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박사의 심장병(62)
제 6 장 뇌졸중의 이해
1. 뇌출혈과 뇌경색
뇌졸증의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뇌졸중의 가능성이 높음으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1. 급격히 발생하는 얼굴, 팔, 다리의 무감각중 또는 마비
2. 급격한 정신혼동, 언어장애 또는 인지기능 장애
3. 한 눈 또는 양눈의 급격한 시각장애
4. 급격한 두통
5. 급격한 어지럼증 또는 균형감각 상실
뇌혈류검사(TCD),자기공명검사(MRI).컴퓨터 단층촬영(CT scan)
뇌동맥에 이상이 있는지를 알기 위해 뇌혈류 검사와 자기공명혈관촬영(MRI)
를 할 수 있다. 뇌혈류 검사는 초음파로 동맥의 뇌혈류 속도를 측정함으로서
혈관이 좁아저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동맥이 좁아저 있으면 혈류 속도가 빨라
진다. 이 검사는 때때로 뇌의 모든 혈관을 볼 수 없는 단점은 있으나 비교적
저렴하고 가장 안전하며 환자에게 고통을 주지 않는 비침습성 검사임으로
건강진단을 받을때 적합한 검사이다. 자기공명혈관찰영(MRA)검사는 조영제
를 대량 주사하고 자기공명 찰영을 하는 검사인데 더 정확하지만 조영제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고가의 검사이기 때문에 아무 증상이 없는 사람
에서 건강진단의 목적으로는 추천되지 않는다.
자기공명찰영(MRI) 은 강력한 자기를 이용하여 뇌의 출혈, 경색, 또는 종양등을
진단할 수 있다. 이것은 조영제나 방사선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다.
그러나 환자가 밀폐된 공간에 들어가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컴퓨터 단층찰영(CT)은 X- 선과 컴퓨터를 이용 하여
뇌의 사진을 찍어서 뇌출혈, 뇌경색, 뇌종양,을 진단할 수 있으며 조영제를
사용하면 동맥도 같이 볼 수 있다. CT 찰영은 상당량의 방사선을 사용하지만
수분 내에 찰영을 할 수 있다.
뇌졸중의 치료
뇌경색 환자가 발병 후 1~2 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면 혈전용해제로 혈전을
녹일 수 있다. 그러나 용해젠는 출혈을 유발할 수 있음으로 신중한 결정을 요하며
최근에는 혈전용해제를 너무 늦게 투여하면 사망률을 증가 시킨다는 보고도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연구결과를 지켜 보아야 할것이다.
뇌출혈이 심한 환자는 의식이 혼탁해지며 사망률도 높다, 그러므로 이런 환자는
뇌에 있는 피를 수술로 제거 해야 한다. 뇌졸중 증상이 수시간 이내에 사라지는
일과성 허혈증(TIA)이 있는 환자와 뇌경색으로 부터 회복된 환자는 경동맥의 협착
증 또는 심장병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 그리고 이런 환자는 아스피린
과 크로피도그렐 혹은 프레탈 같은 항혈소판제를 장기간 복용해야 한다.
그리고 심방세동이나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