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협회 진광현 상근부회장 내정
상근 부회장 기본급 5.6% 인상추진
상하수도협회 전문성에서 정치권으로
상하수도협회(회장 이용섭)는 선게현 현 상근부회장 후임으로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실에서 지방자치와 환경,복지등의 역할을 맡았던 진광현(64년생)씨를 내정했다.
진 내정자는 창원고,창원대 회계학, 행정학석사로 부친은 한국전쟁당시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고 진한호 하사이다,
창조적인 문화,디자인,광고,홍보산업등의 확산을 도모하는 (사)한국크레이티브 진흥협회 수석부회장이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단디’정책연구소장으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에 이용섭회장의 추천으로 내정됐다.
단디정책연구소는 지난 2015년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에 의해 창립된 연구소로 주로 지방자치의 참다운 실현과 가치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연구소이다.
이용섭회장은 추천의 글에서 90년대 환경관련 시민운동으로 사회활동을 했으며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실에서 지방자치,환경,복지등의 국정경험과 지방자치관련 4대 협의체와 지방자치관련 협력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키워왔고 환경관련 갈등조정 및 지속가능 방향성을 잘 갖추고 있다고 추천하고 있다.
이번 진광현내정자의 추천과 함께 17년부터 동결했던 상근부회장 기본급을 현 1억1천1백만원에서 5.6%인상된 1억1천7백만원을 적용하기로 했다.
17년부터 미반영된 11.9% 인상할 경우 1억2천4백만원이다.
현재 환경보전협회 부회장은 1억2천3백만원,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1억4천1백만원,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억3천7백만원,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은 1억3천690만원의 보수가 책정되어있다.
현재 환경보전협회 상근부회장에는 여성 NGO출신(녹색연합)으로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을 지낸 김혜애(한양대, 64년생)씨가 활동하고 있다. 환경부 산하기관장중에서는 유일한 여성 CEO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전 국회의원을 지낸 신창현사장이 맡고 있다.
상하수도협회 진광현 상근부회장 내정이 확정되면 협회는 선계현 현 부회장(한국환경공단출신)에 이어 정치적 영향에 의해 두 번째로 임명되는 인물이다.
그동안 협회 회장은 서울,부산,광주시장이 당연직으로 임명되었으나 상근부회장은 수도전문가로 환경부에서 상하수국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인사가 임명되어 협회를 발전시켜왔다.
애정을 갖고 강력한 CEO의 역량을 발휘하여 협회의 사업범위를 넓힌 인물로는 최용철부회장(수도정책과장, 영산강청장)이 조명된다.
성공한 CEO의 경우 전문성을 가지고 미래비젼을 제시하고 안착시켜야 하며,적제적소에 능력을 발휘할 직원들을 선별하여 조직의 충성심과 지지를 받아야 한다, 듣기 좋은 말만 들려주거나 학연,지연에 끌려 편협된 시각으로 조직을 운영할 경우 조직내부뿐 아니라 협력관계인 지자체,기업과의 연계도 상실될 염려가 높다. 이같은 문제들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경쟁력을 구축하는 과학적 경영이 필요하다. 상하수도협회의 경우 대외적 관계형성에서 침체된 경향이 있고 사업범위도 축소되어 향후 이를 어떻게 조각하고 사업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전문적인 역량을 얼마나 발휘할 수 있냐는 점이 최대의 관건이다.
(환경경영신문,박남식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