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박상현(경제)]
★ 침체는 없어도 빅 컷은 살아있다
■ 8월 고용지표에 대한 금융시장 반응은 무언의 빅 컷 요구
- 7월 고용지표와 같은 쇼크 수준도 아니고 해석에 따라서는 양호하다고 평가할 수 있는 8월 고용지표에 금융시장은 나쁜 것만 보고 민감한 반응을 보임
- 당사의 판단이지만 8월 고용지표만 보면 미국 경제가 당장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음.
- 건설부문 일자리 수 추이와 안정적인 주간 신규실업청구건수도 침체 확률이 높지 않음을 뒷받침함
- 8월 고용지표가 뚜렷한 침체 리스크를 높여주지 않았지만 금융시장이 8월 고용지표에 부정적 반응을 보인 것은 고용지표가 상반기에 비해서는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다는 불안감과 더불어 고용시장의 추가 둔화를 막기 위해 미 연준이 적극적으로 나설 줄 것, 즉 빅 컷(50bp 금리인하)을 요구하는 무언의 압력으로 해석됨
■ 침체와 상관없이 빅 컷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 당사는 미국 경제가 당장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질서있는 금리인하 사이클, 즉 연내 25bp씩 3차례의 금리인하를 전망한 바 있지만 금융시장은 질서있는 금리인하에 만족하지 못하는 분위기임
- 소위 빅 컷을 미 연준에게 강하게 요구 중임. 디스인플레이션 기조와 더불어 보험성 차원을 동시에 고려할 경우 25bp 인하만으로 부족하다고 금융시장은 느끼고 있음
- 당사 역시 침체 리스크와 별개로 금융시장 안정 차원과 함께 22년 금리인상 실기 논란을 재차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9월 FOMC 회의에서 빅 컷이 단행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생각임
- 11월 FOMC 회의는 대선 불확실성으로 인해 정책의 운신의 폭이 크지 않다는 점과 함께 9월 빅 컷을 실시하는 것이 선제적 차원에서 금융시장 및 경기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임. 그리고 9월 FOMC 회의에서 빅 컷이 단행된다면 올해 연말까지 미 연준의 금리인하 폭은 125bp 수준일 것으로 예상함
자세한 내용은 아래 보고서를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보고서: https://han.gl/NpZf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