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5년 만에 처음으로 낸 여름 휴가의 마지막 날!
화려한 휴가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부랴부랴 연습실 도착!
연습실에 도착하자 들려온 희소식
람사부님이 촬영 때문에 수업에 불참한다는 소식
몇 해 동안 취업 못해서 방에서 뒹굴 거리던 아들이
양복 말끔히 차려입고 일터에 나간 후
방을 청소하다 책상 위에 놓인 어릴 때 사진을 보며 뿌듯함함께 한 편으론 허전함을 느끼는 어머님의 마음이 제 마음으로 전해저 오는 것은 왜일까요? 쩝..
람사부님의 빈자리가 한여름의 계곡 나무 그늘처럼 선선하게 느껴지는 기분을 뒤로하고
드디어 예능으로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계신 것 같아
수요반 동기들 모두 기분 좋게 수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일일 품앗이님은 탱고의 伸 “성공”님! 짜~잔!
람사부님의 아우라는 머리에서 발하는 반사광이라면
성공님은 오랜 경력으로 온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체발광!
스텝, 몸짓 하나하나에 아우라가 쏴~~
람사부님께서 어떻게 쪼으셨길래!
성공님 曰 람사부님이 돌아와서 우리 애들 뭘 가르쳤나? 욕먹을 까봐 걱정이다라는 푸념섞인 말에 모두를 한바탕 웃음으로 릴렉스된 마음으로 수업시작
복습으로 기초 스텝과 오초를 리뷰하기만 했는데..
그야말로 쏙쏙 들어오는 명강의들의 연속..
족집게 고액과외를 듣는 학생들처럼
우리들은 수업에 집중 집중…
난 너무 집중하다보니 째려보지 말라는 성공님의 지적까지 받고..
오표 꼬르따도, 메디아 히로를 새로 전수 받고 마치 고수가 된 기분을 잠시나마 만끽
마지막으로 파트너와 함께 각각 시범으로 검사를 받고 수업을 마치고 보니 10시 30분!
성공님께 수요반을 대표해서 감사드리며
반장으로서 좀 죄송한 면이 있었다면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느라 정신이 없어
우리들이 수업시간에 종종 산만했던 적이 있었다는 것!
좀 이해해 주시구요!
혹시라도 다른 수업하실 때 이런 경우 있을 경우
이때 필요한 것은? 람사부님의 전매특허!
수업집중을 위한 박수 세 번 “짝! 짝! 짝!” 해보심이..
수업이 끝나고
Bar Ree & Reen에서 솔땅 공연단을 보기위해 수요반 총 12명 이동!
엘리베이터타고 올라갔을 때 팝페라의 공연 막바지..
팝페라라고해서 그 옛날 88올림픽 때 그룹“코리아나”나 가수”키메라”생각했었는데
웅~~ 그냥 정상인…쩝
드디어 선배님들의 공연 시작!
보는 내내 우리도 언젠가 저렇게 공연할 날이 오겠지 하는 설레임과 막연한 두려움이 밀려오는 찰라!
어느 커플이신지 닉네임을 모르겠는데
마지막에 작렬히 바닥으로 쓰러지는 몸개그로 분위기를 업하시는 센스까지..
군대에서 뺑이치고 외박 나온 기분으로 동기들과 선배님들과의 이야기가 오가고
메니저님께서 친히 56기 들을 위해 잭콜(잭다니엘 + 콜라 + 얼음) 쏘시는 통에 카페 분위기는 후끈 달아오르고 이 분위기를 이어 토요반 반장 알렉산더님께서 오늘은 자기도 3시까지 동참하겠다는 결연한 의지 표명으로 2차를 향해 카페 문을 나섰습니다.
공연하신 선배님들, 그리고 메니저님과 다른 선배님들과 함께한 2차!
조금은 여유가 있던 1차와는 달리
아마추어들은 빠진 주당들 만의 2차라서 그런지 연실 비워대는 술잔 들이 마치 전쟁을 방불케할 정도..
조금 취기가 올라올 무렵 분위기 업UP 해보고자 어설픈 개그를 날렸다가
어떤 선배 땅게라님께 술병으로 이마빡을 맞을 뻔한 아찔한 경험을 하고서야
취기가 사라지고 조금이라도 정신을 놓았다간 쓰러질지 모른다는 스스로의 암시로
무사히 56기 수요반 정기 수업 마무리 시간 3시가 다되어 2차를 끝 낼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부터는 보충수업 3차!
새벽의 무법자들만 남은 노래방!
남은 사람 모두 젊었을적(?)에 모두들 한 가닥 하셨던게 분명함!
뉘신지 닉을 모르겠지만 가수 뺨치게 노래 잘부르시는 땅게라 선배님이 노래방에 임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쩝..
학창시절부터 보충수업은 늘 집중력이 떨어짐..
4시 조금 넘어서 무박 2일의 수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전 다짐을 하였습니다.
다음 모임 때부터는 정규 수업 종료 시간 새벽 3시를 꼭 지키는 모범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겠다는 나 자신과의 약속! 쩝..
여튼 일일 품앗이님으로 아낌없이 모든 것을 전수해주신 “성공”님 감사드리며
잭콜 쏴주신 메니져님 그리고 끝까지 자리에 동참해주신 선배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자주자주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P.S. 알렉산더님이 올리신 사진 중에 1차에서 요시짱님이 제게 구타를 당하신것처럼 나와있는데
바로 뒤에 제가 역으로 요시짱님께 19단 콤보의 처절하게 심한 보복 당한 사진이 편집되었음을 알립니다.
첫댓글 반사광....쵝오...ㅋㅋㅋ
다음엔 찡찡이님 성대모사할까요?
역시 개그맨 같으세요.... 아무리 뵈도 그런 인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ㅠㅠ
뉘신지... 다음에 뵈면 통성명이라도...ㅋㅋ
아무리 봐도~ ㅎㅎㅎㅎ 박사님이시라고 들었습니다~ 세상엔 이기적인 유전자가 본재하는듯 합니다~
머리도 좋고 잘생기고 유머러스하고 장차신분이 셔서 부럽습니다~~~
칭찬이 너무 과하십니다. ㅠㅠ 이럼 제가 소심해져서 교통법규 위반도 못해요...쩝
와~ 수요반 모임 짱인걸요. ^^
전 휴간 없이.. 지금도 일일 ㅠ.ㅠ
다들 늦게 까지 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간만에 수요일에 함께 달렸더니 잼나네요 ~~~
박사님...은 찡찡 언니만 찾으셔ㅠㅠ 쳇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막내.. 왜그랴? 혹시 내 손 안잡아주는건 아니겠징...ㅋㅋ
역쉬 항상 그 자리를 빠짐 없이 지키는 박사!! 역쉬 반장 로봇이야 ㅋㅋ
음... 로봇이라... 그럼 차두리 친구? 쩝
매니저님의 잭콜 감사드립니다. 그 덕분에 분위기 업...좀 많이 먹고 달렸다는...^^ 체력이 엄청소진 다음날 출근하는데 미몽사몽 마감시간 3시를 지켜야겠어요..ㅎㅎ 함께한 선배님들 동기들 너무 즐거웠어요...노래방에서 탱고추는 것도 이제 낯설지가 않아요..ㅋㅋㅋ
잭콜은 야꾸님께서 너무 강추...ㅋㅋ
마감 3시 ㅋㅋㅋ 즐거웠습니다요~
칼 퇴근... 3시... 수요반이라면..ㅋㅋ
끝까지 함께 하자한 가가 언니~~......두시에 도망가서 죄송해요...ㅋㅎ 매니저님 잭콜 감사 2222
우리 반장님 첨있는 외출이었는데.. 아쉬었어용. 종강 모임 땐 꼭..
ㅋㅋㅋ 반장님 글 짱인듯!b^^d 또 한번 빵터지게 웃고가요~ 마치 그날 3시까지 함께 한듯해요~
현장에선 더 빵터지닙니다. ㅋㅋ 뒷풀이 꼭 참석...
동박님~ 담엔 더 열심히 연습하셔서 빵 터치는 개그 해주세여^^ㅋㅋㅋㅋ~
넹..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엔 빵은 아니더라도 접대용 썩소라도 날려주세용..
넹~ 접대용 주먹을 상비해 놓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