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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비대위는 이명박 대통령 방문에 맞춰 원안추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 이명박 대통령이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충북을 방문한 9일, 행정도시 혁신도시 무산저지 충북비상대책위원회 회원 50여 명은 오전 9시30분 청주시 중앙동 차 없는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은 행정도시 백지화를 포기하고 국민과의 약속대로 행정도시를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배상은 공동대표가 읽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행정도시 정상추진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한 것도 모자라 국민과 수없이 약속했지만 행정도시 원안추진은 양심상 도저히 할 수 없어 국가백년 대계를 위해 행정도시를 백지화하는 고뇌에 찬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며 “이런 이상 이 대통령이 충북도청에서 도정을 보고받고 충북현안에 대한 입장피력과 함께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겠지만 이제 이 대통령의 말과 약속을 믿을 사람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국가와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망국병인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 발전은 하루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행정도시를 원안대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당·시민단체 한 목소리 이날 집회현장에는 시민단체는 물론이고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친박연대 등 각 정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 목소리를 냈다. 현장에는 또 지역 일부가 세종시에 편입될 예정인 부용면 주민대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집회 즉석연설에서 현직 변호사인 김준환 친박연대 충북도당위원장은 “국토의 균형발전은 헌법상에도 나와 있는 국민의 권리에 해당된다”며 법 논리를 전개했다. 김 위원장은 “원안폐기는 헌법의 취지에 반하고 기업도시인 세종시에 특혜가 주어진다면 충북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공약은 지켜져야 한다. 충청권에 내려와 19차례나 원안을 추진하겠다던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누가 대통령을 믿고 정치인을 믿겠냐”고 반문했다.
민주당 소속 최미애 충북도의회 의원은 감정에 호소하는 연설로 ‘옳소’라는 찬동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최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들을 잘살게 만든다더니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주고 대기업의 세금만 감면해주고 있다”면서 “지방을 완전히 몰살시켜놓고 무엇을 더 벗겨가려고 충북에 내려왔냐”고 성토했다.
“약속 어긴 것도 사기지만 수정안도 사기극” 대통령 비난 1인 시위 벌이려다 격리당한 류기철 교수
9일 오전 10시 이명박 대통령의 충북방문을 규탄하는 행정도시 혁신도시 무산저지 충북비상대책위원회의 집회가 벌어지던 성안길 입구 현장에 격앙된 표정의 중년 남자가 나타났다. 손에는 발자국이 어지럽게 찍힌 16절지 크기의 종이피켓이 여러 장 들려있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사람은 류기철 충북대 경제학과 교수였다. 류 교수는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듯 “단군 이래 최대 사기극 세종시 수정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목 놓아 부르짖었다. 류 교수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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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비대위의 시위현장에 나타난 류기철 교수는 MB를 비난하는 1인 시위를 벌이려다 제지당했다며 세종시 수정안의 허구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 류 교수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충북도청 방문에 항의하기 위해 손수 준비한 피켓을 들고 상당공원 4거리에 건널목에 나타난 것이 이날 오전 9시20분쯤이다. 그런데 전·의경들을 비롯해 사복을 입은 경호팀들이 달려들어 류 교수를 인근 골목으로 격리시켰다. 이 과정 속에서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피켓은 짓밟혔고 달려있는 지지목도 제거됐다. 손목에 차고 있던 시계가 사라졌을 정도로 몸싸움은 격렬했다.
류 교수는 “개인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 수 없다. ‘혁신도시는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하지만 정부가 내려오지 않는데 어떤 공공기관이 내려오겠냐”고 반문했다.
비효율, 균형 비하면 ‘새 발의 피’ 류 교수는 또 “대통령 스스로 20여 차례 반복한 약속을 뒤집었다. 약속을 번복한 것도 사기지만 수정안 자체도 사기극에 불과하다”며 언성을 높였다.
정부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를 거론하면서 세종시는 6위 정도라고 했는데 수정안 발표 이후에는 ‘최적지’라고 홍보하는 것만 봐도 거짓말의 연속이라는 것이다. 류 교수는 과학비즈니스벨트의 경제적 유발 효과에 대해서도 정부가 이전보다 7,8배나 부풀려 홍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 교수는 지난달 15일 청주MBC 토론프로그램에서도 수정안의 허구성에 대해 권태신 국무총리실장과 맞장토론을 벌였다. 21일 경향신문에는 ‘속임수로 가득 찬 세종시 수정안’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
류 교수는 “행정도시 건설을 평소의 소신이었다. 충청도에도 이익이 되지만 균형발전으로 나라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이다. 정부가 수정의 이유로 행정상의 비효율을 지적하지만 국토균형발전으로 얻게 되는 이익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기업도시만으로는 아무런 효과도 없다”고 주장했다. |
첫댓글 사기친사람이 이제 강도운운 하는 꼴을 보니..
노무현 대통령은 무엇 때문에 탄핵 받았나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차가운 날씨에도 원안사수를 위해 활동하시는 분들을 충심으로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실은 언제나 모든이에게 감동을 줍니다. 세종시안은 더도덜도아닌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 입니다.
사기에 강도질에 이제 뭐가 남았는지 2년만 지켜보면 답이 나오겠네
고롬 그 넘 말을 누가 믿어..또 뒤 없을 건디.ㅋㅋㅋ 747(칠수있는 사기 다 친다는 걸 국민들은 다 알쥐.)
이제는 국민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원안에 있는 수정안. 이런 허접으로 사기 치니. 국민들이 싫어 하지