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5개월 만에 올해 11월 시범개통 예정인 남해바래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남해바래길2.0 본선 16개코스, 지선 3개코스가 1차 확정되었습니다.
남해군의 10개 읍면 대상의 노선설명회에서 특별한 일이 없으면 확정될 예정입니다.
지난 5개월 정말 쉼없이 걸어왔던 듯 합니다...
남해바래길2.0은 새롭게 로고와 안내사인 디자인부터
100km 노선을 220km로 확장하고, 새로운 운영관리시스템까지...
그리고 기존에 하던 길 관련 업무들,
아무튼 오늘 다녀온 지선3코스인 금산바래길 접근로 답사를 끝으로 1차 노선확정을 위한 출장이 마무리되었음을
나름 자축합니다...
금산바래길은 보리암을 출발해 금산정상부의 절경노선을 따라 2km 쩡도 걷는 길인데요.
저 밑에서부터 걸어올라가는 두 개의 접근로를 답사하기 위해 오늘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접근로는 등산수준이라, 걷는 분들은 자가용이나 마을버스를 이용해서 보리암주차장까지
가셔서 2km만 걷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오랜만에 오늘 걸은 후기 올려봅니다. ^^
제가 설명할 때 욕심많은 마을로 소개하는 두모마을의 금산 진입로입니다.
금산진입로는 두모마을과 상주 두 곳입니다.
두모마을이 욕심많다고 제가 이야기하는 건 아름다운 자원들을 거의 다 갖고 있는 마을이라서 그렇습니다.
다랭이논과 바다와 바로 앞의 노도라는 섬에 뒷 배경으로는 금산까지 다 갖고 있는... ^^;;
진입로에서 상당부분 올라갈 때까지도 옛 다랭이논이 곁에 있네요.
그래서 지렁이 같은 것이 많아서 팔색조 같은 희귀한 새들이 이곳에 서식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진시황의 불로초를 찾아 왔다는 서복이 새겼다고도 이야기하는 양아리각자입니다.
이 동네에 이런 것이 4개 더 있어서 고대문화가 있었음을 알려준다고 하네요.
여긴 부소암 바로 앞 전망데크입니다. 조만간 새벽에 요가매트 들고 올라와서 여기서 요가를 해볼 요량입니다.. ㅋ
같이 하실 분 손드세요~~ ^^
요런 전망대도...ㅎ
부소암 지나 금산바래길을 걷고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상사바위 전망대도 금산바래길에 들어가죠.
제가 볼 때 금산의 최고 전망 포인트가 바로 저곳 아닌가 싶습니다.
상사바위에서 금산 보리암을 봐야 진짜죠. 숲에 들어가면 숲이 안보여요. ^^
젊은이들도 평일이고, 주말이고, 늘 북적이는 금산산장(부산여관이라고도 불렸다네요.)
컵라면 인스타그램 사진이 아주 폭발적인데, 오뚜기라면에서도 이벤트를 하더라고요.
금산32경 중 1경으로 들어가는 쌍홍문 들어가는 길.
쌍무지개라는 뜻을 지난 쌍홍문의 진면모는 여기서 봐야하죠. ^^
이제 상주 쪽으로 내려갑니다.
아직도 11월 초 시범개통까지는 남해바래길2.0으로 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앱도 개발중이고, 브로셔도 만들어야죠. 완보기념품에 인증서...
건널목 필요한 곳이 10곳 정도 있어서 다음주에는 경찰서 협의하러 가고..
지역 숙박업소 주인분들 좀더 설득해서 픽업 샌딩 서비스를 지금보다 더 확대하고...
아무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남해바래길은 2.0 이란 이름으로 한발 한발 걸어가고 있습니다.
늘 성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첫댓글 강화나들길 다녀오다 차안에서 일착으로 봅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고 모든사람이 찾을수있는
명품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안내사인등 몸으로 때울 필요사항
있으면 나설 용의 충분합니다
아효. 격려 너무 감사합니다. 부탁드릴 일들이 있을 줄 압니다. 나중에 연락드리겠습니다~~^^
못걸어본 숲속길 두모마을 진입로는 가보지 안은길 인데
많이 기대됩니다. 11월 전에 업그래이드된
바래길 2.0 걸어야지.~~~
두모마을 진입로는 경등산 수준이라 헬멧님은 쉽게 걸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 바래길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ㅎ
새로운 바래길2.0개척에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새로운 바래길 open이 기대됩니다.
기대에 부응해야 할텐데요.. ^^;;
220km로 확대개편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길만 확정했다고 되는게 아니니, 할 일이 얼마나 많겠어요.
이것 저것 준비할려면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고생하시기 바래요.
정확하게 계산해보니 231km가 나왔습니다. 아무튼 이제부터가 2단계 준비를 한다고 생각하며 다시 또 신발끈을 매고 있습니다. ^^
저두 꼭 가보고싶어요. 수고 감사합니다.
오실 날, 있으시겠죠. 이 동네에서 뵐게요~~ ^^
드디어 남해에서 고생하신 보람이 작품으로 나올날이 다가 오네요~
하실일이 태산만큼 많으시겠지만 남해바래길 기다리시는 많은 분들 생각하시면서 힘내시고 끝까지 마무리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기대 되는 길입니다~~~홧팅!!~~
할 일이 태산과 같다 하더라도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있습니다. 뭐 열심히 하다보면 잘 되겠지요. 안되도 할 수 없고요. 저는 제 할 바를 다 했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
레분님 닉네임 보니 레분시마 가고 싶네요.. ㅋㅋ
보리암 가는길이 흙길도 있었네요
새로운 길은 만들어주신 노고에 감사드려요
건강 잘 챙기시고
바래길에서 만나뵙게 되기를요^^
지안님은 체력이 좋으시니 두모마을부터 걸어올라가셔도 좋을 듯요.. ㅎㅎ
옛날 쌍홍문으로 보리암 답사한 기억이 남니다 남해의 멋진 풍경 감상할 날 기대해 봄니다 걸음하면서 발견이님 수고도 생각하겠죠 감사합니다
쌍홍문으로 올라가셨으면 상주에서 가셨나 봅니다. 본래 예전에는 상주에서만 진입했죠. 아주 오래전에는 금산 입구에서 등산화를 구비해놓고, 렌탈사업을 했다고 하시네요. ㅎㅎ
축하 드립니다.
렌탈할때 우린 운동화에 청바지 입고 올랐어요.
고3 졸업여행 금산산장에서 자고 두모마을로 내려갔어요.
지금은
전망대랑 잘 꾸며져 있군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작품 나오면 꼭~~
걸어보고 싶습니다.^^
와우..
오랜 시간동안 고생하신 보람이 일단은 마무리가 되어간다니 축하드리고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또 이쁜 길에 나설수 있는 평안한 시간이 빨리 오길 함께 기원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