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앱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1심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정유정(24)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부산고법 형사2-2부(부장판사 이재욱)는 28일 오전 살인 및 사체손괴,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의 항소심 두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정유정에서 1심 구형과 같은 사형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구형 직후 정유정은 “유가족에게는 정말 죄송하고 너무 잔인하고 끔찍하게 피해자를 돌아가시게 만들어 죄책감이 크다”며 “용서받지 못했지만, 유가족에게 다시 한번 사죄하고 돌아가신 피해자가 편안한 곳에 계시길 간절히 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되돌릴 순 없지만 죗값을 받으며 새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23년간 아무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것은 참작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유정은 지난 5월 26일 오후 5시 50분 부산 금정구에 거주하는 피해자(26) 집에서 흉기를 111차례 휘둘러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정유정은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한 뒤 시신 일부를 여행용 가방에 담아 경남 양산 낙동강변 인근에 유기했다.
첫댓글 뭔 ㅋㅋ 열심히 살고 있던 같은 여자 잔인하게 죽여놓고 새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대? 선고까지 되길
죽여놓고 편한곳 가길 기원한다니..
뭔 어이없네
범죄는 안저지르는게 당연한건데 뭔 참작이야
퍽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