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1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멀리 캐나다에 있는 직계가족으로 부터 축하를 받으면서 아침을 맞이했다. 그리고 동생이 생일을 기념하여 해물미역국을 끓여줘서 보온병에 넣어 61년전 나를 낳기위해 산고를 겪으신 어머니에게 두자매와 같이 방문했다. 조카가 우리를 위해 운전해줘서 편하게 성남까지 이동했다. 가져간 미역국을 맛있게 잡수신 어머니는 점심도 남김없이 비우셔서 우리를 기쁘게 하셨고 내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허가를 받아 딴 감도 두 자매와 맛있게 드셨다. 그리고 생일이 5일남은 막내와 나를 위한 오찬을 했다. 야탑역인근의 소담이라는 샤브샤브 부페점이었는데 다소 소란하기는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가성비가 높은 식당이었다. 소고기를 제외하고 부페로 가져다 먹는 방식이어서 평소 부족하기 쉬운 야채를 듬뿍 먹을 수있어 좋았다. 그리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과 커피 등도 별도의 비용부담이 없으니 너무 배를 꽉채우는 것보다 조금 남기는 것이 팁이다. 식사를 마치고 인근에 있는 막내집에서 조카가 사준 생일케이크와 가볍게 탄 커피를 즐기고 즐거운 하루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