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 기자단의 숙소인 궈마오호텔(国贸). 대국장인 중국기원과는 차로 30분 거리다. |
한국은 최기훈ㆍ강동윤의 최ㆍ강 조합으로 1차전을 나섰다. 박정환, 김지석, 최철한은 갑조리그 일정으로 중국에서 합류한다.
21일 오전 11시, 제1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차전을 위해 한국선수 중 최기훈과 강동윤이 인천공항에서 KE855편으로 한국을 떠났다. 1차전은 10월 22일 1국부터 25일 4국까지 중국 베이징(北京) 중국기원 201호에서 열린다.
21일은 현지시각 오후 5시부터 기자회견이 있고, 6시부터는 개막식과 본선대진추첨이 있다. 최기훈은 "순번 추첨을 보고 단장 김인 국수님과 강동윤 9단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다. 큰 이변이 없으면 내가 먼저 나갈 확률이 높다."라고 밝혔다.
대국장은 중국기원이지만, 선수단의 숙소는 차로 30분 거리인 궈마오(国贸)호텔이다. 또 기자회견과 개막식은 궈마오호텔에서 가까운 그랜드밀레니엄베이징 호텔에서 열린다.
각국 선수단 최고령-최연소의 나이차는 일본이 '26년', 한국이 '8년', 중국이 '7년'. 한ㆍ중ㆍ일 선수 15명을 통틀어서 일본의 유키 사토시가 72년생으로 최고령 출전, 대만출신 일본기원 초단인 야오즈텅이 1998년생으로 최연소다. 한국은 최철한(85년생)-박정환(93년생), 중국은 천야오예(89년생)-판팅위(96년생)가 최고-최연소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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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안자이 노부아카와 야오즈텅이 선발전을 통과했다. 중국은 탄샤오가 선발전을 거쳤고, 한국은 와일드카드 최철한 외에 4명이 모두 선발전 출신이다. (추후 기자회견과 개막식 뉴스로 이어집니다.)
농심신라면배는 99년 제1회부터 2004년 6회까지는 기원 소속별 기사로 참가했지만 2005년 7회 대회부터 국적별 참가를 원칙으로 수정했었다. 이번에 다시 기원 소속별로 변경한 이유는 최근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일본기원이 강력하게 요청해왔고 후원사인 농심이 수락해 바뀌게 된 것이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 궈마오(国贸)호텔 로비
▲ 한국대표 5명. 우측의 강동윤과 최기훈만 1차전에 참가한다
▲ 일본선수단. 72년 유키 사토시(좌상)부터 98년 야오즈텅(우하)까지 연배가 다양한다.
▲ 중국은 최근 세계대회 우승자 4명에 탄샤오(좌상)가 선발전을 통과해 대표로 나왔다.
제1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일정
본선 1차전 (중국 베이징)
10월 21일(월) - 전야제, 22일(화)~25일(금) - 1~ 4국
본선 2차전 (한국 부산)
12월 2일(월)~ 7일(토) - 5~10국
본선 3차전 (중국 상하이)
2014년 2월 25일(화)~28일(금) - 11~14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