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보글의 투자인생
존 보글의 가족은 대공항으로 파산하여 아버지는 알콜중독이 됐고 그의 부모는 이혼을 했다. 그의 가족은 겨우 연명해나가는 상황이었기에 보글은 일을 할 수 있게 된 나이가 되면서부터 신문과 잡지배달, 우체국 등 온갖 일을 했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 그는 자신의 일을 좋아했고 돈의 가치를 알게 되어 그가 일찍 경제관념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오늘날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걱정을 잘 이해한다.
그는 대학시절에 우연히 실린 뮤추얼 펀드에 대한 기사를 읽고 뮤추얼 펀드의 경제적 역할이라는 졸업논문을 발표했다. 그의 평생의 투자철학이 이미 이 논문에 형성이 되었고
(뮤추얼 펀드의 미래는 수수료를 얼마나 내리느냐에 달려있으며 뮤추얼 펀드의 수익률은 시장평균수익률을 초과할 수 없다고 썼다.)
이 논문으로 웰링턴 투자회사에 입사, 최고경영자에 올랐다. 하지만 무모한 인수합병의 실패로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입혀 최고 경영자 자리에서 해임되고 오늘날의 뱅가드 그룹을 설립하여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이상적인 경제관을 실천해 나갔다.
그의 지도 아래 뱅가드 그룹은 세계에서 가장 큰 뮤추얼 펀드 회사로 성장했고 존 보글은 지금까지 변함없이 인덱스 펀드보다 더 좋은 대안은 없다고 역설해왔다. 그의 철학의 핵심은 주식시장은 일반투자자들이 이길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점이다. 인덱스 펀드는 시장에 있는 모든 주식을 사고 특정 주식의 위험을 줄여주며 투자자들이 너무 높게 사고 너무 낮게 파는 것을 막아주기에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대신 인덱스 펀드를 따르라고 말한다.
투자자들은 금융산업에서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금융산업에는 투자자를 위한 회사는 없고 마케팅만 남아있다며 존 보글은 개탄했고 비용을 죽을만큼 싫어하는 이런 성격 때문에 그는 금융에서 혁신을 이뤘다. 비용이 적게 드는 인덱스 펀드를 개발했고 투자자들의 자산을 성실하게 관리하며 그들에게 투자의 이익을 돌려주는 경영으로 미국 금융의 지형을 바꿔놓았다. 그는 절대로 비행기의 1등석을 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기업광고도 거의 하지 않는다. 간단한 메모도 종이를 잘라서 사용한다. 지금도 보글 금융시장 리서치 센터의 대표로 일하며 자신의 투자 철학을 역설하고 있다. 그는 투자자의 이익을 우선하고 투자자의 자금을 성실하게 관리하는 윤리를 강조한다.
첫댓글 비용이 적게 드는 인덱스 펀드를 개발했고 투자자들의 자산을 성실하게 관리하며 그들에게 투자의 이익을 돌려주는 경영으로 미국 금융의 지형을 바꿔놓았다.
근면, 성실한 분이군요.
소식 감사합니다~♡
인덱스 펀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