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이탈리아의 나폴리나 시칠리아 등 상대적으로 가난했던 남부 지방 사람들이 먹고살 궁리를 하다가 미국이민을 택했다.
영어를 몰랐던 이탈리아인들은 배에 승선하면서 모자에 ‘목적지 뉴욕(To NY)’의 뜻으로 영어 알파벳을 적었고 후에 뉴욕의 많은 이탈리아 이민자의 영어 이름인 ‘토니(TONY)’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럼 HOT 토니안도?
4. ‘우리 동네 홍반장’ ?
‘우리 동네 홍반장’ 은 전북 군산시에서 시행하는 행정 서비스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생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 복지자원을 활용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 참여형 생활돌봄 복지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크게 소규모 주거 수리지원과 생활 밀착형 돌봄 서비스로 나뉜다
소규모 주거 수리는 낡은 형광등이나 수도꼭지 등을 교체해주고 못 박기 등 간단한 수리, 짐 옮기기, 커튼 달기, 빨래건조대 줄 교체 등이다. 다만, 재료 구입이 필요한 경우는 본인 부담을 원칙으로 하며 보일러나 가전제품 수리, 누수, 지붕 방수 등 전문 작업이 필요하거나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는 제외한다.
그외 홀몸 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생활 밀착형 돌봄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한다.
영화 홍반장의 주인공 故 김주혁 배우가 그립다 참 좋아했던 배우였다...
5. ‘눈일수’?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정보다. 눈, 소낙눈, 가루눈, 눈보라 등 어떤 형태로든 눈이 목격된 일수를 뜻한다.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적게 오는 도시는 부산을 꼽을수 있다. 어제 전국이 눈에 휩싸였는데도 부산은 눈한톨 내리지 않았다. 부산의 30년(1991~2020년) 연평균 눈일수는 4.1일이다. 최근 10년은 2.9일, 최근 5년은 2.2일에 불과하다.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렇다면 왜 부산은 눈이 오지 않는걸까?
겨울철 충청·전라도 지역에는 해기차(해수면 온도와 대기 온도의 차이) 로 인한 눈이 잦다. 차가운 공기가 남하해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나면서 온도 차이로 눈구름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눈구름은 육지에 닿으면 약해진다. 태풍이 육지에 상륙하면 힘을 잃는 현상과 같은 원리다. 힘이 빠진 눈구름은 충청·전라도와 부산 사이에 가로 놓인 소백산맥을 넘지 못한다. 목포에는 눈이 오는데 부산에는 눈이 오지 않는 이유다.
거기다 부산은 동해안에 위치했다고 보기 애매하다. 부산은 한반도 동쪽 끝머리를 기준으로 서쪽으로 살짝 들어간 지점에 있는데 이 때문에 동풍이 닿기가 어렵다. 동풍이 닿는 울산에는 눈이 오는데, 부산에는 눈이 안 오는 이유다. 설혹 부산에 닿는다해도, 부산 동쪽에 자리한 장산, 운봉산 등이 눈구름을 막는다.
저기압이 통과할 때 기온이 낮아도 눈이 내린다. 800m 상공의 기온이 0도 이하이면서 지상 습구온도(일반적인 대기 온도인 건구온도보다 낮은 온도를 보임)가 1.5도 미만이면 보통 눈이 내린다. 하지만 부산은 따뜻한 남서풍 등의 영향으로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잘 내려가지 않는다. 평년 평균기온이 5.0℃다. 이 때문에 전국 곳곳에 눈이 와도 부산은 눈 대신 비가 내린다.
눈이 펑펑 내리는 강원도 골짜기에서 혹한기 훈련중인 막내 생각을 하니 가슴이 먹먹하다...
6. 술은?
많이 마실수록 주량이 늘어난다. 하지만 늘어난 주랑 만큼 간 손상은 배로 커진다.
실제 남들보다 숙취가 덜한 소위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은 숙취를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몸에서 잘 분해한다. 만성 음주자는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효소 외에도 알코올 분해효소인 사이토크롬이 가동돼 분해 작용을 돕는다. 때문에 숙취가 덜 하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해당 효소들은 알코올을 분해할 때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는데, 이는 간 손상을 유발한다. 주량이 늘었다는 건 그만큼 간이 손상되고 있다는 ‘건강 적신호’인 셈이다.
또한 흔히 ‘필름이 끊긴다’고 표현하는 술자리 기억을 잃는 현상(블랙아웃)은 알코올 농도가 빠르게 높은 수준에 도달하거나 공복에 술을 마실 때 주로 나타난다. 블랙아웃은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회로가 차단되는 것으로,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