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칼럼(핵문제와 한반도의 평화)

[면중]

통일칼럼/핵문제와 한반도 평화



입력시간 : 2006. 12.09. 00:00


김재성 / 조선대 동북아연구소　
　북한의 '핵실험'문제로 핵의 위력이 어떠한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그리고 지금 지구상에 어떤 나라들이 얼마나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까? 또한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함으로써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되며 통일은 과연 가능하게 될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최초로 전쟁에 원자폭탄을 사용한 것은 일본 중앙섬인 혼슈 섬의 서남쪽 도시인 히로시마에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르렀던 1945년 8월6일 미군에 의해 투하되었다. 20만 주민들이 폭탄과 그로 인한 방사능 낙진으로 사망하였다. 그리고 두 번째 원자폭탄은 첫 번째 투하 3일 뒤인 8월 9일에 큐슈 지방의 한 도시인 나가사키에 투하된 것이다. 지금까지 11만 주민들이 이 폭탄 때문에 사망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길이 3.05m, 지름 71㎝,무게 약4톤의 원자폭탄 투하로 24만 여명의 히로시마 인구 중 최소한 11만8천661명이 사망하고, 3만544명의 중상자와 4만8천606명의 경상자를 냈으며, 반경 3㎞가 넘는 지역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그러면 현재 지구상에서 어떤 나라들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까. 미국·러시아·영국·프랑스·중국·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북한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은 1945년 최초 핵실험을 한 이후 1992년 마지막 핵실험까지 총 1천30회의 핵실험을 하였으며 현재 약 1만 60 여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7만6천50기의 핵탄두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러시아는 1949년 최초 핵실험을 하여 1990년 마지막 핵실험을 하기까지 총 715회의를 하였고 7천 여기의 전술핵을 포함하여 약 2만 여기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국은 1952년 최초 핵실험을 한 이후 1991년 마지막까지 총 45회의 핵실험을 하였으며 약 200여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는 1960년 최초 핵실험에서 1996년 마지막까지 210회의 핵실험을 하였으며 약 350여 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국은 1964년 첫 핵실험을 하여 1996년 마지막 까지 22회의 핵실험을 하였고 약 400여기의 전략 전술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도 인도는 1974년 처음 핵실험을 하였고 1998년 마지막 핵실험까지 총 7회의 핵실험을 하였으며 약 40~90기 정도 제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키스탄은 1972년부터 핵개발을 시작하여 1998년까지 총 6회의 핵실험을 하였고 현재 약 45기 정도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보유국임을 밝히진 않았으나 핵보유국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100~200여기의 핵폭발 장치 보유국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다. 북한은 2006년 10월3일 핵실험 계획 발표 후 6일 만인 9일 핵실험을 강행하였다. 이 외에도 일본 등은 언제라고 마음만 먹으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핵무기의 사용은 지금까지 미국이 일본에 사용한 것으로 그 위력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핵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러시아·영국·프랑스·중국 등이 유엔 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핵무기가 전쟁억지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그럼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함으로써 남북한간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남·북한의 통일에 주는 영향력은 어떠할까. 우리는 북한에 대해 어떠한 정책을 펴야 할 것인가. 우방과의 관계는 어떻게 잘 조율해 나가야 할 것인가. 등 국민들에게는 수많은 궁금증과 염려는 더해 갈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어려울 때 일수록 국민의 지혜를 모아 현명하게 대처하며 미래를 잘 예견하고 준비해 나가야 하겠다.
　

[면중]

북한의 핵실험으로 남북관계가 어떻게 전개될련지 아쉽고 답답한 마음입니다. 핵의 위력과 현재 핵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알아보고조금이라도 궁금증을 해소해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좋은 의견 많이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木 圓]

혜안이십니다.

[이수구리]

오랫만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김인애]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