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화장실 은상 수원 서호공원 낙조 화장실 장애인 편의 점검
제2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은상을 수상한 수원시 팔달구 서호공원 ‘낙조 화장실’ 전경. ©박종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서호공원 ‘낙조 화장실’이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에서 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낙조 화장실은 24시간 개방하는 공중화장실로, 나무와 돌을 활용해 화장실 외관을 꾸미는 등 축만제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올해 3월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21일 낙조 화장실을 직접 방문해 아름다움에 더해 장애인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 입구에 설치가 되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모두 손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남여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양호하게 설치됐지만 대변기 등받이는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로 척수장애인 등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할 것으로 보였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와 외부 입구 벽면에는 각각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수원시 팔달구 서호공원 ‘낙조 화장실’ 남여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양호하게 설치됐지만 대변기 등받이는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로 척수장애인 등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박종태
수원시 팔달구 서호공원 ‘낙조 화장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외부 입구 벽면에는 각각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박종태
수원시 팔달구 서호공원 ‘낙조 화장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 입구 벽면에는 각각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