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과 참 맛있죠?
사과를 매일 하나씩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좋다고해서 저도 요즘 1일 1 사과를 실천하려고 노력중이예요.
올해는 비가 너무 안와서 문제지만,
대신 과일은 당도가 더 높아져서 과일들이 다 맛있더라구요.
며칠전 장보러 갔다가 새빨갛고 새콤달콤한 향에 반해
사과 한봉지를 사왔는데 집에 와서보니
몇개는 흠집에 나있고 멍이 들어서 막 푸석거리는거예요ㅜ
역시 사람이나 과일이나 겉만 보고는 모를 일이라며 ㅎㅎ;
어쩔까 잠깐 고민하다 백종원 사과잼이 생각나서 잼을 만들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백주부 레시피예요 ^^
백종원 사과잼 레시피는 사과를 잘게 다져 설탕에 졸이다가
계핏가루를 약간 넣어 향을 더해주는게 포인트예요.
엄청 쉽고 간단해서 사과가 맛있고 저렴한 요즘, 만들기 좋아요.
*재료*
사과 3개.
설탕 사과의 1/2 정도,
계핏가루 1 티스푼, 레몬즙 약간.
잼 만들때는 제일 먼저 유리병을 소독해서 말려야죠~
유리병을 찬물에서부터 넣고 팔팔 끓여준 다음, 물기를 바짝 말려서 준비해요.
만들기
1. 사과는 껍질을 벗기고 잘게 다져요.
저는 2개는 다지고 1개는 핸드블랜더로 갈아서 준비했어요.
2. 다진 사과에 사과의 반 정도의 설탕을 넣고 버무린 다음
약불에서 15분~20분 정도 뭉근하게 끓여요.
사과 : 설탕 = 2 : 1 의 비율로 하던데 설탕의 양은 기호에 맞게 조절해요.
사과가 달달해서 저는 설탕을 약간 줄였어요.
3. 약불에서 중간중간 한번씩 저어주면서 졸이다가
사과의 농도가 쫀쫀해지면 레몬즙 1~2큰술 정도를 넣어주고
마지막에 계핏가루를 약간 넣어 섞어주면 완성이예요.
레몬즙과 계핏가루는 없으면 생략해도 괜찮아요.
계핏가루는 조금만 넣어도 향이 강하게 확 올라오니 입맛에 맞게 조절해요.
간단하게 완성된 사과잼이예요.
과육이 쏙쏙 씹히니까 잼 보다는 콤포트에 더 가까운것 같아요 ^^
다른 과일도 이 방법대로 만들면 맛있어요.
따뜻하게 구운 식빵위에 올려 먹어도 맛있고
요거트에 올려 먹어도 맛있어요~
바나나도 그렇지만 사과도 계피와 참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쌉싸름하면서도 달콤한 향으로 먼저 먹게 되는 사과잼이예요 ^^
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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