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축 아파트 하자 논란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는 경기 화성시의 남양읍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 천장에서 물이 새면서 바닥에 물이 차오르는 일이 있었습니다.
진짜 심각한 정도로 물이 흘러내립니다.
이게 무슨 세차장도 아니고...
글을 작성한 A씨는 "어떻게 지어놨길래 이따윈지 모르겠다. 요새 신축 아파트는 부실 공사한다는 말을 몸소 체감 중"이라며 피해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었습니다.
그는 해당 문제에 대해 주민들과 공론화할 예정이라며 "(아파트 측에서) 하자 보수 절대 안 해주고 배 째라 태도"라고 분통을 터뜨리며, "2019년도부터 지어진 신축 아파트는 무조건 피해라. 요새 건설사들 보면 중국 수준도 못 하는 것 같다"며 "전국적으로 건설사들 조지고 살아남는 놈들한테만 일거리 줘야 한다"고 고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이어 전라남도 광양에선 시공 능력 10위 내에 드는 대형 건설사가 지은 아파트가 결로와 누수로 인해 새 아파트에 곰팡이가 번졌고, 바닥은 기울어져 구슬 등의 물건이 한 방향으로 구르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전라남도 무안군에 새로 들어선 유명 브랜드 아파트도 콘크리트 골조가 휘어지고 벽면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하자가 무더기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또 전라북도 익산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선 지하 주차장이 침수되고 배관이 이탈해 누수가 발생하는 등 하자가 속출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특히 이 아파트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3기 모두에서 로프가 끊어지는 파단 증상도 나타났다고 합니다.
입주민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등 하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하자보수팀 철수를 진행하던 시공사는 논란이 확산하자 하자보수팀 철수를 유보하고 하자 민원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아파트 한채가 한 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가지고 있는 자금 다 끌어모으고 대출도 상당 부분 껴서 집을 샀는데 저 꼬라지면 온화하신 부처님도 극대노 하실 것 같네요.
한편 업계에 따르면 부실공사가 발생하는 이유는 일부 건설사들이 자재를 빼돌리거나, 외국인 노동자의 국적이 다양해지면서 의사소통이 통하지 않아 일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 숙련된 노동자들이 떠나고 비숙련된 인력이 자리를 채우면서 부실공사의 허점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주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