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저는 오래전에 이 '갈라파고스갈매기'란 글자가 마음에 들어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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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계속해서 이걸 쓰고 있습니다만(그 전에는 할로윈이지요. 제 메일 별명은 여전히 할로윈인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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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별한 의미는 없고 바꾸기가 귀찮아서 그렇게 쓰고 있는 거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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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 같은 경우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라기보다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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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냥 딱히 다른 것으로 바꾸거나 이거다 싶은 게 없어서 계속 쓰고 있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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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넷에서 별명은 자기 이름을 자기가 짓는 거기 때문에 아주아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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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인이기도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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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여기 카페에서도 곧잘 발견되지만 자기 별명과 자기 행동은 비슷한 방향으로 나가는 경향이 있거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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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컨대 노영재 형님이 자기 이름을 그대로 쓰는 이유는, 자기가 한 일에 대한 책임을 자기가 지겠다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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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 생각이 표현되어 있지요(뭐 좀 이 부분인 미묘합니다만, 영재 형님 같은 경우엔 좀... 미묘복잡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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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자기 이름(여기선 별명이지요)이 중요하다는 건 알겠지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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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걸 굳이 한글에 대한 '강박 관념'이나 한국어를 써야 하기 때문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한글을 쓴다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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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생각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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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신의 이름을 자기가 짓는 것은 특별하고 고유한 자유이지만 바꾸어 생각하자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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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누군가에게 자기가 누군지 알리는 그런 행동 아닐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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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다면 공통적인 제재나 규칙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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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작가지망생이거나, 한글로 글을 쓰는 무리이기 때문에 한글로 이름을 표기해야 하는 게 아니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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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글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한글로 이름을 써야하는 게 더 옳지 않을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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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사안은 애초에 성질이 다르다고 봅니다. 여러번 말 했지만 그것이 옳고 그름의 잣대를 들이댈 영역이 아니라고 봅니다. 가령 한 사람의 음식기호라던지, 흡연여부, 음주여부를 우리가 그것에 옳고 그름의 잣대로 들이대던가요? 전 본 사안은 가치관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고유영역으로 어떤 명분으로 든 침범해서는 안되는 선이라 봅니다. 굳이 명분을 찾으시겠다면 실명제가 명분이 더 그럴싸 해 보입니다.
저는 별로 상관도 없고, 카페를 열심히 활동하지도 않지만...그냥 이번 사태가 별로라서 한마디 붙여봅니다. 닉네임을 규제 하는 것은 정말 최악의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providence 님을 예로 들어 얘기하자면, providence라는 언어가 주는 느낌과 프로비던스가 주는 언어의 감각이 확연히 다릅니다. 그리고 providence님이 프로비던스라는 닉네임을 선택하지 않고, providence라는 닉네임을 선택하게 된 건 그 고유한 언어의 느낌이 좋아서 였을 것입니다. 근데 단순히, 한글이 아니니까 닉네임을 바꾸라니요.....여기 정말 작가지망생들이 모인 카페 맞나요?
똑같은말 반복입니다. 프로비던스(providence)가 주는 느낌과 providence가 주는 단어의 느낌이 같은가요? 그리고 굳이 닉네임에 괄호로 영어를 표기할거면, 왜 한글을 굳이 써줘야 하냐구요? 영어 못 읽는 분들에 대한 배려인가요?? 저는 전혀 필요도 없다고 보네요.
또 현재 우리카페는 댓글에 이모티콘을 허용하는 이중잣대를 들이대고 있습니다. 어제 카페지기가 단 답글을 보니 역시 또 댓글에 닉네임을 어떻게 쓰든 상관하지 않겠다 하시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운영은 황당하다 봅니다. 또한 제 개인적으로는 이미 만들어 놓은 규칙을 언제고 확대 적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못하면서 또 다시 새 규칙을 꺼내 온 것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참고로 댓글의 사용용량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보건 복지부에서 운영하는 금연사이트에서는 2000바이트를 쓰고 있습니다. daum도 조만간 늘어 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RE: 형식으로 달리는 글은 더 적어질 것이고 카페규칙은 사실상 모호
"중요한 것은 이렇게 회원들이 토론하고 의견을 내도 결국 독재로 시행을 한다는 것. 이것이야 말로 정말 소비적인 대화가 아닌가? 나는 이제 깨달았다.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독재정책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카페 운영이 수월하지 않더라도, 아주 더디고 느리더라도, 회원들과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진취적인 희망을 보는 것이 낫다고, 이제야~ 본다. "
첫댓글 카페내에서의 이모티콘이나 외국어 사용만 자제한다면, 닉네임 까지는 자유로 인정할수 있다고생각합니다. 한글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기떄문에 한글 이름을 권장할수있지만, 한글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위해서 한글닉네임을 강요한다면 분명 거기에대한 반발은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현 사안은 애초에 성질이 다르다고 봅니다. 여러번 말 했지만 그것이 옳고 그름의 잣대를 들이댈 영역이 아니라고 봅니다. 가령 한 사람의 음식기호라던지, 흡연여부, 음주여부를 우리가 그것에 옳고 그름의 잣대로 들이대던가요? 전 본 사안은 가치관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고유영역으로 어떤 명분으로 든 침범해서는 안되는 선이라 봅니다. 굳이 명분을 찾으시겠다면 실명제가 명분이 더 그럴싸 해 보입니다.
저는 별로 상관도 없고, 카페를 열심히 활동하지도 않지만...그냥 이번 사태가 별로라서 한마디 붙여봅니다. 닉네임을 규제 하는 것은 정말 최악의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providence 님을 예로 들어 얘기하자면, providence라는 언어가 주는 느낌과 프로비던스가 주는 언어의 감각이 확연히 다릅니다. 그리고 providence님이 프로비던스라는 닉네임을 선택하지 않고, providence라는 닉네임을 선택하게 된 건 그 고유한 언어의 느낌이 좋아서 였을 것입니다. 근데 단순히, 한글이 아니니까 닉네임을 바꾸라니요.....여기 정말 작가지망생들이 모인 카페 맞나요?
그런 부분은 프로비던스(providence)라는 병기로 해결할 수 있지요. 한글이 단어를 정확히 설명하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병기를 하는게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네요.
똑같은말 반복입니다. 프로비던스(providence)가 주는 느낌과 providence가 주는 단어의 느낌이 같은가요? 그리고 굳이 닉네임에 괄호로 영어를 표기할거면, 왜 한글을 굳이 써줘야 하냐구요? 영어 못 읽는 분들에 대한 배려인가요?? 저는 전혀 필요도 없다고 보네요.
그런데 이분들 예를 들어도 제 닉네임을 가지고 거참... 그거 지적재산권 침해 안 되나요? 행사하고 싶군요.
또 현재 우리카페는 댓글에 이모티콘을 허용하는 이중잣대를 들이대고 있습니다. 어제 카페지기가 단 답글을 보니 역시 또 댓글에 닉네임을 어떻게 쓰든 상관하지 않겠다 하시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운영은 황당하다 봅니다. 또한 제 개인적으로는 이미 만들어 놓은 규칙을 언제고 확대 적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못하면서 또 다시 새 규칙을 꺼내 온 것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참고로 댓글의 사용용량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보건 복지부에서 운영하는 금연사이트에서는 2000바이트를 쓰고 있습니다. daum도 조만간 늘어 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RE: 형식으로 달리는 글은 더 적어질 것이고 카페규칙은 사실상 모호
해 집니다. 고로 제 사견으로는 언제고 확대적용은 불가해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것은 무시하고 닉네임이라니요? 공론화를 하더라도 선행되야 할 것이 있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회원들이 토론하고 의견을 내도 결국 독재로 시행을 한다는 것. 이것이야 말로 정말 소비적인 대화가 아닌가? 나는 이제 깨달았다.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독재정책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카페 운영이 수월하지 않더라도, 아주 더디고 느리더라도, 회원들과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진취적인 희망을 보는 것이 낫다고, 이제야~ 본다. "
"아 그리고 갈매기. 난 니가 반대 할 줄 알았다. ㅋㅋㅋ 예전 댓글 이모티콘 없애자고 할 때 반론했던 것 처럼. 이모티콘을 사용 한다고 얼마나 작문실력이 는다는 것인가? 닉네임을 한글로 표기한다고 해서 얼마나 작가 답다는 건가? 뭐 이런식으로 말이지. ㅋㅋ"
온인가 오프인가, 자유냐 방종이냐, 엎어라 뒤집어라 한~판 한~판 한~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