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르헨티나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관기 - 중남미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이 가장 활발한 아르헨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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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르헨티나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관기

2019-10-16 이진성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 중남미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이 가장 활발한 아르헨티나 -

- 아르헨탄 진출시 경쟁력 있는 현지 컨설팅 업체 활용이 중요 -

□ 2019 아르헨티나 프랜차이즈 박람회 (Franquicias Argentina 2019) 개요

전시회명	2019 아르헨티나 프랜차이즈 박람회 (Franquicias Argentina 2019)
주관	아르헨티나 프렌차이즈 협회 AAMF (Asociacion Argentina de Marcas y Franquicias)
개최기간 및 장소	2019.8.28~30, 부에노스아이레스스 La Rural
전시분야	프랜차이즈 가맹점
전시품목	​패션, 쥬얼리, 식음료, 베이커리/아이스크림/과자류, 뷰티 헬스 케어 등
전시규모	5,500m2, 평균 9000명 (현지방문객: 8800, 해외방문객:200) 참가
개최년도 및 주기	2011년부터 시작해 매년 개최
홈페이지	http://www.franquiciasynegocio.com.ar

 ㅇ 2019 아르헨티나 프랜차이즈 박람회 (Franquicias Argentina 2019) 는 2019년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아레스 라 루랄(La Rural) 전시장에서 개최됨.

 ㅇ 동전시회는 가맹점을 내고 싶어하는 기업과 수익성과 안정성이 보장되는 비즈니스에 투자하기 원하는 투자자 간의 만남의 장으로, 2011년부터 매해 개최되어 올해 9회를 맞이함.

 ㅇ 의류, 서비스, 요식업, 액세서리, 도소매 등 많은 분야를 아우르는 92개의 의 업체에서 부스를 설치하여 참가하였고, 지난 해는 9,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가하였으며 올해는 그 이상이 참가하였다고 추정됨.

□ 전시회 현장
 

자료: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촬영

  ㅇ 이 전시회는 AAMF(Asociacion Argentina de Marcas y Franquicias), 아르헨티나 브랜드 및 프렌차이즈 협회가 주최하였고, 아르헨티나 주요 기업의 프랜차이즈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비영리 단체임. 아르헨티나 프랜차이즈 산업 관련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프랜차이즈 관련 대부분의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어 관련 분야 진출시 동 협회를 통회 정보 취득 가능함. 

자료: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촬영

 ㅇ 특히, 이번 전시회 에서는 여러 뷰티 관련 프랜차이즈 참가업체들 중 네일 업체인 ‘Ka Wirth Nails&Lash’ 가 큰 주목을 받았음. 단순 제품만 전시 및 설명이 주된 다른 참가 기업들과 달리, 고객들에게 직접 네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품 테스트를 통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한 점이 눈에 띔. 브라질에 이어 여성 구매력이 급증하는 아르헨티나 뷰티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전망 있는 업체 중 하나라고 보임.

자료: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촬영

  ㅇ  또한, 프랜차이즈 산업과 새로 투자하려는 사업가들에게 조언을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컨설팅 업체도 다수 참가함.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Franchising Company’는 아르헨티나에서 18년 동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200개 이상의 사업체들을 프랜차이즈로 만듦. 해당 업체 부스에서 여러 사업가들이 자문을 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

최근 아르헨티나에서는 외적인 아름다운 뿐만 아니라 내적인 아름다움도 함께 추구하고자 하는 경향이 생겨나고 있음. 이로 인해 몸에 좋은 자연 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을 다루는 기업이들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점차 확장하고 있음.

< Oh My Veggie 社 현장인터뷰 >

Q. 기업소개
A. 좋은 질과 다양한 품목을 자랑하는 건강식품 매장으로 2008년 첫 매장을 오픈하였고, 2018년 두개의 프렌차이즈 지점을 개시함. 고객 만족을 위해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직원 교육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함. 또한, 최신 트렌드의 고품질 건강 식품만을 제공중임.

Q. 아르헨티나에서 Oh my veggie 사업환경은 어떠한가?
A. 아직은 성공적이라 할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판단됨. 사람들이 점점 이너뷰티(Inner Beauty)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섭취하는 음식의 재료, 원산지, 그리고 재배환경에 더욱 신경을 쓰기 시작함. 또한 요즘은 facebook 이나 instagram 과 같은 다양한 SNS 플렛폼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파급력 있는 광고가 가능함. SNS를 적극 활용하여 우리 브랜드 식품들을 홍보하고 있고,. 많은 팔로워들을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짐.

Q. Oh my veggie 의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건강과 자기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전세계 트렌드에 맞게 흘러가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함. 사람들은 조금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건강하고 안전하고 믿을만한 식품을 찾으려 함. 이에, 다양한 건강 제품들과 유기농 식품들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는 oh my veggie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사업체라고 생각함.
또한, SNS를 적극 활용하여 홍보를 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함. 여러 정보를 instagram 과 같은 SNS 에서 찾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Instagram 계정을 활성화해 현재 41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고 항상 고객들과 소통하며 브랜드를 개선할 방법을 마련하고 있음.

□ 아르헨티나 프랜차이즈 산업 현황

 ㅇ 아르헨티나는 현재 1042개의 프랜차이즈 업체가 들어와 있고, 프랜차이즈 산업 중 92%는 국내 업체임.

 ㅇ 아르헨티나에 진출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38%가 요식업, 21%가 도소매, 12%가 의류 및 액세서리, 7%가 미용 및 건강, 6%가 교육을 차지함.

자료: 2018/2019 아르헨티나 프랜차이즈 가이드

 ㅇ 라틴아메리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1위는 아르헨티나로 그 다음 브라질 그리고 멕시코 뒤따르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업체들은 전세계 62국에 자리잡고 있고, 파라과이와 우루과이에 각각 282개사, 270개사로 가장 많이 진출하고 있음. 해외에 진출해 있는 아르헨티나 프랜차이즈 업계의 45% 는 의류산업이고, 요식업이 23%로 진출이 활발함.

□ 시사점

 ㅇ 아르헨티나는 해외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진입하는 것보다 아르헨티나의 기업들을 수출하는데 큰 강점을 보임. 프랜차이즈 수출, 특히 중남미 시장에 진입할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있고, 실력있는 컨설팅 회사들이 다수 존재해 기존 사업체들과 신규 사업체들이 프랜차이즈로 전환할 기회가 많다. 

  ㅇ 과거에 비해 많은 해외 프랜차이즈들이 들어오기 시작함. 보수적인 면모를 보이는 아르헨티나는 2000년대 후반만 하더라도 스타벅스, KFC, Wendy’s 와 같은 글로벌한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입점 되어 았았음. 그러나 세계화가 진행됨에 따라 아르헨티나에도 다양한 외국기업들이 진입하기 시작함. 

 ㅇ 아르헨티나는 아직 미용, 뷰티 시장이 많이 발달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현재 아르헨티나에는 Farmacity가 독점적으로 화장품 마켓을 차지하고 있고 다른 프랜차이즈 산업이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임.  

 ㅇ 한국은 화장품 프랜차이즈 강국이지만, 아르헨티나에 진입하기에는 복잡한 인증제도를 거처야 한다는 점에서 제한임. 인증제도만 잘 해결할 수 있다면 한국 프랜차이즈 화장품 기업들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 보임. 

자료: 아르헨티나 프랜차이즈 협회, La Rural 전시회 홈페이지,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