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ua1xyhN22g
약 3:6, 혀는 지옥 불에서 불탑니다(The tongue is itself set on fire by hell)
여러분은 지옥 불구덩이가 얼마나 뜨거운 지 아십니까?
여러분 중에 어느 누구도 그 불구덩이에 대해서 정확히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여러분은 그 구덩이에는 들어가고 싶지 않을 뿐, 여러분은 그 구덩이에 대해서 생각하기도 싫을 것입니다.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만 들어도 지옥에 들어간 부자가 얼마나 고통스러워하는지, 아브라함에게 외칩니다.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끝에 물을 적셔 내 혀를 되기만 해도 서늘하겠노라”. 그만큼 고통스런 장소가 지옥의 불구덩이입니다.
눅 16: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큰 충격을 줍니다.
사람의 혀가, 특히 직분자의 혀가, 가르치는 선생 된 우리의 혀가 “불이라”, “지옥불이라”는 것입니다. 그냥 지옥 불같다고 말하지도 않고, 그냥 적설법으로 “혀는 곧 불이요”라고 선언해 버립니다.
노회나 어떤 단체에 가면, 처음에는 발언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발언을 해도 무시당하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발언을 했다 칩시다. 증경노회장이 되어서, 그리고 노회의 어른 대접을 받아서, “이것이 법이요”하면서 발언을 했다고 칩시다.
그런데 그 혀가 “불이라”는 것입니다. 온 교회를 태울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과 자신의 혀도 불태웁니다.
한 나라의 최고 권력자는 대통령입니다. 그 혀에서 나오는 말이 때로는 나라를 세우기도 하고, 때로는 넘어지거나 위태롭게 만들기도 합니다.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북한의 김정은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의 혀가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서 큰 충격파가 생깁니다. 그동안 충성했던 고모부도, 군 사령관들도 처형을 당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도자와 직분자의 혀가 부정적인 측면에서는 “곧 불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교회가 어떤 직분자를 세웠습니까? 부정적인 혀입니까? 아니면 긍정적인 혀입니까? 여러분이 긍정적인 혀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첫째, 혀는 불입니다. 불의의 세계입니다.
6절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야고보 사도는 “혀가 불이다”고 말합니다. 혀의 세계는 “악의 세계”라고 말합니다.
우리 몸의 지체 중에 있으면서, “온 몸을 타락시킨다”고 말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이미 5절에서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라고 언급했습니다. 혀에는 잠재된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혀는 불의의 세계”라고 말합니다.
혀는 위험한 지체입니다.
교회에서 말로 표현된 행동(혀)은 극단적으로 순종시킬 수 없는/운행하게 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예수님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만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막 7:20~23,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야고보 사도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이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직분을 맡았던지 그것이 혀와 관련된 직책이 아니라면, 거의 죄를 범할 위험은 없습니다. 혀는 속이기도 하고 거짓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1절에,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는 말로 시작했던 것입니다.
교회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가 있습니다. 제직회를 하거나 공동의회를 할 때, 그리고 당회를 할 때에 그 결정에 대한 책임을 하나님께서 심판으로 물을 실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닙니다.
어떤 결정이든지 우리의 혀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고, 불의의 세계가 되어 많은 나무, 곧 온 교회를 불 태울 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혀를 사용하는 직분자들에게, 책임과 심판을 물으실 것이기 때문에,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기뻐하시는 혀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혀는 온 교회를 더럽히고 불태울 수가 있습니다.
6절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여러분, 혀가 얼마나 막강한 힘을 갖고 있는 지 아시겠습니까?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힙니다”.
이 말은 잘못된 사상이나 교리를 갖고 있는 선생들/직분자들의 무책임한 말들은 온 교회를 더럽히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성지순례를 가기 전에, 저수지 앞에서 빙어를 잡으려 온 어느 교회의 권사님을 만났습니다. “목사님은 어디 가신다면서요”. “그래, 어디 말씀합니까?”라고 했더니, “성지순례 가지 않습니까?”라고 합니다. 그래서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다음에 하시는 말씀이 “우리[교회]는 돈이 없어서, 못 보내드립니다”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돈이 없어서 못 가는 게 아닙니다. 마음이 없어도 못 가게 하는 것입니다.
혀는 작은 지체입니다.
재갈이나 [방향]키와 같이 작은 것이지만, 온 교회의 운명을 결정짓습니다.
말을 재갈 먹이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3), [방향]키는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게”(4) 하는 것입니다. 혀는 “능히 온 몸도/온 교회도 굴레 씌웁니다”(3). 이것은 혀의 긍정적인 측면입니다.
그런데 야고보 사도는 혀의 부정적인 측면에 관심을 갖고 진술합니다.
혀를 잘못 사용하면, 온 교회가 더럽혀집니다. 혀는 “생의 수레바퀴/모든 것에 영향을 미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야고보 사도에게 있어서 혀가 닫는 곳마다 불바다입니다. 혀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 교회가 존재하는 한,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칩니다.
셋째, 혀도 마지막에는 지옥불에서 불타버립니다.
6절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지옥”(게헨나/힌놈의 골짜기)은 악한 장소입니다. 시체를 태우는 곳이고, 사탄이 머무르게 될 장소입니다. 이 마지막 구절은 마지막 심판의 장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막 9: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47~~48,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만약 입과 혀가 손과 눈처럼 둘씩 있다면, 예수님은 즉시 입과 혀를 뽑아 버리라고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혀는 이렇게도 못하고 저렇게도 못합니다. 뽑아 버릴 수도 없고, 그냥 둘 수도 없으니 말입니다.
사 66:23~24, “여호와가 말하노라 매월 초하루와 매 안식일에 모든 혈육이 내 앞에 나아와 예배하리라. 그들이 나가서 내게 패역한 자들의 시체들을 볼 것이라 그 벌레가 죽지 아니하며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여 모든 혈육에게 가증함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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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 사도는 지금 혀를 제어할 수 없는 “거짓 선생들과 직분자들”(1)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이 지옥 불은 다음 생애에 심판받을 장소입니다.
거짓 선생들(의 혀)도 지옥 불에 불타 버릴 것입니다.
[표준새번역], 그런데 혀는 불이요, 불의의 세계입니다. 혀는 우리 몸의 한 부분이지만, 온 몸을 더럽히고, 인생의 수레바퀴에 불을 지르고, 마지막에는 혀도 지옥 불에 타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