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찬송가 528장 (구 318장) / 요한복음 1 : 43 - 51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528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요한복음 1장 43절 – 51절입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43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46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48 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49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5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 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51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아멘!
오늘 본문에 예수님의 제자중의 제자요, 수제자인 베드로를 이야기함에 있어서 그를 주님 앞에 데려왔던 그의 형제 안드레를 놓칠 수 없습니다. 안드레에게 있어서 중요한 점은 한 영혼에 대한 열망입니다. 한 영혼을 우리 마음에 심어주시고, 이 한 영혼을 위해 헌신하게 하시고 한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것이 우리의 소원이 되기를 기도하면, 주님께서는 안드레에게 주셨던 한 영혼에 대한 열망을 우리 마음에도 주십니다.
* 전도자 안드레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안드레는 확신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먼저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마음에 불타는 확신이 결여되면 창조적인 일을 감당해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구원해내는 일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세례요한이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 우리 인생을 구원하고 죄에서 자유하게 할 어린양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확신하면서 선포하자, 요한의 제자 안드레의 가슴에 불이 타오르게 됩니다. 그래서 안드레는 확신의 사람 요한을 따라다니다 요한이 증거하는 말씀을 듣고 주님을 따르기로 결단합니다.
* 전도자 안드레는 인간애(人間愛)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개인전도에 있어 인간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은 아주 중요합니다. 주위에 여러 사람이 있었지만 안드레는 자기형제 베드로를 찾아갔습니다. - 확신이 있는, 구원받은 사람은 관심이 다른 사람에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구원은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주는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이 접촉점이 되어 관심을 가지게 되고,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여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됩니다. - 안드레도 그 형제 베드로를 먼저 찾아 갔습니다. 우리가 먼저 찾아가 관심을 보이고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사랑의 주도권을 말합니다.
사랑이 있으면 그 다음에는 반드시 행동이 뒤따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시기 때문에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냥 팔짱을 끼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친히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셔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 죄의 대가를 지불하시고 생명을 주셨습니다.
* 전도자 안드레는 신앙고백이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41절)
안드레가 형 베드로에게 가서 신학적인 말을 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메시야 - 구원자를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간단하지만 아주 분명한 메시지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능력에 있습니다. 말을 많이 한다고 그 마음이 감동을 받는 것이 아니라 확신을 가지고 내가 예수님을 만난 사실을 진실 되게 말하고, 내가 만난 예수님에 대해 말해주면 됩니다.
초대교회가 힘 있고, 역동성 있고, 생명력 있는 교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건물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들의 입이 열려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입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전도의 열매도 없고, 신앙의 힘도 없습니다. 초대교회의 힘은 예수님에 대한 확신이 그들의 입을 열었고, 그 입으로 예수님을 자랑했기 때문에 생긴 것이었습니다.
* 전도자 안드레는 간증이 있었습니다.
안드레는 베드로를 예수님께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베드로에게 축복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통해 주님께로 인도되어질 사람들을 이미 기다리고 계시고, 주실 축복을 예비해 놓으시고 계십니다. 우리가 모두가 이 시대의 안드레로 쓰임을 받아 나를 통해 또 다른 많은 베드로들이 탄생되고, 안드레처럼 영혼 구원의 간증이 풍성한 아름다운 삶을 살수 있도록 성령께서 우리의 입술을 열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안드레 다음의 전도자는 예수님의 제자 빌립입니다. 빌립이 자기의 친구 나다나엘을 데리고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다나엘을 보시는 순간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참 이스라엘 사람” 은 신실한 그리스도인을 뜻합니다. 나다나엘은 친구의 권유로 예수님께 나왔지만 결국 그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칭찬을 들었고 자기도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안드레와 빌립처럼 전도자가 될려면, 먼저 참 이스라엘이라는 칭찬을 들을 만큼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 그렇다면 참 이스라엘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1) 참 이스라엘 사람은 선택받은 사람입니다.
2) 참 이스라엘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입니다.(엡 1:3-5)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하늘의 신령한 복을 주시고,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십니다.
3) 참 이스라엘 사람은 변화된 사람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육신의 소욕을 따르는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고, 성령을 따르는 신령한 사람으로 다시 나는 변화의 체험을 가진 사람입니다.
4) 참 이스라엘 사람은 진실한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다나엘을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칭찬하신 것은 그에게 간사함이 없는 진실한 모습을 인정하셨기 때문입니다.
5) 참 이스라엘 사람은 신앙고백을 하는 사람입니다.
빌립은 같은 고향 벳세다 출신인 나다나엘에게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나다나엘은“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고 무시합니다.
결국 예수님을 향해“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라”신앙고백을 했습니다.
6) 참 이스라엘 사람은 제자의 도를 따르는 자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항상 자기를 낮추며
겸손한 삶을 실천하는 자입니다.
7) 참 이스라엘 사람은 환상이 있는 사람입니다.
나다나엘의 신앙고백에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일을 보리라” 고 하였습니다(50절). 신비의 체험을 하게 되리라는 말씀입니다. 어떤 신비의 체험입니까? 51절에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가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게 되는”신비한 체험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인정하시는 신실한 성도에게 하늘나라의 신비로운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열어 주십니다. 그리고 제자 삼는 재생산이라는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주십니다.
8) 결론으로 참 이스라엘 사람에게는 축복의 싸인(sign)을 주십니다.
이스라엘의 조상 야곱은 벧엘이라는 광야에서 하늘이 열리고 사닥다리가 내려오는 환상과 함께 하나님께서 선언하시는 축복의 약속을 받았습니다(창 2:14). 성경은 하늘을 “하나님의 보좌” 라고 하였습니다(시 11:4). 옛날 이삭은 밧단 아람으로 떠나는 야곱에게 축복하면서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로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고 하였습니다(창 27:28).이것은 신령한 복과 육신의 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안드레와 빌립과 같이 전도하는 전도자가 되시고 나다나엘 같이 참 이스라엘 사람이 되어, 만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신실한 전도자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에 주시는, 하늘 문을 여시고 부어 주시는 풍성한 축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