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우리집에서는 호박만두를 해 먹었는데
작년에는 어쩌다보니 그냥 넘어갔습니다.
저도 바쁘게 다녔지만 우리 어머님께서 더 자주 나가셨나 봅니다
어머님이 다니신곳은 치료기가 있는 곳에
치료차 매일 다니셨을겁니다.
그러다 보니 여름이면 해 먹는 호박 만두를 건넜습니다
아버님과 큰 딸이 서운하게 생각을 하여
그냥 넘어간것에 대하여 한번씩 말을 하곤 했지요
오늘은 비도오구 호박채 썰어서 절여서
고기 갈아다 넣고 갖은 양념으로 만두를 빚었지요
어머님은 채썰고 저는 반죽해 놓고
그리고 양념 듬뿍 넣어 속만들고
큰 딸 만두기계 돌려 피 만들고
아들 만두피 찍어내고
어머님과 나와 작은 딸 만두 싸고......
만두 만드는것이 우리집에서는 일도 아닌것처럼
진행이 됬습니다.
금방 만들어서 한쟁반 삶아서 초간장에 찍어서
둘러 앉아 먹으니 아이들 맛있다며 잘 먹습니다.
결혼하여 호박만두를 만드는데 이것 이름이 편수라고 하더군요
고교시절 가정자습서에서 절기별 음식이 있었는데
삼짓날에는 화전을 붙여먹고 ....... 유두(6월6일)에는 편수를
먹는다 하는 말이 있었지요
그 편수가 뭔지 궁금해 하면서 지나쳤었지요
저희 친정에서는
여름에 만두를 만들어 먹은 기억이 별로 없었거든요
그 호박만두가 편수란 시어머님의 말을 듣고 참 반가웠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맛있게 호박만두 해 먹었습니다.
님들은 어떻게 지내셨나요^^*
....
좋은 시간들 되세요
혜향 ()
첫댓글 침만 넘어가게 하지 말고, 맛좀 보게 한쪽 던져줘바요,
침만 삼키세요...... 붙여 드릴수도 없구........()
편수 나도 먹고 싶다고 하면 침만 삼키라고 할테니 나중에 만들때 불러요. 가서 거들고 먹고 오게^^*나는 오후에 외출했다 들어오며 쇠고기 사다 지금 표고버섯 같이 넣고 장조림 하고 있는데 표고냄새가 온집안에 진동을 하네요.오늘은 하루가 금방 지나버렸나 봅니다()
배고픈데 하나만 던져주세요^^*
아! 수평선님 사진 나왔는데 메일로 보내드릴께요....그리고 이곳에 한장 공개할께요 ... 그래도 되겠지요?.... 연화심 시간될때 우리 편수 만들어 먹으며 한번 만나는 것은 어떨지..... 연화심님 시간 내 보세요 ^^*
맛있겟땅,...집에선 만든 만두..넘 좋아해요...^^
혜향님 못하는게 뭐예요? 잘하는게 뭐냐고 물으면 혜향님은 넘 많아서 다말못할것 같으니 못하는걸 얘기해 봐요 나 잘하는거 하고 숫자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편수 먹거 싶은데 혜향님 집으로 갈수도 없고 부쳐주도 않는다 카고 우짜까예 꼬리글좀 달까 했더니 피곤하다며서 컴에 붙어앉는다고 서방님 뭐라케서 이만...
저희 친정 할아버님께서 만두를 참 좋아하셨죠^^온 식구가 둘러 앉아 만두빛던 생각이나네요.그런데 이 만두란넘은 손은 많이가는데 해놓고나면 허무할때도 있습니다,ㅎㅎㅎ 그래도 요즘은 만두피를 살수있어 그나마 손이 좀 덜한데 혜향님댁은 피 마저도 손수 만드시는군요...할아버님도 보고싶고 만두도...
수덕화님~~~ 혜향님 못하는거요? 딱 하나 있지요^^* 뭔지 말하면 혜향님 당장 쫓아올것 같고 만두 나랑 안만든다고 할것 같은데 우짜까예^^*...혜향님 다음달에 봐요. 2일부터 10일까지 휴가 인데 2~5일 까지 시골다녀 와서 전화 할께요.
헉~..혜향님, 제 얼굴이 인터넷바다에 떠돌게 되다니 두렵습니다^^*
맛 있겠다. 행복한 가족의 그림이 그려지네요. 내내 행복 하세요.
*^더운데 번거롭게 만두피.아직도 비저서.하시니 혜향님(며누리).고생하네 저의집은 마당에 부추로.꼬추약간에 비짐(빈데떡).건강한사람 무근김치도 하지요.나는 둘이서.전에는 저도 잘하였으나.요사히는 입으로 이러쿵저러쿵 맛나게 잔소리.?...時
다복한 님의 가정에 늘~~행복이 가득하시길~~()*
혜향님 못하는거 딱한가지가 뭘까요 무지 궁금합니다 연화심님 제가 만두 사드릴께 얘기해주면 안될까요? 꼭 혜향님 만두를 드셔야 하나요?
딱 한가지가 뭘까?? 연화심님 불르시면 저도 꼽사리좀~~휴가 잘보내시고 ..수덕화님! 알여주시면 저에게도 만두 사주실거예요~~ㅎㅎㅎ
헤~~ 참 분위기 조~오네요 ㅎㅎㅎ 용주사가 이래서 존가봐요, 편수라는 거 정말 맛있게땅~~! 저도 가족이 생기면 꼭 해볼레요..^^*헤헤헤
수덕화님 지명님 그것이 그리 궁금한가요? 제가 말해 드릴께요... 그거는예..... 제가 애교가 없다는 겁니다....아 ! 챙피...^^*....좋은 시간들 되세요 ^^*
아하 혜향님 나랑 닮은거 하나있었군요 저도인데요 근데 저는 아직도 창피한거 모르고 생긴대로 살고 있어요 아~~ 애교가 없다는게 창피한거군요 나도 아이 창피해~~~~~
저도 애교와는 거리가 멀거든요 애교없는 사람들끼리 삼총사는 어떨까요~~ㅎㅎㅎ
지명님 그거 좋겠는걸요. ... ㅎㅎㅎ 재미있네요... 동지들을 만나 ^^*
어~~ 애교없는 것도 친구 사귀는데 한몫을 하네요 동지들 반가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