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에 더 당당한 사람들
충남신문 칼럼리스트
충청효교육원원장/최기복
국정원장 청문회장에서 밝힌 박지원 후보의 말씀이다
“대법원 판결에 승복은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며 “저는 북한 불법 송금과 관계가 없다”라고 했다.
이나라 사법체계를 우롱 하는 것인지, 믿고 있다는 것인지, 우리네 서민들 입장에서는 절묘한 언어술에 혀를 채고 넋이 빠질 만 하다
조정래 작가는 그의 소설 “천년의 질문”에서 정치인의 거짓말중 첫째가 나라사랑 한다는 것 이고 두 번째가 거짓말 안한다는 것 이라고 씌어져 있었다. 지금 300명중 의원님들 중에서 나라사랑 않 하는 분들이 계실까를 곰곰이 생각 해 본다. 지금까지 숫하게 국회의사당을 거쳐간 전직 국회의원들 중 나라사랑 입으로 외치지 않은 분들이 한사람이라도 있었나를 되돌아본다. 그리고 진정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의원나리들이 계셨나를 회고해 본다.
박지원 후보를 국정원장에 추천한 청와대의 의중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붕괴를 위한 수순인가?. 아니면 국면전환을 위한 묘수 인가 ? 아니면 인재가 한계의 바닥을 드러낸 것인가? 이정권의 정권적 정체성인가? 사뭇 아연 할 수밖에 없다 . 우리는 지난 역사 속에서 남로당(남한 노동당)의 원조 박헌영과 그의 남한 전복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한 위폐(위조화폐) 사건에 주범이었던
박 모 씨의 관계를 기억 한다. 이런 기억이 자꾸만 주마등처럼 뇌리에 스친다. 조상이거나 피붙이가 사상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해서 그의 후손들 까지 동일선상에 두어서는 안된다 는 것은 정설이지만 이를 알고 있는 국민들은 왠지 께름직하다. 여기에 더하여 정치인의 덕목이라고는 해도 내 뒤에 다수의 지지자와 정권이 뒤를 봐준다는 생각으로 애매모호한 거짓말을 역사 에 남긴다는 생각은 안해 보는지, 묻고 싶다. 필자는 본란을 통하여 “열흘 붉은 꽃은 없다”를 칼럼으로 게재한 바 있다. 정치학 개론에 보면 정치를 하는 이유는 정권을 빼앗기 위함이다. 그 방법은 국민적 다수의 지지를 얻어 내는 것이고 좀 더 디테일 하게 접근 하면 국리민복을 통한 대국민 써비스를 통하여 다수의 행복을 담보 해주는 것이다. 지금 우리국민은 행복한 것인가? 행복하지도 않은데 왜 이 정권을 지지 하는가? 야당은 왜 이것도 모르고 있는 것인가 ? 여당이나 야당이나 똑 같이 세치혀끝으로 만들어 내는 거짓말 에 아직도 순수한 국민들의 행여나 하는 기대가 남아있는가 ?
왜 국회가 필요 한가 ? 청문회를 거치면 여당의원은 왜 한사람도 자격유무에 제동을 걸고 걸러 내려고 힘쓰는 사람이 없는가? 왜 야당은 적격 유무에 긍정적인 질문을 통하여 칭찬한번 해내지 못 하는가? 때문에 이 나라의 국회의원들은 국민 세금 뜯어먹고 사는 흡혈귀 집단으로. 거짓말 집단으로 점점 더 추해지고 있는 것 아닌가 ? 이들에게는 체제도 국가관도 없이 공천권자나 수뇌부의 하녀 로 만족하고 시키는 데로만 하고, 하는 척만 하면서 특혜집단으로 유유자적 하고 있는 것이다. 위성정당 은 절대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했던 사람들이 결국은 거짓말을 하고 추호의 반성도 없는 것을 적시 한다. 여야를 통 털어 사람에게 충성 하지 않겠다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호,불호가 바뀌는 양상을 보면서 남은 임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일 할수 있는 여건 조성은 커녕 보따리 싸들고 쫏겨 나가도록 압박을 구사하는 모습도 꼴불견이다. 결국 내편에 서지 않으면 네편은 몰살당한다는 그림을 통하여 공포를 조장 하는 것 이라고 밖에 보여 지지 않는다.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과 권위는 다르다. 역사앞에 당당한 대통령은 여론조작이거나 난국 탈피를 위한 일시적 처방 보다는 원시안적 국가백년대계를 위한 솔선수범과 포용과 수용을 철학이나 지침으로 삼고 이를 행하지 않으면 불행한 이나라 대통령들의 비참한 말로를 밟게 될 것이다. 역사는 흐른다. 물은 고이면 썩는다. 속았다고. 몰랐다고 잘못 투표한 사람들. 정치는 나와는 무관한 관계라고. 투표하는 날 골푸치러 간다는 대학 교수나 . 사회 저명인사들. 기권 쓰레기들도 나라 망치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전국적 인물이 지연 학연 혈연관계로 낙선하는 이기주의의 팽배와 잘못된 투표관, 우리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장미꽃을 찾아내려는 어이없는 생각 속에 살고 있는 것이나 아닌지?
거짓말을 할수록 더 당당 해져야 살아남는다는 정치철학 속에서 거짓말을 옹호 하는 집단과 밝혀내려는 집단. 결과는 뻔한데 청문회는 왜 해야 하는지 , 국회가 왜 필요 한지. 대통령과 국회의원 당사자와 국민들에게 묻고 싶다. 그들과 유착된 언론집단의 노예로 살면서. 세금 고지서에 울상짖고 거지 동냥하는 떡값에 일희일비하는 애처로운 자화상! 국민은 무엇이가? 두렵기만 하다
첫댓글 절묘한 언어술로 당당한 거짓말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
열흘 붉은 꽃이 없다는 말은 불변의 진리 입니다.
최소한 원장님 칼럼을 읽은 유권자는 국가백년대계를 위해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입니다.
흡혈귀 집단, 거짓말 집단을 단죄하고 심판하는 유권자.^^
지난번 절대 만들어서는 않된다고 자기들 입으로 주절거려 놓고는 그것도 당론이라고 위성정당 만들어서 .
이번에는 서울 부산 에서 후보 또 낸다고 합니다 . 국민들이야 저들 세치혀끝에 농락 당하는 .....
부끄럽습니다. 자식들 보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