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안창호 인권위원장 내정 환영”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등 시민‧종교단체 국회서 기자회견 가져
“윤석열 대통령이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것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합니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와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 등 기독‧시민단체들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인권위원회는 입법, 사법, 행정에 소속되지 않는 독립기구이며, 헌법기관이 아닌 독립적 국가기관에 불과하다”며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 인권위가 UN의 나팔수 역할에 충실하여 초헌법기관처럼 대한민국 헌법과 국가이익, 국민상식에 반하는 권고 조치를 남발해온 슬픈 역사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2011년 9월 23일 한국기자협회와 체결한 인권보도준칙을 통해 언론방송 보도를 통제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결국 민의를 왜곡시키고 헌법에 보장된 다수 대한민국 국민의 알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비극적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런 뒤 안창호 후보자에 대해 평가했다.
이들은 “안창호 후보자는 대한민국 헌법을 준수하며 보편인권을 수호하는 법조인의 길을 걸어온 인물”이라고 호평했다.
또 “헌법재판관은 국가 최상위법인 헌법에서 규정하는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하고 있다”며 “법조계에서도 최상위 실력을 갖춘 안창호 후보자에 대한 자격 시비는 편향된 정치이념에 의한 마구잡이 비난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들은 “안창호 후보자가 동성애와 동성혼을 지지하는 국가기관(인권위)의 부당한 활동을 종결시키고 전체주의 사회로 이행시키려는 차별금지법을 저지시킬 수 있는 확실한 인물임을 믿기에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