철웅 작사/작곡)는 1997년 「장철웅」이
발표하여 히트 된 곡입니다.
「장철웅」(1961년생 )은 영남 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의 본래 꿈은 가수가 아니라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대학 2학년
때까지 축구 선수였을 만큼 축구에 대한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수로 활동 중 부상에 의한 후유증으로 인해 축구 선수의
꿈을 더 이상 펼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교내 노래 대회에서 참가했고, 대상을 차지
하며 그의 가수로의 인생은 시작되고, 1987년 MBC 대학 가요제
출전으로 이어져, "우리 집으로 와" 로 받은 은상은 확실한 그의
인생 지표를 세우게 됩니다. 그렇다고 바로 정식 가수의 길을 걸은
것은 아닙니다. 그 후 정식 음반 발표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흐릅니다.
「장철웅」은 이후 1991년 옴니버스 앨범 '우리 집으로 와' 로 정식
데뷔를 합니다. 이어 1994년 MBC TV드라마 '서울의 달' 주제가인
《서울 이곳은》으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매니저와의 갈등에다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방황합니다.
'절치부심' 끝에 1997년 자 작곡 『내일은 해가 뜬다』를 발표합니다.
이 곡 발표 당시에는 매니저가 없어 혼자서 전국 방송국을 돌며
홍보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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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과거를 말하지 마라
바람처럼 살았다
언젠 가는 너도 나처럼
괴로울 때가 있을 거다
산다는 것이 무엇이더냐
그 누구도 말하지 않고
내 인생에 괴로움을
술잔 속에 버렸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 청춘을 말하지 마라
한 순간에 가 버렸다
언젠 가는 너도 나처럼
허무할 때가 있을 거다
지난 세월에 원망을 말자
돌아서서 후회도 말자
내 인생에 서러움을
술잔 속에 버렸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 미래를 말하지 마라
웃으면서 살 거다
언젠 가는 맘 먹은 대로
달려갈 때가 있을 거다
산다는 것이 그런 거라고
울다 가도 웃는 거라고
돌고 돌고 도는 인생
비바람이 불어와도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