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니와 재회한 담덕..
담덕은 이제 더이상 그녀를 놓아줄 수 없다.
수지니 역시 담덕의 진심을 안 이상 그에게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닫는다.
그럼에도 수지니는 담덕에게 해가 될까봐 몸부림치며 눈물흘리고...
그런 수지니를 담덕은 끌어안으며 고구려 본진으로 돌아간다.
마주친 현고조차 담덕의 강한 의지를 어쩔 수는 없다.
한편, 화천회의 조종을 받은 후연군은 연호개의 지휘하에 연전연승..
담덕의 고구려군 진영 코앞까지 당도한다.
3만대군을 맞이한 담덕은 기지와 용맹에 의해 연호개의 후연군을 무력화시키고
연호개를 포로로 잡아 또 한번 용서한다.
여기에 자괴감을 느낀 연호개..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한편...화천회 대장로는 거믈촌을 습격...거물촌 원로족장등 무수한 거믈촌 사람들을 죽이고
주작의 신물과 청룡의 신물을 탈취하여 아불란사로 달아난다.
참사를 들은 담덕..
회군을 고장군에게 맡기고 처로, 주무치, 현고, 기타등등과 함께 아불란사로 향한다.
그러는 사이 화천회 대장로는 어떻게 알았는지 고구려 본진에서 수지니와 기하의 아이를 납치한다.
아불란사로 향한 담덕일행은 기하 및 화천회 장로들과 대치..
담덕일행은 화천회 장로를 내줄 것을 요구한다.
이에 맞서는 기하..
이런 와중에 화천회 대장로는 납치한 수지니와 기하의 아이를 데려온다.
그리고 말한다.
수지니를 인질로 해서 담덕의 피와 나머지 신물을 얻자고..
화천회 대장로는 수지니를 인질로 담덕의 피와 나머지 신물을 내놓으라고
담덕을 윽박지른다.
이때 혼절한 수지니가 깨어나고..
수지니는 대장로에게 극렬히 저항한다.
어쩔 수 없는 대장로 수지니에게 일장을 가하고 다른 손은 기하의 아이에게 다가간다.
내상을 심하게 입은 수지니..이를 껴안는 담덕..
그리고 대장로에게 포로가 된 기하의 아이..
분노한 기하..기하는 대장로에게 일격을 가하고 그들의 싸움은 점입가경..
결국 대장로는 분노한 기하를 죽이게 되고..
모든게 수포로 돌아갔다고 생각한 대장로.. 기하의 아이마저 낭떠러지에서 던져 버린다..
이를 본 수지니.. 2000년전의 기억이 살아나며 폭주한다..
그러나 아이는 처로와 주무치가 각성하면서 구해지고..
화천회 대장로를 무시무시한 힘으로 제압하고 생을 날려버린 수지니..
그녀의 폭주는 막을 수 없다..
이에 시간을 멈춘 현고..
담덕에게 천궁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이때 천궁을 사용하지 않으면..
세상은 파멸할 것이라 하며..
천궁을 흑주작이 된 수진이에 겨누는 담덕...
활시위를 크게 당기지만..
놓을 수 없다..
담덕은 이윽고 천궁을 버리고
수지니를 껴안고 절벽에서 뛰어내린다.
함께 생을 마감하면 흑주작의 폭주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
하염없이 떨어지는 그들..
그러나.. 수지니는 이내 정신을 차리고..
흑주작은 폭주를 멈추고 그들을 태운다..
그리고 절벽 아래로 무사히 내려간다..
정신을 차리고 바라보는 담덕과 수지니..
살아서 함께 바라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하다..
절벽위에서 망연자실하게 두 사람의 추락을 바라보던 현고, 처로, 주무치 일행..
울며 한탄하며 난리가 아니다..
그러나 이내 무사히 나타난 그들을 보며 행복한 모습..
그들은 국내성으로 돌아오고..
담덕은 수지니에게 약속한다.
"나 10년만 왕노릇하려고해..
그 정도면 거련이 왕이 될 정도로 크겠지? 나도 그나이에 왕노릇 시작했으니까..
그리고 우리 어디든 떠나자.. 저멀리 말을 타고 떠나든 배를 타고 떠나든.."
행복한 미소를 띠고 담덕을 바라보는 수지니..
약속한 10년이 된 날..담덕과 수지니 나이 30대 후반..
나라는 평온하고 백성들은 태평성대를 외친다.
어느덧 장성한 담덕의 아이..
거련.. 말타기 활쏘기 학문에 이르기 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태왕의 기상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흐믓한 담덕과 수지니.. 고장군을 부른다..
" 나 이제 할 만큼 한거 아니야? 거련이도 한나라를 맡을 만큼 장성했고..
나이제 하늘이든 바다든 떠나고 싶은데.."
"........."
"내 생각을 알아줄 사람은 고장군 뿐이란 생각에서 불렀어..내가 없더라도 태자를 잘 보필해서
명군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래..난 이제 한 여인을 위해서만 살고 싶어.."
눈물을 흘리며 머리를 조아리는 고장군..
"충심으로 받들겠습니다."
이윽고 태왕의 사망소식에 온나라는 슬픔에 쌓이고..
현고, 처로, 주무치는 태왕과 수지니를 바닷가에서 배웅한다..
"사람의 일은 사람의 지혜로 헤쳐나가야 하지 않을까.. 내아들 거련.. 하늘과 땅의 아이..
하늘과 땅이 그를 보낸 것은 그의 도움을 받아 사람 스스로 사람의 일을 해결해 나가란 뜻일 것이야.
현고,처로, 주무치..내 아들이 미흡하다면 그대들이 보필해서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해요.. 그대들때문에 나 웃으며 떠날 수 있을 거 같아요.."
태양이 떠오르는 바닷가에서 작은 배에 타고 떠나는 담덕과 수지니..
너무나 안타까워하는 현고,처로,주무치..
이들을 뒤로하고 담덕과 수지니를 태운 배는 끝도 없는 바다로 떠난다...
동방신기의 엔딩곡을 뒤로하며..
장성한 담덕의 아이 거련..장수왕이다..
첫댓글 그거 얼핏 봤는데.. 결말이아니라.. ㅎ 다른분들이 생각했던 결말인것같은데.ㅎㅎ
이거 다른분이 쓰신거 아닌가요?ㅎㅎ
태사기의 결말은 감독님과 송지나 작가님밖에 모릅니다.
그렇구나
이게 결말이든 아니든. 정말 잘 읽었습니다!!! 해피엔딩으로 끝내고 십은데 유유.
이게 결말이 아니에요??애이 이렇게 끝나면 좋겠당~
ㅋㅋ이게결말이엿으면ㅎ
와 이렇게만 결말이 된다면 넘 좋겠다~~!! ㅎㅎ
아아닌감.......... 이렇해됬음 좋겟다 ㅠㅠ.. 걍 심심풀이로 읽어주세요~
마자 이렇게됏으면 ㅎ
이거 아까 올렷는데ㅋㅋㅋ 이거 결말 아니에요 누가 그냥 자기 생각 쓴거..ㅋㅋ
결말이아니라고해두! 정말끝내주는군요!!짱이요!!
뭐.. 딴분들이 지어낸거겠지만.. 썩 .. 좋지않네요;; 해피엔딩이라좋긴한데
이거 다른분것인데..ㅋㅋ 낚엿네..ㅎㅎ
낙엿다 으악1111111
이거 낚시 인가?.....
이거 낚시 같은데.........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